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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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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3400만원 돌파…트럼프 유화책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적인 정책 변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8% 상승한 1억3408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35% 빠진 1억339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9만3496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전날 가격대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4% 상승한 25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50% 떨어진 25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12% 오른 179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24%다.시장은 전날 반등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강경한 기조를 보였던 대중 무역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한 금리 인하 요구 등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그는 먼저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율에 대해 "매우 높다"며 협상 진전에 따라 대중 관세가 상당히 내려갈 수 있다고 시사했다.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리 인하 압박 공세 수위를 낮추고, 연준의 독립성 유지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도 완화했다.유동성이 개선되면서 기관 자금 또한 대거 유입됐다. 트레이더T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9억1120만달러(약 1조3011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순유입액이다.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3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2·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24 11:00

2분 소요
코스피, GDP 부진 여파에 하락세…외국인·기관 매도세 지속

증권 일반

24일 코스피가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p(0.32%) 내린 2,517.36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0.22p(0.01%) 내린 2,525.3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36억원, 기관이 5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1683억원의 매수 우위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원 오른 1,4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유화 제스처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50% 튀어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2∼3주내로 정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중국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선 "매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미중간 관세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관세 리스크는 잔존한다는 경계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한국 증시는 미중 관세 우려 완화를 전날 증시에 선반영한 데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이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장 시작 전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0.28% 하락 중이다.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2.72%), 현대차(-0.05%) 등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약세다.한화오션(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 기아(0.22%), HD현대중공업(1.77%) 등은 오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신세계I&C(13.32%)가 급등했다.업종별로는 제약(-1.20%), 통신(-0.48%), 금속(-0.41%), 보험(-0.44%), 일반서비스(-0.33%), 오락문화(-0.33%), 전기전자(-0.18%) 등이 약세다. 반면 건설(0.85%), 의료정밀기기(0.64%), 기계장비(0.46%), 운송장비부품(0.52%), 종이목재(0.34%)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p(0.16%) 내린 724.89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0.87p(0.12%) 오른 726.95로 출발한 뒤 720대에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실리콘투(3.31%)를 비롯해 엔켐(3.55%), 에코프로(1.01%) 등 이차전지주, 클래시스(0.96%) 등이 오름세다.펩트론(-2.98%), 에이비엘바이오(-1.73%), HLB(-1.61%), 보로노이(-1.30%), 에스엠(-1.42%)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4.24 10:00

3분 소요
트럼프 유화 발언에 뉴욕증시 상승…다우 39,600선 회복

글로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존중과 대중국 관세 정책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59p(1.07%) 오른 39,606.5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0p(1.67%) 오른 5,37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7.63p(2.50%) 오른 16,708.05에 각각 마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리 인하 압박 공세 수위를 낮추면서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 유지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를 덜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파월 의장에 대해 "그를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그가 금리 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율에 대해 "매우 높다"면서 협상 진전에 따라 대중 관세가 상당히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 시장을 안심시켰다.다만,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하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주가지수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이날 주가 상승은 그동안 조정 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다.테슬라는 전날 발표한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달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5.4% 상승했다.애플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는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시장법 위반으로 각각 수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음에도 각각 2.4%와 4.0% 뛰었다.엔비디아 주가는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 제한 속에도 3.9% 올랐다.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선진국 시장에선 언급되지 않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를 위협하는 것이 채권과 달러화에 압력을 가했고, 미국 바깥으로 자금 유출을 가속화했다"라고 말했다.아메리카프라이스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파월 의장 관련 발언에 대해 "두 가지 모두 시d장이 얻기를 바라던 긍정적인 재료들이었고, 시장은 실제로 그것을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2025.04.24 08:30

2분 소요
뉴욕유가, 2% 이상 급락…OPEC+ 증산 가능성에 공급 우려 확대

국제 경제

뉴욕유가가 OPEC+의 증산 가능성과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로 급락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40달러(2.20%) 급락한 배럴당 62.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32달러(1.96%) 내려앉은 배럴당 66.12달러에 마무리됐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 회원국 중 다수가 6월부터 산유량을 더 늘리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결정은 산유량 할당량을 준수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회원국 간 분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에 유가는 모두 낙폭을 확대했다. 원유 증산 속도가 빨라지면 공급 물량 증가로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게 된다.카자흐스탄이 산유량을 결정할 때 OPEC+의 이익보다 자국 이익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한 점도 공급 불확실성을 자극했다. 카자흐스탄이 할당된 산유량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함으로써 다른 OPEC+ 회원국이 반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상업용 원유 재고가 24만4000 배럴 증가해 4억431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0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도 유가에 반영했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우리는 그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낙관한다"면서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방적으로 인하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주요 외신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를 약 50%에서 65%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2025.04.24 07:52

2분 소요
비트코인 6% 급등…친가상자산 SEC 위원장 취임에 투자심리 '반등'

가상화폐

한동안 1억2200만원대에 머물던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임 위원장 취임 소식에 힘입어 6% 넘게 반등했다. 친(親)가상자산 성향의 폴 앳킨스 위원장이 "규제 명확화"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23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64% 상승한 1억3356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6.31% 뛴 1억337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6.56% 오른 9만3293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강하게 반등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4.63% 상승한 25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1.68% 뛴 251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1.82% 오른 1752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15%다.시장은 간만에 크게 반등했다. 무역전쟁 중심에 있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임 SEC 위원장에 대한 업계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간 SEC 위원장의 기조는 가상자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폴 앳킨스 신임 SEC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정식으로 취임, 임기를 시작했다.그는 23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가상자산을 위한 확고한 규제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열린 앳킨스 SEC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폴 앳킨스는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도 이날 X를 통해 "폴 앳킨스 SEC위원장은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날 투심도 크게 개선됐다.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7·중립적인)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23 11:00

2분 소요
코스피, 미중 관세 완화 기대에 2,520선 회복…반도체·2차전지 강세

증권 일반

23일 코스피가 미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8p(1.13%) 오른 2,514.82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33.92p(1.36%) 오른 2,520.56으로 출발해 1%대 강세를 지속 중이다.코스피 지수가 장중 2,52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일 이후 3주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은 613억원, 개인은 410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 오른 1,429.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미중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에 급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 나스닥종합지수는 2.71% 각각 올랐다.국제통화기금(IMF)이 관세 갈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8%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지만,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장 마감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 대중 관세율) 145%는 매우 높고 그것은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의 불안감을 높였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퇴 압박에 대해서도 해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에 시장의 불안이 한층 더 완화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미국 주요지수 선물이 1~2%대 상승하는 모습이다.관세 우려 완화에 SK하이닉스(3.11%), 삼성전자(1.82%), 한미반도체(4.14%) 등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테슬라가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경영 집중 발언에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자 LG에너지솔루션(3.46%)도 오르고 있다.현대차(1.67%), 기아(1.61%)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6%), 셀트리온(0.44%), KB금융(0.72%), 신한지주(1.24%), 메리츠금융지주(1.53%) 등 시총상위주 전반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1.12%), 크래프톤(-1.45%), 한국전력(-0.20%), SK텔레콤(-1.36%) 등 최근 선방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1%), 의료정밀기기(2.31%), 금속(1.74%), 제조(1.68%), 화학(1.69%), 보험(1.30%), 증권(1.18%) 등 상당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비금속(-0.94%), 전기가스(-0.62%), 통신(-0.43%), 오락문화(-0.23%) 등이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7p(0.83%) 오른 722.09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8.21p(1.15%) 오른 724.33으로 출발해 720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1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엔켐(13.39%), 에코프로비엠(2.54%), 에코프로(2.43%)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다.네이처셀(6.17%), 리가켐바이오(1.16%), 에이비엘바이오(1.31%), 삼천당제약(1.64%) 등 제약·바이오주도 오르고 있다.에스엠(-1.06%), 실리콘투(-1.05%), 보로노이(-1.44%) 등은 약세다.

2025.04.23 10:00

3분 소요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비트코인 ‘100만 달러’ 외친 부자아빠

재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지금이 바로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할 때"라고 다시 한번 조언했다. 그는 특히 "2035년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달러(약 14억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8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금 단 0.5비트코인(BTC)만 보유해도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이 자산 확보의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35년이 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요사키는 "비트코인과 함께 금, 은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연일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금융상품보다 금, 은,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2035년이 되면 금은 3만달러, 은 가격은 3000달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기요사키는 꾸준히 비트코인, 금, 은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핵심 수단이자 장기적으로 세대를 이어 유지할 수 있는 부의 보존 도구라 주장해오고 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과 정부의 과도한 재정 지출 탓에 미 달러화의 약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물·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급등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지난 2일에도 기요사키는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라며 금, 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 바 있다.한편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1억22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 가능성 시사에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10만6136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달 9일(7만6273달러)에는 당시보다 무려 28% 하락하기도 했다.

2025.04.22 18:00

2분 소요
‘파월 때리기’에 뺨 맞는 달러…“금값만 신났네”

증권 일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자 ‘셀 아메리카’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대통령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달러화 가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금 시세는 고공행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27분 기준 98.29로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인덱스는 이날 97.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특히 달러화 투자자금이 안전자산 통화에 쏠리면서 스위스프랑에 견준 달러화 가치는 이날 0.804달러로 2015년 1월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21일 유럽 일부 지역의 부활절 휴장으로 거래량이 평소보다 줄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흔들기’가 지속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독립성과 미국 자산의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시세는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28.3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03% 올랐다. 금 시세는 이날 장중 온스당 3430달러 선으로 고점을 높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금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425.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9% 올라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a major lose)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썼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퇴 압박성 발언을 해 주말 사이 월가의 우려를 키웠다.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침해될 경우 장기적으로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이는 곧 높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악화, 높은 실업률로 귀결됨을 의미한다”라고 경고했다.투자자들이 세계 최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와 달러까지 팔아치우며 셀 아메리카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미 경제에 대한 신뢰, 기축통화국으로서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뉴욕 증시가 마감할 무렵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1%로, 하루 만에 8bp(베이시스 포인트)나 올랐다. 통상 주가가 하락할 때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중장기 국채 수요가 늘어나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지위에 의구심을 보인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도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약세를 초래했다. 금융시장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세계적인 종합 금융 그룹 BNP파리바의 아시아 외환 전략가 파리샤 사임비는 “금리 상승과 달러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전형적인 패턴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외환(FX)과 금리 시장 간 상관관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2 18:00

3분 소요
코스피, 美발 악재에 2,480선 하락…트럼프發 혼란 속 반도체주 약세

증권 일반

22일 코스피가 장 초반 미국발 악재 영향으로 2,480선에서 제한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에 따른 달러 신뢰도 하락과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개인은 매도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지수 하단을 방어 중이다.이날 오전 오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85p(0.28%) 내린 2,481.57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7.24p(0.29%) 내린 2,481.18로 출발한 후 2,480선 부근에서 지수 하단이 형성되는 분위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3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4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25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42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하며 달러화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2%대 급락세를 보였다.달러인덱스(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장중 97.9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와 연준의 갈등, 엔비디아 등 M7(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약세와 같은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1.19%), 한미반도체(-2.66%) 등 주요 반도체주는 내리고 있다.현대차(-0.11%), 기아(-0.51%), 현대모비스(-0.20%) 등 자동차주와 KB금융(-0.24%), 신한지주(-0.51%), 메리츠금융지주(-0.59%) 등 금융주도 대체로 약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HD현대중공업(1.28%), 한화오션(0.26%), 셀트리온(0.2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정치권의 세종시로의 대통령실·국회 이전 공약이 잇따르며 주가가 급등했던 계룡건설은 이날 하루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p(0.36%) 내린 712.90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03p(0.56%) 내린 711.42로 출발해 낙폭을 다소 줄였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6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65%), 에코프로비엠(-0.84%), HLB(-1.31%), 삼천당제약(-1.04%) 등은 하락하고 있다.휴젤(3.09%), 리가켐바이오(1.50%), 파마리서치(0.55%), 코오롱티슈진(0.23%) 등은 상승 중이다.신라젠은 전날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확대하는 항암제 임상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23.77% 급등 중이다.

2025.04.22 11:25

2분 소요
국가안보 총책도 못 지킨 현금 든 가방…미국 정부 '망신살'

국제 이슈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워싱턴DC에서 식사하던 중 가방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놈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탁한 대표적인 공화당 인사로,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낸 뒤 국토안보부 수장에 오른 인물이다. 국가보안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놈 장관의 개인 소지품이 어처구니없이 도난 당하자 미국 사회가 적잖이 놀랐다.21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놈 미 국토안보부장관은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서 도난 사건에 대한 질문에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테러와 불법 이민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미국의 국가안보를 총괄하는 국토안보부의 수장인 놈 장관은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핸드백을 도난당했다.놈 장관의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이 캐피털 버거 식당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검토했고,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한 정체불명의 백인 남성이 그의 가방을 훔쳐 식당을 떠나는 장면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둑맞은 핸드백에는 운전면허증, 약, 아파트 열쇠, 여권, 국토안보부 출입증, 화장품 파우치, 백지 수표, 그리고 약 3000달러(426만 원)가 있었다. 정부가 지급한 휴대전화는 회수됐다.미 NBC에 따르면 20일 저녁 7시 55분경(미 동부시각) N-95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와 놈이 식사 중인 곳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갔다. 이 남성이 놈 장관 가까이에 앉아 발로 핸드백을 끌어당긴 뒤 핸드백을 집어 재킷 아래에 숨긴 채 식당을 떠났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놈 장관이 “자녀, 손자녀 등과 저녁식사를 했으며 부활절 선물 등을 위해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놈 장관 테이블과 식당 출입구 사이에 놈 장관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2명 이상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식당이 크게 붐비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조사는 놈 장관에 대한 경호를 제공하는 비밀 경호국(SS)이 맡고 있다.놈 장관은 도발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이 수용된 엘살바도르 교도소를 방문해 촬영한 영상에서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착용한 것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불법 이민자 체포 현장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총기를 잘못 파지해 비판받기도 했다.

2025.04.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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