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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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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보상 한 번에” 카카오뱅크, 앱테크 등 혜택 서비스 3종 추가

은행

카카오뱅크는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앱테크 서비스인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를 선보였으며, 오는 21일에는 ‘응모하고 혜택받기’를 출시한다.지난해 8월 ‘혜택 탭’을 신설해 운영해 온 카카오뱅크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누리는 고객들의 즐거움과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는 지난해 출시한 ‘카드 짝맞추기’의 후속작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색깔 맞추기’는 단계별로 제시된 색을 빠르게 맞추는 것이며, ‘빨리 맞추기’는 화면에 노출된 이모지를 빠르게 누르며 기록을 경신하는 방식이다. 타 앱테크 서비스는 포인트로 보상을 지급하지만, 카카오뱅크는 고객 계좌에 보상을 입금해 편의성이 높다.오는 21일 출시 예정인 '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혜택에 응모하고 당첨되면 선물을 받는 서비스다. 고객은 페스티벌, 뮤지컬, 숙박권 등 문화생활 혜택을 받고, 제휴사는 홍보를 할 수 있어 '윈윈(win-win)'인 구조다.이번 출시와 함께 공개된 응모 서비스는 ▲뮤지컬 ‘원스’ ▲해외 숙박권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페스티벌 ‘2025 대구힙합페스티벌’ ▲전시 ‘뉴욕의 거장들 :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 ‘취향가옥: Art in Life, Art in Art’ ▲LG전자 ‘에어컨 가전구독 10만 포인트’ 등이다.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앱 이용의 즐거움도 느끼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1:45

2분 소요
가상은행 인가 ‘신호탄’...‘27년 만’ 카뱅, 태국 빗장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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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시기 한국계 은행이 철수한 후 첫 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금융사는 ‘카카오뱅크’다. 카카오뱅크는 현지 금융사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태국 가상은행(인터넷은행) 시장에 진출한다. 전통적인 일반 은행 라이선스 취득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 투자와 높은 규제 리스크를 피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지털 뱅킹 방식으로 태국 시장에 첫발을 들이겠다는 전략이다.이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사인 ‘에스시비엑스’(SCBX)와 태국판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중앙은행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 상반기 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신규 가상은행 인가 접수를 마친 이후 6~9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오는 6월 중 신규 가상은행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율 20% 이상 2대 주주 확보 예정이번 신규 가상은행 사업엔 5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중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SCBX와 중국 텐센트 산하 인터넷뱅크인 위뱅크 등이 손잡아 신규 선정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뱅크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기반으로 설립된 중국 최초의 인터넷은행이다. 위챗에 익숙한 태국인들이 많아 앱(애플리케이션) 사용 패턴과 UI·UX(사용자환경·경험) 정보 등 태국 현지화를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중국이 태국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이 참여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태국인 수가 많아 중국 기업이 고객 유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태국에 거주 중인 중국계 태국인 수는 약 700만명으로, 전체 태국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SCBX가 태국 왕실이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라는 점도 인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SCBX는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로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SCB을 포함해 카드X, 이노베스트X 증권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데 SCB는 아시아 10위권에 랭크돼 있는 대형 은행이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사와 증권 등 비금융 계열사도 보유하고 있어 다른 금융사와의 협업도 노릴 수 있다. 단독 진출은 아니지만 카카오뱅크가 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면 국내 은행의 태국 재진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는 전략적투자자(SI)로 가상은행의 지분 2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합작 은행 설립 후에는 국내에서 쌓은 인터넷전문은행 운영 노하우를 태국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기획 역량을 태국 금융시장에 빠르게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태국 가상은행의 경우 상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에서도 카카오뱅크가 리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국내 금융회사의 태국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2024년 2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태국을 방문, 가상은행 도입과 한국 금융회사의 참여에 협조를 요청했다.카카오뱅크는 태국 시장 진출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성공 경험을 쌓았다. 동남아 지역은 비대면 금융 수요가 많지만 아직 서비스나 환경이 불충분해 시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에서다. 동남아 플랫폼 기업 그랩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설립에 참여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다. 슈퍼뱅크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지 2개월 만에 고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자문 계약을 맺는 등 활발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의 금융 환경이 국내와 상당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슈퍼뱅크 론칭 이후 기존 인니의 어떤 디지털 뱅크 사업자보다도 빠른 시일 안에 여신과 수신, 고객 수 세가지 측면에서 빠른 성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랩의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고, 카카오뱅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혁신 서비스를 슈퍼뱅크의 신규 상품에 이식한 것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카카오뱅크는 이러한 성장 전략을 태국에서는 보다 확장적으로 적용해 보겠다는 방침이다. 태국에서도 가상은행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취득한다면 인니에서의 접근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프론트엔드 구성부터, 앱 개발 자체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국 금융당국이 디지털 뱅크에 대한 제도 정비와 혁신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카카오뱅크의 진출은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다”고 평가했다.카카오뱅크의 태국 내 가상은행 인가 심사 결과는 빠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가를 획득할 경우 카카오뱅크는 태국 내 최초의 한국계 디지털 은행으로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태국 현지에 한국계 은행 진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카카오뱅크가 현지 주요 금융지주사와 손잡고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양 사의 제휴는 태국 금융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태국 내 금융 취약 계층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14 07:00

4분 소요
韓 금융사, ‘IMF 철수 흑역사’ 태국 시장의 의미는

은행

태국은 국내 금융권에서 ‘불모지’로 꼽힌다. 태국 정부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12월까지 외국계 은행에 한시적으로 신규 지점 설립 신청을 허용한 바 있지만, 당시 최소 자본금으로 6억 달러(약 7000억원) 이상을 요구해 그 이후 외국계 은행의 신규 지점 설립은 사실상 중단됐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태국에 진출했던 국내 산업은행·외환은행·하나은행 등은 태국 정부의 잔류 요청에도 대거 발을 빼면서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후 태국 진출이 힘들어졌다. 다만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 정부에서 2020년부터 순수 디지털 보험사 도입을 허용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에 해당하는 ‘가상은행 제도’를 도입하면서, 외국 금융회사의 자국 시장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가 최근 몇 년 사이 태국 시장에 제한적으로 진출한 사례는 있었다. 삼성생명이 1976년 현지 기업과의 합자 법인 형태로 진출해 지난 2023년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9.4%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 2008년에는 다올투자증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진출해 금융지주회사로서 증권사·자산운용사·리츠사·여신금융사 등 4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실제 은행 중에서는 산업은행이 2013년 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영업권이 없는 사무소 형태로 현지 금융시장을 조사하는 수준이다. 2021년에는 KB국민카드가 지분 인수 형태로 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뱅크가 태국의 가상은행 도입에 맞춰 현지 5대 은행인 SCB 컨소시엄에 3대 주주로 참여해 인가를 준비 중이다. 태국 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액도 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산업부 외국인투자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금융 및 보험사들의 태국 국가에 대한 투자 금액은 2022년 198만4000달러에서 2024년 상반기 기준 708만8000달러로 급증했다.韓 금융사, 투자액 늘리며 시장 진입 모색태국은 아세안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인프라가 우수한 편이고 일부 금융산업의 수익성도 높다. 국제통화기금(IMF)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태국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기준 5436억달러이며 세계 23위로 동남아 지역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1인당 명목GDP는 2025년 기준 약 8153달러로 예상된다. 실질성장률 역시 2020년 1.7%를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1.9%까지 늘었다가 올해 1.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출산율 1.3명)과 고령화(60세 이상 22%) 등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으나, 아세안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인접국으로부터 저임금 고학력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노동 인력 부족 문제가 없고 의료·교육·교통 등 기본적인 인프라도 우수한 편에 속한다. 또 태국 감독 당국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높은 예대마진을 용인하고 있어, 2023년 말 기준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3.0%, 총자산이익률(ROA)은 1.1%에 달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65%, 총자산이익률은 0.58%에 불과하다. 다만 국내 금융사가 태국 시장에 진출하기엔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산재해 있다. 외국 기업의 경우 외국인 사업 허가(FBL·Foreign Business License) 라이선스 취득 없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태국 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정의돼 보통주 및 우선주(1주당 의결권 2주 획득) 동시 취득 방식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또 국내 금융사가 태국 시장에 진출해 FBL을 취득한다 할지라도 사업 확장이나 다각화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예를 들어, FBL 사업자는 신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다면, DBD(Department of Business Development, FBL 관리) 및 BOT(Bank Of Thailand, 금융상품 및 라이선스 관리) 2개 감독기관으로부터 동시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해관계가 다른 두 기관에서 서로 양립하는 의견을 제시하거나 업무를 미루는 경향이 있어 적시에 사업 확장이 어렵다. 여기에 태국은 금산분리 규정이 없어 현지 대기업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하고, 자사 및 계열사 상품 판매에도 상한이 부여되지 않아 펀드와 보험 상품의 판매를 위해서는 현지 대형 은행 및 당국과의 우호적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권 관계자는 “국내를 포함한 해외 법인들의 태국 시장 진출이 힘든 것은 현지 당국과의 관계를 다지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이라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기업과 협업해 규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태국 경제의 중진국 함정 진입에 따른 성장성 한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아세안 강대국으로서 인프라가 우수한 가운데 금융산업의 수익성도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 감독 당국은 최근 디지털 보험사와 가상은행 등 디지털 전문 금융회사의 도입에 관심이 많다”며 “외국 금융회사의 자국 시장 진입에 대해서도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04.14 06:00

4분 소요
카카오뱅크, ‘연 7% 금리’ 한국투자증권 특판 RP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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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입점한 한국투자증권의 특판 RP 상품이 한도를 소진하며 완판됐다고 8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31일부터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 한국투자증권의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 5종을 추가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를 통해 발행어음·채권·RP까지 비교할 수 있게 됐다.입점 기념으로 선보인 한국투자증권의 원화 61일물 RP 상품은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상품으로, 많은 호응을 얻으며 매진됐다.금리 인하 시기에 연 7%의 금리를 제공한 점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반응을 살펴보면 "2개월 가량 여유자금을 넣어두기에 좋다", "보유기간은 짧지만 이자가 높은 점이 좋다" 등이 주된 평이다. 이 상품의 한도 소진 이후에도 원화 31일물(연 2.7%), 수시물(연 2.6%) 및 외화 31일물(연 4.3%), 수시물(연 4.0%) 등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의 '첫거래 이벤트'도 이어서 시행했다.4월 7일부터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 계좌 보유고객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RP 기간물을 100만원 이상 첫 투자 시, 가입한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한국투자증권과의 제휴를 통한 특판 RP 상품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유익하고 편리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1:20

2분 소요
“화려한 건 질색” 잘파세대, 체크카드도 ‘미니멀 룩’[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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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금융사들이 미래고객이 될 어린이·청소년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잘파세대’ 환심을 사기 위해 카드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 초반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잘파세대는 ‘미니멀’ 디자인의 카드에 관심이 많아 금융사들도 이에 발맞춰 신규 디자인 카드를 내놓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10대 사이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작년 8월 만 14~18세 이하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학생들의 경우 무채색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높았다.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24일 카카오뱅크 mini카드 디자인 6종을 신규 출시했다.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전용 서비스다. 만 7세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서는 기존 니니즈 캐릭터가 들어간 디자인 2종에 더해 ‘블루베리’, ‘망고’, ‘스트로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과일의 상큼한 색감을 담아 단색로만 이뤄진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만 13세 이상 청소년이 사용하는 카드에는 기존 니니즈 캐릭터 5종에 남녀학생들의 선호도를 충실히 반영한 3종을 추가했다. 손으로 서툴게 그린 테두리가 인상적인 ‘두들’과 심플한 검정색의 ‘미니블랙’, 초록색 바탕에 위트 있는 그래픽으로 마치 행운부적을 연상시키는 ‘럭키파워’가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미니멀 디자인 선호도가 높은 청소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mini카드 신규 디자인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 KB국민은행은 외부 업체와의 협력한 ‘리브 Next 카드’ 디자인을 내놨다. ‘리브 Next 카드’는 KB스타틴즈 회원 중 만 14~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다. 국민은행은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THENCE)와 협업해 ▲심플형 ▲키치형 ▲DIY형의 디자인을 내놨다. ‘심플형’은 검은색 바탕에 타이포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줬다. ‘키치형’은 캐릭터를 통해 발랄한 느낌을 살렸다. 깔끔한 체스판 무늬의 ‘DIY형’은 ‘카꾸(카드꾸미기)’를 할 수 있는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만 7~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사용 가능한 NH농협 ‘나나카드’는 총 858개 작품이 출전한 공모전에서 3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발등에 불 떨어졌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라는 잘파세대 감성을 담은 재치있는 문구와 함께 심플한 일러스트를 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래픽으로 단순함을 살린 디자인, 그림일기 디자인 등이 최종 출시됐다.우리은행 ‘틴틴카드’는 만 7~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선불카드다. 우리은행의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인 ‘우리틴틴’에서 발급할 수 있다. 흰색 바탕에 분홍색, 파란색 테두리만으로 꾸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토스의 ‘유스카드’는 만 7~18세까지 발급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로, 청소년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이미지를 담은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USS’ 로고가 그려진 반투명한 소재의 무채색 디자인 ‘더스트 화이트’, ‘더스트 블랙’과 깔끔한 단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노우’, ‘핑크’, ‘스카이’가 있다.

2025.04.07 15:36

3분 소요
카카오뱅크, 2년간 '내 문서함' 서비스로 원목 1만8000그루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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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전자문서 열람 서비스인 '내 문서함'의 가입자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카카오뱅크가 지난 2023년 선보인 '내 문서함' 서비스는 예금잔액조회서, 지급정지사실통지서 등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문서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문서 및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내문 · 통지서까지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내 문서함’의 가입자 수는 출시 2년여 만인 지난 5일 800만 명을 넘어섰다. 2년간 고객들이 수신한 문서만 총 6000만 건에 이르며, 고지서 1건당 평균 A4 용지 3장을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내 문서함'을 통해 절약한 종이 자원만 원목 1만8000그루 분량이다.필수 문서 확인을 위한 '알림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인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내 문서함' 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전자문서가 도착할 때마다 알림을 통해 문서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3일간 전자문서를 미열람한 고객을 대상으로 알림을 다시 보내는 등 고객이 꼭 필요한 문서를 놓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문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장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우편으로 발송하던 주택연금 이용현황 안내, 보증료 납부 안내, 환급금 찾기 서비스 등 총 70종의 문서를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놓치기 쉬운 중요 문서들을 카카오뱅크가 대신 챙겨드리며 편의성을 높인 결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0:42

1분 소요
‘출범 4년’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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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AI와 보안 기술을 금융에 접목한 연구 결과를 지속 선보이며, 금융 기술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카카오뱅크는 금융기술연구소가 올해 출범 4년을 맞이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R&D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2021년 ‘금융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자체 연구 조직을 구성해 금융 기술 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실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데이터 분석·보안 등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자체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를 기반으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개발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는 스미싱 위험 문자를 분석하고, 고객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URL 포함,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해 보안 위협을 경고한다.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21만 명이 넘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금융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금융 생활 밀접형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KAIST, 고려대 등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 AI 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분야 설명 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 연구, 대규모 언어모델 평가방법론 연구 등 다채로운 연구 성과를 거뒀다.특히 카카오뱅크의 산학협력은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의 망분리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연구 과정에서 학생과 임직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산학 협력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상호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사의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수립에도 주요 참고 사례로 활용됐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NeurIPS, BMVC, EMNLP 등 세계적 권위의 AI 학술대회에서 금융 데이터 생성, 얼굴 인식 기술, 금융 보안 등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대화형 추천, 자동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산출하며 금융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금융기술연구소는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을 지속하며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또한 연구소는 미래 금융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연구개발 과제를 정리해, 카카오뱅크의 비즈니스 전략과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하고, 혁신적인 연구로 금융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실서비스와 접목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금융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출범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영상처리 ▲의사결정모형 ▲데이터 생성기술 ▲거대 언어 모델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연구를 중심으로 오픈소스, 오픈데이터 등에 기여하며 금융 기술 생태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

2025.04.04 14:20

3분 소요
“춘식이 귀여워서”...일 평균 5000명 이상 발급받은 ‘이 체크카드’는

카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출시한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출시 2개월 만에 30만 장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카드로, 기존 '프렌즈 체크카드' 혜택에 'K-패스'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교통비의 최대 53%를 환급해주는 지원 정책이다.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일 누적 발급량 30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일 평균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카드를 발급한 결과로, '교통비 절감 혜택'과 '귀여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인기몰이 중이다.전월 카드 사용실적 30만 원 이상인 고객이라면 'K-패스' 환급 혜택 뿐 아니라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월 5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교통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만 30세의 고객이 대중교통을 월 합산 5만원 이용한 경우, K-패스 환급금 1만 5000원과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4000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어 총 1만9000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를 활용한 귀여운 디자인 역시 인기 요인이다. 흰색 플레이트 위로 '춘식이'가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심플한 2D 도트 컨셉으로 표현한 이번 디자인은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반응 역시 매우 긍정적이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춘식이가 귀여워서 발급 받았다", "K-패스 카드 디자인 중에 가장 트렌디하다", "4000원 혜택이 추가로 제공돼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이번 달에 4만 원 넘게 환급 받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교통비 지원을 위한 '춘식이 출근시키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한시간 20초 동안 '춘식이' 캐릭터를 움직여 코인을 획득하면, 코인 1개당 십 원씩 최대 2000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1인당 기본 2회까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친구에게 이벤트 링크를 공유할 때마다 추가 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 고객이라면 도전 종료 후 '출금하기'를 선택해 상금 수령이 가능하며, 이벤트는 연말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혜택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혜택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라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준비한 '춘식이 출근시키기' 이벤트에도 참여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3 18:00

2분 소요
카카오뱅크-전북은행 ‘공동대출’…금융위 혁신금융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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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협업 추진 중인 '공동대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 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은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두 은행은 결정된 대출 한도 내에서 대출금을 일정 비율로 분담해 취급한다.대출 신청, 실행뿐 아니라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 대출금에 대한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 관리 기능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한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약관 협의, 상품 개발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양사는 각자의 신용평가모형과 신용대출 취급 노하우 등을 함께 활용해 대출 심사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유리한 한도와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지역 기반 영업을 중심으로 영위해온 전북은행의 금융 상품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취급함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전북은행과 협력해 양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포용적 금융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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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첫 브랜드 앰버서더로 '키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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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브랜드 앰버서더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키키(KiiiKiii)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신예 걸그룹 키키와 함께 청소년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출시한 '카카오뱅크 미니(mini)'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키키는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5명의 모든 멤버가 10대로 구성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으로 지난 달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발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2025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앰버서더인 키키와 함께 '카카오뱅크 mini'의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0년 10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 고객수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롯데월드, 올리브영, 지그재그 등 청소년이 많이 사용하는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출범 때처럼 데뷔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키키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키키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잘파세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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