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93

KGM, ‘2025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자동차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KGM 평택 본사에서 ‘2025 KG 모빌리티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장학회 운영위원과 함께 평택 지역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마음 장학회는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하고, 학업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해당 장학회는 2011년 KGM 노사 양측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비영리 장학재단으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402명의 평택 지역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이는 교육 기회의 형평성과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KGM은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성천 정화 활동을 비롯해, 초등학생 대상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 신입사원의 봉사활동, 지역 축제 차량 후원 등 다방면의 CSR 프로그램을 전개했다.KGM 관계자는 “한마음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KGM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4.15 10:15

1분 소요
경주시,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정책이슈

차세대 원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 산업의 핵심거점이 경주에 들어선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320억 원(국비 97억 원)을 투입해, 1만 6,500㎡ 규모로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5년이다. 사업 주관은 한국재료연구원이 맡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텍, 대한전기협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소형모듈원자로는 전기출력 300메가와트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모듈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제어계통이 단순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형원전과 비교했을 때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축소가 가능한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0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35년까지 약 650조 원 규모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원전 관련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며,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SMR 제작지원센터는 원전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인재양성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1 15:10

1분 소요
KB국민은행, 청년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 'KB인재양성' 참가자 모집

은행

KB국민은행이 이달 24일부터 청년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인 ‘KB인재양성’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KB국민은행은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KB인재양성’을 시작했다.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이 목표 달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목표달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특강 ▲1인당 최대 350만원의 성장 지원금 ▲여름 캠프 및 팀 프로젝트를 통한 네트워킹 ▲우수 참가자 특별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지원대상은 2000년생부터 2007년생인 전국 대학생 및 휴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KB인재양성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KB인재양성’ 참가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며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을 펼쳐오고 있다. ▲학습 ▲진로 ▲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3.23 11:17

1분 소요
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유통

삼양그룹이 올해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사업의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양영∙수당재단은 올해 장학생과 장학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대상은 전년 대비 50여명 증가했고, 장학금 규모도 50% 이상 늘려 총 213명의 장학생에게 16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구체적으로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87명과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대학생 39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일반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 예술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고등학생 17명에게는 분기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올해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베트남의 응웬티민안(NGUYEN THI MINH ANH,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씨는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학비 외에도 월세, 생활비 등 체류비가 많이 소요됐는데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경제적인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전념해 한국과 베트남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했다.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은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은 보다 많은 인재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워 미래를 바꾼다는 삼양그룹의 기업 소명을 이어받아 장학생들도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사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고(故) 수당 김연수 회장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이다. 수당재단은 장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김 회장과 그 자제들이 1968년 설립했다. 두 재단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삼양그룹의 인재양성 철학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 학술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2만3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약 26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수당상’도 제정해 운영 중이다.

2025.02.24 17:30

2분 소요
교보증권, 서울대 KDT 과정 우수 프로젝트 선정

증권 일반

서울대 KDT 교육과정 수료식 모습. 2열 오른쪽부터 7번째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 교보증권은 서울대학교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 '제9기 캡스톤 프로젝트'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캡스톤 프로젝트는 서울대학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교보증권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참여했다.교보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장 환경과 기업의 재무정보를 분석해 3개월 후 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변동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채권 크레딧 스프레드 예측 모델’은 실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설계와 높은 완성도로 실무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교보증권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운용 모델에 적용해 스프레드 최적화와 수익률 개선을 위한 채권운용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산학협력으로 기업이 필요한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ㄷ"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0:43

1분 소요
곽재선문화재단,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 ‘첫 걸음’…창단식 개최

산업 일반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KG필하모닉오케스트라(KG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단원 60여명과 곽재선문화재단 이사진,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해 뜻깊은 출발을 알렸다.KG필은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이 청년 음악인의 꿈을 지원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됐다.KG필은 지난해 11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음악 인재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국내외 유수 대학에서 전공한 전문가들로서 뛰어난 실력과 음악적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오케스트라의 대표는 전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정재훈 이사가 맡았다. 음악감독으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 캐릭터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지휘자가 참여한다.이날 창단식에서 곽재선 이사장은 “음악 예술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 대한민국 클래식 예술과 문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월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음악 예술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통해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공간 ‘갤러리 선(善)’을 통해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공모전, 청년작가 발굴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지원 활동을 통해 문화계 인재양성 및 문화예술 저변 확대 등 사회환원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025.01.15 17:10

1분 소요
우리은행, 남양주에 미래형 통합 IT센터 세워…2028년 준공 목표

은행

우리은행은 23일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남양주시는 기업유치심의회를 열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첨단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15:35

1분 소요
GS칼텍스, KAIST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맞손

산업 일반

GS칼텍스가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다문화 인재 후원 사업을 실시한다.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카이스트(KAIST)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인재 후원 사업을 함께한다고 19일 밝혔다.GS칼텍스는 2024년부터 4년간 매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한다. KAIST는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다문화 재학생 대상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GS칼텍스와 함께한다.KAIST는 다문화 학생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고른 기회 전형에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GS칼텍스와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접목하여 다문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앞서 GS칼텍스는 다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말레이시아 국비장학생들을 회사 엔지니어로 채용한 바 있다.아울러 다문화 출신 육상 꿈나무 비웨사 선수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 청소년 교육기관인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은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이들이 다문화 아이들의 성장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미래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다문화 아동, 청소년, 대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우리 사회의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여 롤모델이 되고, 이를 통한 사회적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GS칼텍스는 이번 KAIST와의 협약을 통해 다문화 우수인재 육성 대상을 초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확장하며 지속적 관심을 갖고 다문화 시대 인재 양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4.12.19 10:48

2분 소요
국민은행, 청년 IT인재 양성 위한 ‘해커톤 대회’ 개최

은행

KB국민은행이 지난 20일 청년 SW인재 양성을 위해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해커톤 대회는 KB국민은행의 청년 SW인재양성 프로그램인 ‘KB IT’s Your Life’의 수료생이 참가해 IT 전문가로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20개 팀이 해커톤 대회에 참가했다.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진행한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SW인재를 목표로 하는 청년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역량을 키우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KB IT’s Your Life’를 통해 청년 SW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KB IT’s Your Life’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교육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현직 멘토의 프로젝트 및 취업 멘토링 지원, 우수 수료생 대상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 시 우대 혜택 제공 등 취업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도 확대 지원했다.

2024.11.21 15:23

1분 소요
사건 사고에 멍든 5대 금융…‘내부통제 강화’ 잰걸음

은행

올해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금융권에 내부통제 쇄신 등 기업문화 개선 움직임이 분주하다.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로 국감장에 섰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연말 윤리문화 쇄신안을 마련하며 기업문화 대수술을 예고했다. 다른 금융그룹들도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조기 제출하면서 시범운영을 앞둔 모습이다.◆ 칼 빼든 임종룡 회장…우리금융 내부통제 쇄신 ‘정조준’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문화를 정비하기 위해 윤리문화 쇄신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10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임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임원 친인척 신용정보 확보 ▲여신감리 프로세스 강화 ▲자회사 임원 사전합의제 폐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은행 부당대출과 관련해 임 회장은 “내부통제 미흡과 잘못된 기업문화가 근본적 원인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룹사 전임원의 동의를 받아서 친인척에 대한 신용정보를 등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원들의 친인척 정보를 모두 등록할 경우 대출 취급 시 처리 지침도 마련되고 사후 적정성 검토 등 관리 프레스도 엄격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독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하며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윤리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외부 전문가가 수장이 되는 윤리경영실을 만들겠다”며 “여신 감리조직을 격상하고 부적정 여신에 대한 내부자 신고 채널을 강화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회사 임원 사전합의제 폐지를 통해 지주 회장의 인사권도 대폭 축소한다.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회장의 과도한 인사 권한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금융이 자회사 임원을 선임할 경우 금융지주사 회장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이번 연말 인사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14개 계열사 가운데 7곳의 CEO 임기가 올 12월 만료된다.최근 우리은행의 경우 내부통제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해 처음으로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에 관련 분야를 새롭게 포함시켜 14명의 대상자를 선발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당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내부통제 인재양성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대 금융·은행 책무구조도 제출…시범운영 돌입우리금융이 조직문화 대수술을 예고한 가운데 다른 금융그룹도 내부통제 강화를 연이어 선언하고 있다. 5대 금융그룹은 최근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 마련된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5대 금융그룹은 지주 및 은행별 책무구조도를 모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중으로 시범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며 금융사 임원들의 구체적 책무와 내부통제 책임 영역을 사전에 지정한 문서다.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역할을 한다.당초 지난 7월 시행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은행과 금융지주는 늦어도 내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당국이 제도의 조기 안착을 강조하며 빠른 제출을 주문하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도입이 빨라진 모습이다.가장 먼저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며, 부서장부터 은행장까지 점검시스템을 도입했다. 본점·영업점 부서장들의 내부통제 및 관리를 위한 매뉴얼도 별도 마련했다. 이어 지난 10월 25일 하나은행이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책무구조도 관리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우리금융그룹도 지난 10월 18일 이사회에서 책무구조도를 의결하며 조만간 당국에 책무구조도 제출한다. 이 밖에 NH농협금융그룹은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국정감사에서 시범운영 기한 내 제출을 약속했다. NH농협금융과 NH농협은행은 최근 줄줄이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이를 반영해 지배구조 내부규범도 개정했다.KB금융그룹은 지난 10월 24일 이사회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책무구조도를 의결하고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책무구조도 운영은 임직원 본인과 고객보호를 위한 기본 업무이며,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수행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내부통제 장치”라며 “KB금융은 충실한 책무구조도 운영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체계를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요 금융그룹은 책무구조도 가동을 조기에 마치면서 빈번한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의지를 피력하는 모습이다. 책무구조도 제출에 미온적이던 당초 분위기가 180도 바꼈다는 평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 부당대출 등이 불거지며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책무구조도 조기 제출과 시범운영을 앞당기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책임 소재를 강화한다는 것 자체가 금융사에게 큰 부담이지만 내부통제 강화를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2024.11.04 08:00

4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