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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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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000만원대 횡보세…뉴욕증시 급락에 가상자산 전반 약세

경제일반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 속에 17일 주요 가상자산이 보합권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내외 거래소에서 엇갈린 등락 속에 횡보 중이며, 이더리움과 리플(XRP)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0.36% 하락한 1억22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0.08% 상승한 1억2225만원에 거래 중이다.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7% 상승한 8만42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78 하락한 228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1.34% 빠진 229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선 0.02% 하락한 1577달러로 기록됐다.엑스알피는 빗썸에서 0.49% 하락한 3026원, 업비트에선 0.72% 하락한 3025원에 매매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선 0.27% 하락한 2.0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2%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21%다.이날 가상자산 횡보세는 이렇다할 상승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699.57p(1.73%) 급락한 3만966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0.93p(2.24%) 빠진 5275.70에 폐장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6.01p(3.07%) 폭락한 1만6307.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제동과 연준의 경고 여파로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5.04.17 10:30

2분 소요
CJ푸드빌, 빕스·더플레이스 강동 대형 복합몰 동시 오픈

유통

CJ푸드빌은 빕스와 더플레이스가 서울 동부권에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에 나란히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는 연면적 약 30만㎡에 달하는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서울 최초의 이케아를 비롯한 대형 상업·문화 시설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및 광역도시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외식·쇼핑의 신흥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신선한 샐러드바와 프리미엄 스테이크에 맥주와 와인, 핑거푸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빕스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 수요에 맞춰 주요 상권으로의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빕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은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약 250평, 240여석의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 구성으로 더욱 편안하고 프리미엄한 외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빗한 단독룸부터 고급스러운 라운지석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돼 데이트부터 가족 외식, 단체 모임 등 여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빕스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 오픈 당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담긴 ‘빕스 인더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 인더백에는 키친웨어 브랜드 ‘바오먼트’(VAOMENT)와 협업 제작한 빕스X바오먼트 엔드그레인 테이블 도마와 빕스x바오먼트 무쇠 후라이팬, 그리고 빕스 리유저블 와인잔 및 빕스 쿠폰 등이 랜덤으로 담긴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서울 강동권에 새롭게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탈리아산 카푸토 밀가루로 만드는 더플레이스만의 수제 도우 화덕피자의 인기에 따라 오픈 키친형 화덕을 처음으로 매장 중앙에 배치했다. 화덕 피자가 조리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덕은 테라코타, 블루 패턴 타일 등 토스카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더플레이스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점 오픈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굿즈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프리미엄 와인잔인 ‘리델 잔’과 칠링백, 화덕피자 무료 쿠폰까지 모두 증정한다.CJ푸드빌 관계자는 “외식·문화·상업이 어우러진 핵심 복합단지에 빕스와 더플레이스를 동시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동부권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17 09:54

2분 소요
“‘부동산’ 아닌 ‘이 곳’”…올해 부자들 주목하는 투자처는

은행

올해 경기부진을 예상한 부자들이 부동산보다는 금 등 안전자산에 시선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이하 부자(영리치)’들은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16일 부자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3010명(부자 884명·대중부유층 1545명·일반대중 58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부자로, 1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을 대중부유층으로 나눴다.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부자 중 10명 중 7명(74.8%)는 올해 실물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도 10명 중 6명(63.8%)이었다.이에 따라 부자들은 올해 투자를 보수적으로 이어가고 있었다. 앞으로 1년 자산구성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5.7%나 됐다. 이 가운데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자들 중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15.2%)’는 응답이 ‘금융자산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8.4%)’는 응답보다 많았다. 특히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투자 의향이 있는 자산으로 예금(4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32.2%)과 채권(32.0%)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한편 40대 이하 ‘영리치’ 숫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6% 늘어 50대 이상 ‘올드리치’(연평균 3%)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리치의 평균 자산은 60억 원대로 이 중 금융자산은 30억 원 수준이었다. 전체 주식 중 해외주식 비중이 약 30%로 올드리치(20%)보다 높았으며, 영리치들은 올해 해외주식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 보유율은 29%로 금융상품 중 가장 낮았지만, 올드리치(10.0%)의 3배였다.황선경 연구위원은 “부자들의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영리치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8:00

2분 소요
신한투자증권, 시니어 PB `마이스터클럽` 신설

증권 일반

신한투자증권은 시니어 우수 프라이빗뱅커(PB )및 지점장을 대상으로 '마이스터 클럽(Meister Club)',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지점장' 제도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Meister Club은 시니어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선정이 되면 일반직 직원과 동일한 근무 조건을 부여한다. 임금피크제 전환 대상인 시니어 PB 중에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역량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에 Meister Club 멤버는 전체 시니어 PB 25명 중 6명이 선정됐다. 연말 실적 업적평가대회에서 성과 상위 5% 이내 직원에게 수여하는 플래티넘 수상인원 3명이 포함됐다.Best of Best 지점장 제도는 오랜 기간 쌓아온 지점 운영 노하우와 우수한 리더십을 가진 시니어 지점장을 단순히 연령을 이유로 배제하지 않고 재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존에는 만 55세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면 연말 업적평가대회에서 포상을 받은 지점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점장 직위에서 물러났다. 이번 제도 신설로 과거 지점 운영 실적과 리더십 평가가 탁월한 베테랑 지점장은 심사를 거쳐 계속 지점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Best of Best 지점장은 전체 지점장 73명 중 6명이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제도 신설이 조직 역량 극대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제도를 통해 시니어 직원뿐만 아니라 후배 직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니어 직원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으로써 젊은 직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평가한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젊음에만 집착하지 않고 시니어 직원의 경험과 능력도 높이 평가해 조직의 성장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임직원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5:17

2분 소요
업스테이지, ‘AI로 여는 일의 미래’ 전략 발표…“글로벌 AI 업무 표준 주도할 것”

스타트업

인공지능(AI)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16일 업무용 인공지능을 통해 글로벌 AI 업무 표준을 주도할 것이라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에는 김성훈 대표,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 최홍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사장, 마츠시타 히로유키 일본 법인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2025년은 AI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인간을 넘어서기 시작하는 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산업 전반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은 사람이 하고 있다”면서 “국내 약 2900만 경제활동인구의 업무생산성이 단 1%만 향상돼도 연간 약 14조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산업계의 AI 자동화 도입은 생산성 향상과 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업스테이지는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문서 처리 기술 ‘다큐먼트 파스(DP)’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해 각 산업별 AI 전환을 가속화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업스테이지가 문서 처리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다. 비정형화 되어 있는 문서 데이터를 사전 처리하지 못하면 결과물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문서 처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테이블 안에 테이블이 있는 문서를 LLM이 해석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다큐먼트 파스인 셈이다. 서류 문서 해석의 정확성이 필수인 금융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김 대표는 “OCR부터 LLM까지 풀스택 AI 모델을 모두 자체 개발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업스테이지는 어떤 형태의 문서도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할 수 있는 DP와 자체 사전학습을 통해 개발한 솔라를 앞세워 국내 AI 업무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업스테이지는 범용 모델이 아닌 산업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2027년이면 SLM 사용량이 LLM보다 3배가 넘는다’고 발표했다. 업스테이직 특화 소형언어모델에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화 소형언어모델은 모바일이나 IoT 기기 등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모델을 적용 가능할 수 있게 한다. 업스테이지가 16일 공개한 ‘솔라 프로 1.3’ 버전은 국내 개발 모델 중 벤치마크 성능이 가장 높다. 또한 6월에는 ▲기존 220억(22B) 매개변수에서 330억 사이즈로 확장한 ‘솔라 프로 1.5’ 버전과 ▲오픈AI ‘o 시리즈’, 딥시크 R1에 필적하는 ‘생각 사슬(CoT)’을 구현한 첫 추론 모델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업스테이지는 이날 멀티 모달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OCR와 LLM을 통합하는 것이다. 6월 공개 예정인 ‘Solar DocVLLM’은 ‘비전언어모델’(VLM)은 DP와 솔라를 결합하게 된다. 정보 요약·질의응답·보고서 작성 등 문서 기반의 다양한 LLM 작업을 단일 모델로 실행해준다. 업스테이지 측에 따르면 테스트 결과 메타의 ‘라마 4 스카우트’,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계 적용 사례도 이어 소개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 솔라 로앤컴퍼니 등과 협업해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250여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한국에서 쌓은 AI 업무 표준을 글로벌로 확산하기 위한 해외 진출 전략도 발표했다. 최근 업스테이지는 KT와 함께 태국 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에 태국어 특화 LLM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김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성과로 작업을 하는 데 8개월 정도 걸렸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 소버린 AI 사업 사례를 남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동남아 AI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아울러, 지난해 미국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일본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현지 기업과 합작해 일본어 특화 LLM을 개발하는 등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츠시타 히로유키 일본 법인장은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은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일본 AI 솔루션 시장은 2030년 1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스테이지의 문서 처리 기술과 소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최근 AWS와 함께 ‘AI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공익적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초·중·고 및 대학교 그리고 대학병원 등에 업스테이지의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내외 유수 대학들과 해커톤 개최 및 공동 연구를 통해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김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 나은 ‘일의 미래’를 만드는 기술”이라며, “한국에서 검증된 AI 업무 표준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고, AI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2:01

4분 소요
1번지의 특별함 누리는 하이엔드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디아드’ 눈길

분양

- 프라이빗 소셜 클럽 ‘디아드’, 청담동 1번지에서 누리는 글로벌 프리미엄대부분의 사람들에게 ‘1번지’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게 인식된다. 단순한 지역 주소의 시작이라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근원이자 중심,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과 권위까지 포함된 특별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여의도동 1번지는 국회의사당, 세종로 1번지는 청와대이며, 소공동 1번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등 상징적인 건축물들이 1번지에 위치해 있다. 어느 지역이든 ‘1번지’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데 지난 2021년 8월, 우리나라 부의 상징이자 라이프 트렌드를 이끄는 상징성까지 갖춘 ‘강남구 청담동 1번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1번지’에 누구나 예상했던 최고급 주거시설이 아닌 사회적 리더들에게 소셜 네트워크 공간이자 하이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디아드’가 들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백억대 주거시설을 넘어설 가치를 품은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부동산 업계는 물론 주 수요층이 될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지속됐다.그리고 최근 ‘디아드’가 드디어 준공을 앞두고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의 회원 모집에 나서 다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디아드’는 올해 5월 준공 후 외관 공사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26년 상반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공개된 ‘디아드’의 구성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17층, 총 20층 규모이며, 국내 최초 하이엔드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으로 사회적 리더들의 소셜 네트워크 공간이자, 최고급 어메니티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 및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멤버들에게 혁신적 영감을 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최상층에 한강이 바라보이는 노천 스파가 들어서며, 최상의 건강관리를 위해 2개 층을 하나로 연결해 천장을 높이고, 생태자연 콘셉트로 구성한 피트니스 공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신체 기능을 기술과 생물학적 방법으로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바이오해킹 트리트먼트 랩’과 세계적 명문 뉴욕 양키스 구단에서 재활운동에 사용하는 유수 풀장 ‘엔들리스 풀’도 도입된다. 그 외에도 아트 GX룸, 핀란드식 사우나, 전문가의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스파 및 테라피 시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글로벌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트 바젤(Art Basel), 뉴욕 아모리쇼(Armory NY), 프리즈(Frieze) 등 글로벌 아트페어를 비롯해 파리 패션위크,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 프리미어리그 결승 등의 문화·스포츠 이벤트가 포함된다. 또한 글로벌 고메 행사, 세계적 미술관 및 박물관 투어, 해외 명문 골프 투어, 와이너리 클럽 VIP 파티 초청, 글로벌 투어까지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현지 큐레이터와의 1:1 서비스를 통해 예약 및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특히 클럽 내에는 CEO & 오피니언 리더(CEO & Opinion Leader), 여성 오피니언 리더(Women Opinion Leaders) 등을 위한 소규모 모임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골프, 승마, 레이싱, 요트, 위스키&시가, 아트, 와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콜라보 행사 등 다양한 주제의 소모임도 마련되어 회원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에 유리할 전망이다.현재 ‘디아드 클럽라운지’를 운영중으로 멤버십 가입 안내를 위한 공간을 비롯해, 기 가입 회원을 위한 갤러리, 시네마 극장, 라운지, 프라이빗다이닝&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매달 가입 회원들을 위한 ‘멤버스데이’ 문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5.04.16 09:00

3분 소요
비트코인 1억2200만원대…트럼프 관세 유예 기대에 반등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국내외 거래소에서 1억2200만원대에 거래되며 소폭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전자제품에 대한 대중국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15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5% 하락한 1억2264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92% 상승한 1억226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6% 오른 8만4507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81% 하락한 23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47% 오른 23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03% 상승한 162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1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98%다.시장은 상호관세 면제 소식에 환호한 모습이다. 이날 상승폭은 작았지만 향후 관세 추가 면제에 따라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낙관이 나온다.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최근 공지를 통해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제품은 향후 발표되는 품목별 관세에 포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 14일(현지시간)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추가 면제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발표하기 전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긍정적 반응"이라고 진단했다.이 가운데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수에 나섰다. 스트래티지 매수 소식은 수급 효과에 따라 호재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이날 X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비트코인 3459개(4064억원 규모)를 평단가 8만2618달러에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총 53만1644개를 보유 중이다. 평단가는 6만7556달러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1·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15 11:04

2분 소요
‘해외주식 경쟁’ 토스 vs 키움 증권, 미국 진출로 2라운드 돌입

증권 일반

토스증권과 키움증권이 잇달아 미국 시장 진출을 알리며 ‘해외주식 경쟁’ 2라운드에 돌입했다. 핀테크 증권사 토스증권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열풍을 타고 매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리테일 강자로 꼽히는 키움증권도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키움증권은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미국 내 자회사 설립과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등 2가지 방안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영업 개시가 목표다. 키움증권은 현지 법인을 세운 뒤 ‘브로커딜러(Broker Dealer)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국내 증권사가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칸톤, 모건스탠리 같은 현지 브로커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미국 주식 거래를 중개할 수 있게 된다. 키움증권이 인수·합병(M&A)를 병행 추진한 배경을 두고 시장 진입 속도나 인프라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엇보다 브로커딜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증권사를 인수할 경우, 신규 인가 절차 없이 즉시 직접 매매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진다. 미국에서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직접 신청하면 승인까지 수개월~1년 이상 걸릴 수 있다. 또 인프라와 인력, 거래 시스템 등도 그대로 확보할 수 있어, 초기 투자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익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존 증권사의 고객 기반이나 현지 네트워크를 함께 넘겨받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M&A를 통해 미국 리테일 시장에 신속히 안착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기업금융(IB) 기능 강화까지 노릴 수 있다”며 “진출 방식에 따라 키움의 해외 전략 전개 속도와 스케일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선임돼 미국 진출 관련 이사회 논의를 주도할 전망이다. 그는 그룹 내에서 미국 전문가로 꼽히기 때문에 연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미국법인 신규 설립 또는 M&A 등에서 힘을 실을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토스증권은 키움증권보다 먼저 미국 현지 진출 소식을 알렸다. 토스증권은 2024년 8월 미국 현지 법인으로 자회사 TSA(Toss Securities Americas Inc.)와 손자회사 TSAF(TSA Financial LLC)를 각각 설립했다. TSA는 미국 현지 지주회사로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TSAF는 미국 Broker Dealer 사업법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브로커딜러 라이선스’ 빠른 확보 관건 전문 인력도 영입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11월 손자회사 TSAF의 현지 대표이사로 리처드 헤이건(Richard J. Hagen)을 선임했다. 그는 30년 이상 미국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양한 조직을 이끌어온 디지털 브로커리지 전문가로 꼽힌다.토스증권은 올해 미국 시장 Broker Dealer 라이선스 취득 및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손자회사 TSAF를 중심으로 미국 Broker Dealer 라이선스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라이선스 취득 후에는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 매출 다각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전문성 강화 및 다양한 글로벌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2022년 4월 국내 최초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해외 증시 공략을 본격화했다. 그 외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해외뉴스 번역 ▲무료 실시간 시세 ▲자동 환전을 통한 원화 거래 지원 등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상승을 이끌어 냈다. 토스증권은 서학개미를 등에 업고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출범 첫해 780억원 적자를 낸 토스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315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부문 성장세는 키움증권을 비롯한 대형 증권사들에도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10월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21조9000억원으로 키움증권(21조4000억원)을 앞섰다. 같은 해 11월에는 30조54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증권사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이 미국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해외주식 시장의 구조 변화와 국내 증권산업 경쟁 구도의 재편 움직임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 증권업계는 디지털화 및 수수료 인하 경쟁 등이 심화하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더 이상 해외주식 사업이 부가 서비스가 아닌 증권사 수익성과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은 거래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수수료 구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다. 국내 증권사 입장에서는 미국 현지 법인과 Broker Dealer 라이선스를 확보하면 미국 주식 주문을 제휴 브로커 없이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원가 절감은 물론 거래 속도·서비스 품질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는 고객 충성도와 플랫폼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히 거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이나 환전 우대 수준의 경쟁이 아닌,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의 싸움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미국법인 설립은 단기 마케팅이 아니라 중장기 플랫폼 경쟁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5.04.15 07:00

4분 소요
민주,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 선출

정책이슈

더불어민주당이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병행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12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이날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내용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결정했다.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지난 대선 경선에 적용한 선거인단 투표가 아닌 일반 여론조사를 채택한 것은 선거인단 모집의 경우 특정 종교 등 외부 세력이 개입해 조직적인 '역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당내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당규준비위는 이날 오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 특별당규 내용을 보고하고, 최고위는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특별당규 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비명(비이재명)계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대표 시절 당권을 장악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며 당원과 일반 국민을 구별하지 않는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 방식을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5.04.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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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베테랑 영입’ 메리츠증권, 전통 IB 강화에 WM 공략까지

증권 일반

전통 기업금융(IB) 강화에 나선 메리츠증권이 주식발행시장(ECM) 담당 임원을 영입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IPO)를 자산관리(WM) 사업과의 접점으로 활용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경수 브레인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전무)를 기업금융본부 산하 ECM 담당 임원으로 내정했다. 이 전무는 이르면 이달 브레인자산운용에서 메리츠증권으로 옮겨 IPO 및 유상증자 조직 구성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KB증권을 떠나 브레인자산운용에 합류한 지 1년 반 만에 메리츠증권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이 전무는 ECM 중에서도 주로 IPO에서 메리츠증권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무는 약 25년 동안 IPO 업무 실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삼성증권 출신인 이 전무는 2016년 KB증권으로 옮겨 IPO 실적이 거의 없던 KB증권의 실적과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 전무는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사의 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KB증권 ECM3부를 이끌던 시절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 상장 대표 주관사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원스토어·SK쉴더스·LS머트리얼즈 등의 주관 계약 역시 이 전무의 공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지난해까지만 해도 IPO 부서가 없었던 메리츠증권이 이 분야 핵심 인력을 영입한 건 그만큼 메리츠증권이 IPO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의지가 크다는 시각이 나온다. 그간 부동산 IB 사업 비중이 컸던 메리츠증권은 최근 ECM뿐만 아니라 부채자본시장(DCM) 부문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전통 IB 강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는 지난 2월 기업설명회(IR)에서 “메리츠증권은 전통 IB 핵심 인력을 영입해서 부동산 이외 부문에서 이익 기여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ECM과 DCM에서 진용을 갖춘 메리츠증권이 단순히 전통 IB를 키우겠다는 의도만 담고있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환경 속에서 증권사들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부동산금융 부문도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위축된 상황이라 사업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전통 IB와 더불어 WM 사업 확대를 통한 리테일(소매금융) 강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러한 일환으로 최근 대형 증권사들은 WM 고객 유치 수단으로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나 ‘공모주 배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IPO는 단순한 기업금융 수단을 넘어 초고액자산가와의 접점을 넓히는 채널로 진화 중이다. 메리츠증권 역시 발 빠르게 ECM 역량을 보완함으로써 고액자산가 대상 투자상품 다변화와 WM 시장 내 입지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리테일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하고 산하에 VVIP를 대상으로 하는프라이빗투자은행(PIB)센터를 신설했다. 메리츠증권은 부유층 고객 대상으로 메리츠의 리스크 관리 및 딜소싱 역량을 통해 엄선된 투자 기회에 고객이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ECM은 장기적인 IB 경쟁력 확보의 핵심 영역”이라며 “메리츠증권의 IPO 강화 행보는 단순한 영역 확대를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고도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2025.04.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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