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이미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는 상황이며,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개최한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동시장의 구조개혁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은 경기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늘어난다. 의료 인력 부족 우려에 따른 필수·의료 붕괴 상황을 막고자 정부가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증원분을) 집중 배정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기존치 대비 올렸다.기획재정부는 OECD가 ‘경제전망 중간 보고서’(Interim Economic Outlook)를 통해 한국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내놓은 2.3%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치인 2.7%를 유지했
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가 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엄 신임 대표는 리스크 관리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 등 과제가 산적한 만큼 내부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키움증권은 이날 9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엄주성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28일 임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그는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의 교수를 지내며 오랜 기간 통상 정책과 관련해 정부에 자문해온 국제통상 전문가다.1968년생 안 후보자는 대구 출신
지난 3분기 제조업 취업자 수가 11분기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월평균 제조업 취업자는 446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5만8000명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4분기 10만7000명 줄어든 뒤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올해 들어 월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9만7000명)이 가장 컸지만, 8∼9
수도권 서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고 서울 중심부를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추진된지 15년 만인 내년부터 레일을 달린다. 경기 파주 운정부터 화성 동탄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85.5㎞ 노선으로, 경기 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소요시간이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GTX-A는 GTX의 첫 번째 노선으로, 민자 구간인 파주~삼성(46.0㎞), 재정 구간인 삼성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 중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대로 내려간다고 전망했다. 역전세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전세금 반환 등 용도에 맞게 쓰이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물가가 전반적인 수준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rdqu
“조만간 취약가계나 자영업자, 한계기업의 잠재부실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적으로 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비은행 금융부문에 대한 적기 시정조치 및 정리체계를 면밀히 마련해야 합니다.” 함준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전 금통위원)는 연세대 연구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일부 비은행부문과 CP,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신용경색
국세수입 펑크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용(不用)'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정의 역할이 줄어들 경우 올해 하반기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지게 될 전망이다. 21일 재정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올해 세수 펑크 상황을 예산 불용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불용은 편성한 예산을 쓰지 않는 행위다. 통상은 편성된 사업이
1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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