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무더위, 장마 등 기후적 요인에 휴가기간을 끼고 있어 주택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침체됐던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며 다시 공급 물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8일 기준 8월 분양예정 규모는 총 26개 단지, 2만3097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
주택 경기 부진으로 미분양주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건설사의 재고자산과 미수금을 증가시켜 재무건전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미분양주택 증가가 특히 대구 등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분양주택은 올해 4월말 전국 기준으로 7만1000호를
‘분양 완판’ 기록을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도 급냉하는 분위기다. 잇단 금리 인상 여파에 집값 하락세가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파고들고 있다. 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92.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7.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019년 2분기(91.3%) 이후 최저치다. 초기분양률은 분양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신호와 함께 주택 분양 시장이 거래 실종, 가격 하락을 겪는 가운데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사와 시행사의 재무 건전성도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은 미분양이 늘면서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미분양 주택은 올해 초 전국 기준 1만5000여가구 수준에서 8월 말 3만2722가구로 급증했다. ▶대구(8301가구) ▶
아파트 청약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민간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2014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국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의 지난 3분기(7∼9월) 평균 초기분양률은 100%로 집계됐다. 2014년 10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수도권의 민간아파트가 동시에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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