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234

SM엔터, 장 초반 '강세'…'도쿄 전석 매진' 힘입었나 [엔터Zoo]

증권 일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지난 9∼10일 일본 도쿄 돔에서 개최한 'SM타운 라이브 2025' 공연이 전석 매진으로 성황을 이루며, 도쿄 공연 누적 관객 수가 110만 명을 돌파했다. SM엔터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투어 서울, 멕시코시티, 런던 등에 이어 이번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이 같은 공연 콘텐츠의 힘이 장 초반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8월 11일 10시 기준, SM엔터 주가는 시가 144,400원으로 전일 대비 약 2.71% 상승했다. 이는 도쿄 돔 공연의 흥행 소식이 시장 반응으로 빠르게 반영된 모습으로 해석된다.최근 SM엔터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등락 속에서 이날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공연실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금융투자 업계는 "높아진 IP 가치가 MD(머천다이징)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향후 매출 믹스 및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FnGuide에 따르면 SM엔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109.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SM엔터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런던 등 세계 각지에서 SM타운 라이브를 개최했다. 올해는 특히 SM타운 라이브의 일본 공연 개최 15년째이기도 했다.이번 도쿄 돔에서는 양일간 총 9만5천명에 달하는 팬들이 모였다. 이로써 SM타운 라이브의 도쿄 돔 콘서트 누적 관객 수는 110만명을 돌파했다.공연에는 강타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카이,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조이,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하츠투하츠, 승한앤소울 등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도쿄 돔 전석 매진과 더불어 일본 후쿠오카 공연 예고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일본은 SM엔터가 오랜 기간 공들인 핵심 시장으로, 향후 공연 관련 수익과 연계된 콘텐츠 유통, 라이선스, MD 매출의 추가 상승 여력도 주가 향방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으로 보인다.

2025.08.11 10:16

2분 소요
"방시혁 리스크에도 BTS 힘은 탄탄"...하이브 2분기 역대 최고 매출

산업 일반

하이브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 매출은 7056억원으로, 종전 2분기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6405억원) 보다 10.2%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41% 상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직전 분기 대비 205%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7.9%에서 9.3%로 1.4%포인트(p) 상승했다.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은 18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와 팬 콘서트에는 약 180만명의 팬들이 모였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의 솔로 투어, 세븐틴 일본 팬미팅,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르세라핌의 월드투어 등이 흥행을 거뒀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부문의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음반원 부문 매출은 2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소폭 감소하며, 최근 K-팝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음반 부문에선 방탄소년단 진이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으며, 세븐틴은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국내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의 미니 6집 ‘DESIRE: UNLEASH’는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빌보드 200’ 3위 진입 등 성과를 거뒀다. 르세라핌은 일본 싱글 4집 ‘DIFFERENT’로 오리콘 일간 차트 1위,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No Genre’로 초동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으며, 아일릿은 세 번째 미니앨범 ‘bomb’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해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을 글로벌 메인 차트에 올려놓았다.글로벌 시장에서 음원 성과도 돋보였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각각 발표한 신곡 ‘Don’t Say You Love Me’, ‘Killin’ It Girl’이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여만에 EP ‘BEAUTIFUL CHAOS’의 수록곡 ‘Gabriela’, ‘Gnarly’ 두 곡을 ‘빌보드 Hot 100’에 진입시켰다. 두 곡은 북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진입,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 등 라틴, 유럽 시장 전반에서 고른 반응을 이끌어냈다.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소속 아티스트들도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토마스 레트는 미국 음원 업계의 최고 등급인 ‘RIAA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라일리 그린의 ‘Worst Way’는 미국 컨트리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5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1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그리고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팬클럽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4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위버스는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MAU) 평균 109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복귀한 6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200만 MAU를 기록했다. 일본 국민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그룹 스맙 출신의 배우 겸 가수 카토리 싱고 등 신규 아티스트 입점도 위버스 MAU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 분기 위버스 전체 결제 금액은 전분기 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8.06 18:03

3분 소요
예천박물관 "조선 선비 공부법, 현대적으로 풀어내다"

전시

경북 예천박물관이 조선시대 선비의 공부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공부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북돋웠다.예천박물관은 지난 19일, 생생국가유산 사업인 '예천! 초간의 세상을 깨워라!' 의 대표 프로그램 '선비의 참견, 톡톡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향대 의예과 조유진 학생과 인기 북튜버이자 작가인 김겨울 씨가 멘토로 참여했다.1부에서는 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투어와 더불어 '알쓸신공 예천선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의대생 멘토 조유진 학생이 참가자들과 함께 학습법을 공유하고, 진로와 공부 고민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멘토&멘티 스터디 토크가 이어졌다.2부에는 김겨울 작가가 자신의 독서 경험과 글쓰기 철학, 책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진솔하게 풀어낸 '다독다독 희망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작가는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에 대해 청중들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독서와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를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24 17:33

1분 소요
록 음악계의 큰 별 지다…오지 오스본, 향년 76세 별세

정책이슈

2019년 파킨슨병 진단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헤비메탈 제왕’ 오지 오스본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76세.1948년 12월 3일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 베이시스트 기저 버틀러, 드러머 빌 워드와 함께 블랙 사바스를 결성하며 ‘록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당초 ‘어스’라는 이름이었으나 ‘블랙 사바스’로 변경하게 된다. 이 이름은 1963년 이탈리아 호러 영화 ‘블랙 사바스’에서 따온 것이다. 오스본은 음울하고 무거운 사운드로 ‘어둠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블랙 사바스 시기 1970년에 발매한 2집 ‘파라노이드’는 현재에도 헤비메탈 장르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되며, 무려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됐다. 특히 이 앨범은 후에 메탈리카, 너바나, 판테라 등 다수의 헤비 록 밴드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오스본은 1979년 술과 마약 등의 문제로 밴드에서 퇴출되지만, 이듬해 솔로로 낸 첫 앨범이 인기를 끌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가져와 ‘오지 오스번 밴드’를 결성한 뒤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22년까지 모두 13장의 정규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오스본은 ‘괴짜’로도 유명했다. 콘서트 도중 박쥐와 비둘기 등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은 여전히 회자된다.2019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보행이 어려워졌음에도 그는 꾸준히 투어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에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 스타디움에서 고별 콘서트 ‘백 투 더 비기닝’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세상을 떠날때까지 ‘음악’을 사랑했던 오지 오스본의 별세 소식에 메탈리카, 롭 좀비, 잭 화이트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일간스포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0:15

2분 소요
상주시, 수상레저와 문화공연 결합한 여름축제 연다

여행

경북 상주에서 수상스포츠와 환경캠페인, 야간공연이 어우러진 여름축제가 열린다. 상주시는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상주보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일원에서 '2025 상주 낙동강 수상레저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며, 수상레저 체험과 스포츠 대회,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기존 유료시설인 상주보오토캠핑장도 행사기간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축제 첫날인 19일에는 환경캠페인 성격의 낙동강 클린업 패들링 투어가 열린다. 강창교에서 낙단보 수상레저센터까지 카약을 타고 이동하며 수변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된다. 26일과 27일에는 낙동강변을 무대로 한 낙동강 별밤 콘서트와 야간 불꽃놀이가 함께 열려, 여름밤 정취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행사기간 동안 관람객은 수상워터파크,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수상레저 체험은 물론, 토우잉보트와 웨이크보드 등 동력 수상레저 프로그램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라이보드 수상 공연, 밀리터리 체험, 액션&크래프트 활동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또한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상주보오토캠핑장,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 등 각 섹션마다 기념품을 전달하고, 수상레저페스타 전 코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강영석 시장은 "상주보・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상주해양청소년 교육원 등을 비롯한 아름다운 낙동강권 관광자원을 통해 상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17 16:25

1분 소요
“‘아미밤’ 들고 모여라”…롯데시네마, BTS 진 암스테르담 팬콘서트 생중계

유통

롯데시네마가 방탄소년단(BTS) 진의 팬콘서트를 극장 라이브뷰잉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다음 달 9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BTS 진의 팬콘서트 ‘#RUNSEOKJIN_EP. TOUR in AMSTERDAM’은 진의 첫 번째 솔로 팬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진의 솔로 앨범 수록곡은 물론 BTS 단체곡 메들리도 감상할 수 있다.롯데시네마는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일부 영화관에서는 롯데시네마의 대표 특화관인 ‘수퍼플렉스’와 ‘광음시네마’에서 상영돼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는 초극저음 우퍼 사운드로 구현된 생생한 입체 음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과 진의 폭발적인 라이브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이번 라이브뷰잉은 BTS의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을 들고 응원법을 외치거나 마음껏 환호를 할 수 있어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된다. #RUNSEOKJIN_EP. TOUR in AMSTERDAM 라이브뷰잉은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를 비롯한 전국 20곳에서 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극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포토카드와 엽서를 증정한다. 라이브뷰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세환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장은 “콘서트의 설렘과 열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특화관 상영을 준비했다”며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7:01

1분 소요
지드래곤, 콘서트 돌연 취소..소속사  해명은?

정책이슈

가수 지드래곤 측이 태국 콘서트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기”라고 해명했다.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전했다.티켓 예매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마지막으로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 순간이 여러분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드래곤 공식 비스테이지, 팬플러스원 등에는 방콕 공연 취소 관련 공지문이 게재됐다. 이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8월 2일 예정되어 있던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맨쉬’ 인 방콩’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팬들은 소속사가 공연 취소 사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은 점, 공연 날짜가 임박했음에도 티켓 예매가 진행되지 않는 등 소속사를 향해 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번 문제와 별개로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은 소속사를 향해 ▲악성 루머에 대한 실질적 법적 대응과 정기 고소 체계 마련 ▲공정한 예매 시스템 구축 및 팬클럽·현지 팬 우선권 보장 ▲아티스트의 체력과 수요를 고려한 합리적 투어 운영 ▲공연 정보의 사전 고지와 리세일 방지 정책 수립 ▲대표의 과도한 노출 자제 및 브랜드 분리를 요구했다.한편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는 지난 3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포문을 열었다. 첫 공연 당일에는 기상 상황 등을 이유로 시작이 지연돼 비판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김지혜 일간스포츠 기자

2025.07.11 16:44

2분 소요
"여름, 커피 그리고 복숭아" SNS 타고 퍼진 경산카페축제

여행

커피 향과 복숭아 향이 뒤섞인 경산의 한 카페, 도심 속 일상 공간이 문화와 예술의 무대가 됐다. (재)경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경산카페축제 투어 with 신비복숭아'가 지난 4일 폐막하며 1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신비복숭아와 카페문화를 연계한 복합문화형 관광축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카페가 참여해 전시, 공연, 체험,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특히 유명 뮤지션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나얼의 회화 작품이 전시된 카페CW는 큰 주목을 받았다. Neighborhood Gyeongsan(이웃 경산)이라는 부제가 붙은 해당 공간은 지역에 대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얼과 제이플로우의 전시회는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경산의 카페문화와 신비복숭아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어린이 미술대회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축제 중반 카페 '월화수'에서 열린 미술대회에는 외지 참가자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간 관광 연계 가능성도 엿보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이번 축제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축제 기간 중 24회에 걸쳐 진행된 클래식 공연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커피문화 토크쇼, 북콘서트, 시낭송 등 각양각색의 문화 행사는 '일상 속 문화'라는 기획 의도를 뚜렷이 실현했다.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 40여 종이 개발돼 관광 상품화 가능성도 확인됐다.조현일 시장은 "이번 축제는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산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7.08 18:14

2분 소요
블랙핑크 보러갔다 '벽'만 봤네…'13만원 짜리 좌석 맞아?'

산업 일반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무대를 볼 수 없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블랙핑크는 지난 5~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 공연을 개최했다. 이틀 동안 약 7만 8000명이 몰리는 등 공연은 성황을 이뤘지만 일부 좌석에 앉은 관객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공연 장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위치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이들은 SNS 및 온라인 등에 공연 후기를 전하며 대형 스크린 구조물 때문에 무대를 전혀 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문제가 된 좌석은 무대 정 반대편이자 공연장의 맨 끝 쪽인 'N3' 구역으로 밝혀졌다. 해당 구역 앞에는 콘솔과 거대한 스크린이 놓여 있었는데 시야를 완전히 가려 무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도 좌석은 '시야제한석' 등으로 별도 분류되지 않았거나 일반 좌석(B석) 가격인 13만 2000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야제한석은 9만 9000원에 판매됐는데, 실제로 시야가 제한되는 좌석에는 오히려 더 비싼 가격을 받은 셈이다.현장에 있었던 관객들은 "후기랄 것도 없이 그냥 안 보였다", "이런 좌석을 시야제한석으로 푼 것도 아니고 본 예매로 푼 게 너무 화가 난다", "돈은 시야제한석보다 더 받아놓고 본무대 하나도 안 보이게 해놓으면 어쩌라는 거냐"고 억울함을 나타냈다.또한 SNS와 커뮤니티에는 "벽 보러 간 줄 알았다", "구조물 감상석" 등의 비판이 이어졌고, 일부 팬들은 공연장에서 직접 촬영한 시야 사진을 공유하며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하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앞서 2023년 팝가수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당시에도 무대와 스크린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른바 ‘벽뷰’ 좌석이 문제가 되면서 일부 좌석에 대해 환불 조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블랙핑크는 이번 '데드라인' 투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16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총 31회 팬들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5.07.07 13:4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