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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좋은 점포 안방서 찾는다”

“목 좋은 점포 안방서 찾는다”

PC통신을 통하면 유망한 상권·상가의 분양·매매·임대에 대한 정보는 물론 사무실·오피스텔에 대한 매매·임대정보도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상가와 상권정보는 상호 보완되어야 유용성이 높기 때문에 PC통신을 이용하면 동시에 살펴보며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상가는 업종이나 가격 뿐만 아니라 상권의 흥망성쇠에 따라 미래 투자가치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지역이나 상권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먼저 상가 분양정보부터 살펴보자. PC통신에는 많은 정보제공업체들이 이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천리안에서 부동산뱅크(명령어 GO HOUSE)의 ‘부동산 매매/분양’란의 ‘15.상가’를 선택하면 지역별 상가 분양정보의 열람이 가능하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소재지와 가격, 평당가, 평형, 실평수 등이 표시된 목록이 나타난다. 다시 원하는 상가를 선택하면 해당 상가의 소재지, 용도, 가격, 융자, 평당가, 평형, 권리금, 실평, 관리비, 층수, 주차조건, 인접도로, 지하철 또는 버스 소요 시간, 배후 아파트 세대수 같은 특징, 연락처 같은 정보가 제공된다. (주)한승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분양 및 임대사무실 정보(명령어 GO MH)를 선택하면 일반 상가와 특수 상가의 분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의처나 층별 안내 이외에도 전체 조감도와 위치도 같은 화상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역별로도 검색 가능 대한부동산신탁매물정보(명령어 GO KORET)의 ‘2.분양/임대’에도 상가 분양정보가 있다. 여기에는 소재지, 명칭, 공급구분(상가분양 방식), 건축개요, 층별 분양현황, 분양면적 및 분양금액, 융자액, 분양일시, 시행자 및 시공자, 분양 문의처 같은 정보가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다. 하지만 다른 부동산 분양정보와 섞여 있고 정보의 양이 적은 게 흠이다. ‘까치라인 부동산정보’(명령어 GO ILINE)의 ‘2.부동산 분양정보’에서 ‘22.상가/빌딩’을 선택해도 소재지, 건물명, 시공업체, 점포수, 분양일 등의 목록이 나온다. 원하는 번호를 선택하면 평형, 평당가격, 규모, 입주시기, 연락처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11.아파트/상가/기타’를 선택하면 화상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양화석 부동산코너(명령어 GO 21C)의 ‘5.부동산 분양소식’에서는 각 신문에 게재되었던 분양기사들을 볼 수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명령어 GO KAB10)의 ‘13.경매/분양 재개발,‘16.뉴스/법률/세무, 77.그림으로 보는 분양’을 각각 선택해도 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PC통신에서도 미분양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신문의 신규 분양정보처럼 정보의 양이 적은 게 약점이다. 까치라인 부동산정보(명령어 GO ILINE)의 ‘5.부동산뉴스’에서 ‘14.미분양정보’를 선택하면 각 신문에 게재되었던 미분양 상가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다음엔 상권 정보를 살펴보자. PC통신에서 제공되는 상권정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정보제공업체들이 내보내는 풍부한 정보를 한 손에 입수할 수 있다는 것과 지역별로 정보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천리안에는 (주)21세기컨설팅(02-3411-9100)에서 제공하는 양화석 부동산코너(명령어 GO 21C)와 까치라인 부동산정보(명령어 GO ILINE), 한국토지경제연구원(02-817-0524)이 제공하는 부동산정보채널(명령어 GO RE) 등이 있다. 또 부동산재테크(명령어 GO LAND), 소규모 사업정보(명령어 GO KDC), 점포박사(명령어 GO JUMPO), 재테크교실(명령어 GO JETECH), 유망사업정보(명령어 GO KBI) 등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까치라인 부동산정보에서는 ‘4.컨설팅’→‘14.상권분석’란에 관련정보가 실려 있다. 여기서는 상권의 정의, 상권의 이용과 집적도, 상업입지의 요인, 상권의 변화, 상권의 형성요인(인구와 세대수), 상점가의 입지분석, 상점가의 교통환경요인(거리·교통수단) 같은 상권에 대한 기초지식 및 이론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정보 채널에서는 가장 풍부한 상권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사이트 초기화면에서 ‘부동산 컨설팅’란의 ‘역세권 분석’과 ‘상권분석’을 선택하면 지역별로 검색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한국경제신문’과 ‘매일경제신문’,‘서울경제신문’등에 게재되었던 기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상권분석’에 들어가면 상권현황, 부동산 거래 동향, 상권전망, 투자포인트 등의 항목이 게재돼 있다. 상권현황에서는 지역·지구 구분, 상세 구역별 각종 업무 및 상업관련 시설물 현황, 음식점·커피숍·단란주점 관련 이면(裏面)도로 상권현황 등이 실려 있다. 또 부동산 거래동향에는 각종 상가의 임대 및 매매시세, 권리금시세 등이 실려 있다. 상권전망에서는 각종 개발 계획이나 교통시설 확충 계획, 유통 시설과 같은 각종 시설물 설치 계획 등이 게재돼 있다.

독자적인 분석자료 돋보여 양화석 부동산코너(명령어 GO 21C)에서 ‘31.상권 및 역세권 분석’을 선택하면 일간지와 전문지에 실렸던 기사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제공된다. 자체적으로 가공한 정보도 섞여 있는데 각 도시들의 점포권리금 현황, 특정 지역 상권의 투자 포인트, 부상하는 상권, 각 상권현황 등이 소개되어 있다. 한국사업자료센터에서 제공하는 소규모사업정보(명령어 GO KDC)에서 ‘43.서울의 상권 59’를 선택하면 서울의 주요 상권을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다. 해당 상권 내의 각종 시설물이 표시된 상세 지도, 상권의 구체적인 위치, 현 업종 분포, 예상 유망 업종 등에 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곳의 정보는 다른 매체에 실리지 않았던 독자적인 분석자료라는 게 돋보인다. 사무실·오피스텔 시세와 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실 신문·잡지에서 다루는 사무실·오피스텔정보는 매매·임대 물건 몇 개에 불과한 실정이고 PC통신에서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IP는 2∼3개에 불과하다. 이 사이트는 물량은 적지만 지역별로 사무실·오피스텔 시세를 비교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사무실 임대정보도 살펴보자. 사무실 매매·임대정보를 제공하는 통신서비스로는 한승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분양 및 임대사무실정보’(하이텔에서는 모델하우스/임대사무실, 명령어 GO MH)가 대표적이다. 이 사이트에서 사무실 정보를 찾으려면 ‘임대사무실’란의 ‘11.서울’‘12.경기도’를 선택하면 된다. 구·시별로 수록된 빌딩 임대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규모, 연면적, 임대 가능층과 특·장점, 용도를 비롯해 실물 사진이나 평면도까지 볼 수 있다. 천리안 부동산뱅크(명령어 GO HOUSE)에서도 사무실 정보를 찾을 수 있다.‘부동산 매매/분양’란의 ‘14.건물’이나 ‘부동산임대’의 ‘23.사무실/점포임대’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는 서울의 구별, 수도권의 주요 도시별, 지방 도시별로 검색할 수 있다. 까치라인 부동산정보(명령어 GO ILINE)에서 ‘1.까치라인 연결’→‘1.부동산매물정보’의 ‘5.상가/사무실매매’,‘6.상가/사무실임대’를 선택하면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하이텔, 명령어 GO NAREB)에서도 사무실 매매·임대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오피스텔 정보도 PC통신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승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분양 및 임대사무실정보’와 ‘태인부동산정보’,‘코리아랜드’,‘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까치라인 부동산정보’,‘부동산재테크’등이 대표적이다. 천리안이나 하이텔에서 한승정보시스템(명령어 GO MH)의 ‘분양정보’란에서 ‘5.오피스텔’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선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 정보를 위치, 조감도, 전체 단면도, 입체 평면도, 약도와 분양안내 등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태인부동산정보(명령어 GO APT)의 ‘부동산매매 시세정보’란에서도 ‘7.오피스텔 시세정보’를 선택하면 오피스텔 시세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코리아랜드(하이텔, 명령어 GO KOSANJA)나 알티스 부동산(하이텔, 명령어 GO RTIS)에서도 ‘사무실/오피스텔’ 항목을 선택하면 투자 규모별로 오피스텔 물건을 찾을 수 있다. 02-76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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