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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가 시청자 곁을 떠난다

‘프렌즈’가 시청자 곁을 떠난다



Losing 'Friends'

프렌즈’(Friends)만큼 전세계 문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미국 시트콤은 찾아보기 어렵다. 삭막한 뉴욕시에서 따뜻한 인간관계를 모색해가는 20대 독신남녀 6명의 일상을 배경으로 하는 이 시트콤은 NBC의 장기 드라마 시리즈로 현재 약 60개국에서 방영되고 있고 매주 4천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시청자들은 로스와 레이철, 모니카와 챈들러, 조이와 피비, 그리고 ‘스멜리 캣’ 등의 변덕스러운 성격과 익살스러운 행동을 적어도 대강은 알고 있다.

‘프렌즈’는 9년 전 미국에서 첫 전파를 타자마자 히트했고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만 갔다. TV 역사상 그렇게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배역은 거의 없다.
이제 그들이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종편이 내년 5월 방영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영어권 시장에서는 미국보다 2~6개월 늦게 방영된다.

레이철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도망쳐 센트럴 퍼크 카페를 찾아간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그녀가 로스와 조이 중 누구와 맺어질지, 그리고 챈들러와 모니카가 아이를 가질지 몹시 궁금해한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정리되느냐는 아직 모른다고 해도 이 시트콤이 끝나면 가슴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레이철 역을 맡은 제니퍼 애니스턴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이혼과 같다”고 말했다.

어쩌면 그런 이혼보다 힘든 경험이 될지도 모른다. ‘프렌즈’를 대신할 만한 프로가 없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HBO의 ‘섹스 앤 시티’도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다. 또다른 미국의 인기 드라마 ‘내 사랑 레이먼드’와 ‘프레지어’도 내년 봄 종영될지 모른다. ‘커플링’ 등 영국에서 수입한 히트작들이 후보로 꼽히지만 비평가들은 냉담하다. ‘프렌즈’가 그처럼 세계적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출연진의 호흡이 잘 맞은 덕분일까? 자유분방한 독신생활에 대한 베이비붐 세대의 향수 때문일까? 아니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기 때문일까?

우리는 최근 ‘프렌즈’ 촬영장을 찾아가본 뒤 인기의 비결은 그 세 요인이 합쳐진 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촬영 현장에서는 두가지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배우들이 그 드라마를 즐기고 있다는 점과 방청객들이 그들을 매우 좋아한다는 점이다. 챈들러와 조이가 싸우는 장면을 찍을 때였다. 조이는 챈들러의 광고회사에서 찍는 CF에 출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챈들러는 조이가 적격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를 상사들에게 추천하지 않고서는 추천했다고 거짓말한다.

사실을 알게 된 조이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CF 테이프를 가져와 챈들러와 레이철에게 보라고 강요한다. 그 CF는 파란색 남성용 립스틱 광고이고 그것도 일본어로 찍은 것이다.
조이 역을 맡은 매트 르블랑은 그 테이프를 VCR에 넣지만 테이프가 그냥 튀어나왔다. 르블랑은 “고물딱지”라고 외쳤다. 방청객들이 낄낄댔다. 재촬영. 르블랑이 테이프를 다시 VCR에 넣지만 또 밀려나왔다. 방청객들은 더 크게 낄낄댔다. 르블랑은 더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었다.

매슈 페리(챈들러 역)가 “입이 참 고상하군!”이라고 맞장구치자 방청객들과 르블랑이 배를 잡고 웃었다. 다음번에 르블랑은 테이프 넣는 동작과 대사를 완벽하게 해냈지만 이제 페리가 욕설 섞인 말장난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는 “이런 빌어먹을 XX”라고 애드리브를 해 르블랑이 다시 NG를 내게 했다. 네번째 촬영. 르블랑이 등장하지만 그가 VCR를 건드리기 전에 방청객들이 너무나도 시끄럽게 웃었다. 실수로 웃음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틀기라도 한 것 같았다. 다시 르블랑을 골탕먹이려고 페리와 애니스턴이 부엌에 숨은 것이다. 르블랑은 멈춰서 빈 방을 둘러보았다. 그는 웃음을 꾹 참으면서 “이런. 젠장. 모두 사라졌잖아”라고 말했다.

물론 ‘프렌즈’가 불후의 명작으로 남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어느 드라마보다도 탄탄한 대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코트니 콕스(모니카 역)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찍는 동안에도 ‘정말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렌즈’를 ‘사인펠드’ 류로 폄하하는 것은 옳지 못한 평가일지 모른다. ‘사인펠드’를 비롯한 대다수 코미디물과는 달리 ‘프렌즈’의 등장인물들은 우리를 웃게 만드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다.

그들의 관계, 부모, 결혼식들, 그리고 아기. 우리는 마치 그들이 실제로 동네 길 모퉁이 카페에서 어울리기라도 하는양 그들의 생활을 지켜봐 왔다. ‘프렌즈’가 첫 방영됐을 당시 NBC 엔터테인먼트 사장이던 워런 리틀필드는 “가슴이 미어져서 ‘이건 내가 본 것 중 가장 마음아픈 장면이야’라는 생각이 들게 한 다음 곧바로 배꼽을 잡고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는 ‘프렌즈’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 ‘프렌즈’의 프로듀서 케빈 브라이트는 “당시에는 맨해튼에서 사는 20대 싱글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가 없었다. NBC측은 ‘동네 경찰 아저씨나 커피숍 주인처럼 주인공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좀더 나이 많은 인물을 하나 더 끼워넣을 수는 없느냐?’고 요청했지만 이 시트콤은 그런 작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 사람들도 있다. 원래 챈들러 역에는 크레이그 비어코(현재 ‘섹스 앤 시티’에 출연중)가 캐스팅됐지만 그는 배역을 거절했다. 애니스턴도 출연하지 못할 뻔했다. 당시 제작진은 그녀를 쓰고 싶어했지만 그녀는 이미 ‘머들링 스루’라는 다른 시트콤에 출연하기로 돼 있었다. 애니스턴은 이렇게 돌이켰다. “‘머들링 스루’의 프로듀서를 찾아가 ‘제발 나를 놔달라. ‘프렌즈’를 하고 싶다’고 애걸했다. 그는 ‘머들링 스루’를 찍으면 당신은 스타가 될 것이다. 그 ‘프렌즈’라는 드라마, 나도 언뜻 봤는데 별로였다’고 말했다.”

애니스턴이 아닌 다른 사람이 레이철 역을 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처음에는 콕스가 레이철역 오디션을 했지만 콕스는 자신이 그 배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그녀는 “내가 했으면 신경과민에 짜증나는 캐릭터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즈’에 나오는 배우들에게서는 극중 캐릭터의 면면이 배어나온다. 르블랑은 실제로도 조이처럼 착하고 열정적이라 원숭이 마르셀과 연기하는 것도 좋아했다. 피비 역의 리자 쿠드로도 피비처럼 둔하지는 않지만 좀 멍할 때가 있긴 하다.

쿠드로는 “처음 이 드라마를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내게 ‘거기에 누가 나오느냐’고 물었다. 나는 ‘데이비드라든가 매트라든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눈앞에 있어도 헷갈렸다”고 말했다. 로스 역의 데이비드 슈위머는 로스보다 열정적이지만 고지식한 면은 똑같다. “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를 읽는다. 고생물학에 관심이 많다”고 슈위머는 말했다. 그리고 그는 ‘프렌즈’를 보려하지 않는다. “가끔 우연히 ‘프렌즈’ 재방송을 보게 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와, 이게 바로 그 드라마구나’하고 놀란다.”

그보다 더 신기한 것은 ‘프렌즈’의 주인공들이 정말 친구들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모두 갑부이며 가장 인기 있는 TV 스타로 꼽힌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믿기 어렵긴 하지만 그들은 정말 서로를 아끼는 것 같다. 그들은 촬영중 쉬는 시간마다 서로 껴안아주고 키스한다. ‘프렌즈’의 분위기 메이커인 페리는 방심하고 있는 옆사람 귀에 다 대고 장난스런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들은 늘 정시에 촬영장에 도착한다. 리허설이 있는 날이면 남자들은 면도를 하지 않은 채, 여자들은 화장을 하지 않은 채 온다. 페리는 “우리의 주가가 얼마나 올라갔는지는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 여섯이서 최고의 쇼를 만드는 것이다. 10년을 함께 일했지만 큰 소리가 난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좋은 날도 많았다. 두번째 시즌을 찍는 동안 주인공들이 계속 잡지 커버를 장식하고 1천만달러 상당의 호화판 다이어트 콜라 광고를 찍자 대중들은 ‘프렌즈’에 반감을 갖게 됐다. 2년 전 주인공들 모두가 재계약 조건으로 에피소드당 각각 1백만달러씩을 받게 되자 또 한번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명성도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슈위머는 “처음 몇년간 그만둘 뻔한 순간들이 여러번 있었다. 공항에서 사람들이 나를 잡아 세우거나 나에 관한 거짓 기사를 쓰고 집앞에 사람들이 진을 치는 일이 계속되자 내가 원하던 배우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프렌즈’의 최고 인기스타인 애니스턴도 (브래드 피트와의 결혼으로 더 유명해진 면도 있지만) 모든 사람의 ‘친구’가 되는 것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다. “사람들은 나에게 쉽게 다가오지만 브래드에게는 그러지 않는다. 아마도 영화 배우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반면 TV 드라마는 일주일에 한번씩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람이기에 나도 어쩌다가 기분 안좋은 날이 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을 생각할 때 그런 기분을 내색할 수 없다.”

이제 곧 이 친구들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된다. 그에 비견될 드라마가 또 나오게 될까? 시트콤은 전반적으로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올가을 미국의 4대 네트워크 방송사가 방영하는 코미디는 모두 24편이다(1993년 가을에는 46편이었다). 사람들은 시트콤의 붕괴를 리얼리티 TV의 증가 탓으로 돌리곤 한다. 사회 붕괴마저 리얼리티 TV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지금 방송되고 있는 오락물들은 실제로 저질이다.
가장 큰 원인은 경제원리상의 문제다.

지난 몇년간 방송사들은 독립 TV 제작회사들을 거의 잠식했다. ABC는 드라마 대부분을 디즈니로부터 사들이고 NBC는 대부분을 자체 제작한다. 그러니 경쟁이 있을리 없다. 경쟁의 부족은 시장에 해가 된다. 수익성을 우선시하면서 TV는 예술이 아닌 상품이 돼버렸다. 프로들은 당장 몇주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금방 막을 내리게 된다. ABC 엔터테인먼트 사장인 수전 라인은 “하나의 시트콤이 자리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치어스’, ‘레이먼드’, ‘사인펠드’ 등도 시청자를 확보하기까지는 2∼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NBC만큼 시청자 확보가 시급한 방송사는 없다. ‘프렌즈’가 이번 시즌으로 종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NBC는 20년만에 처음으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목요일 저녁 시간대를 타 방송사에 빼앗길 위험에 처했다. CBS는 지난 몇년 동안 NBC의 시청률에 타격을 입혔다. 그러나 NBC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제프 주커 NBC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목요일 밤의 간판 프로가 끝나갈 때마다 다른 히트작이 나왔다. ‘코즈비’ 다음은 ‘치어스’, ‘치어스’ 다음은 ‘사인펠드’, ‘사인펠드’ 다음은 ‘프렌즈’가 떴다. 늘 그런 식으로 일이 잘 풀려갔다.”

이제 ‘프렌즈’의 줄거리가 마지막에 어떻게 될 것인지가 궁금할 것이다. 사실 우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대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석 프로듀서인 마타 코프먼은 “종영 사실을 인정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생각을 계속 미루었다. ‘이것이 끝’이라고 말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는 판가름이 났다. 레이철과 조이의 로맨스는 곧 막을 내릴 것이다. 그 역을 맡은 배우들은 그것을 환영할 것이다. 애니스턴은 “정말 힘들었다. 조이는 내 오빠와 같다.

연인관계를 연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챈들러와 모니카는 집을 구하러 다닐 것이다(그들이 아기를 가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로스와 레이철은? 콕스는 “이제 결말을 지어야 한다. 그들은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를 되풀이했다. 나 같으면 그들이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제작진이 당연히 입을 다물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의 해피엔딩을 바란다”는 코프먼의 말이 힌트가 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배우들은 전혀 ‘해피’하지 않다. 슈위머는 이렇게 말했다. “매주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 6명이 한자리에 모여 ‘잘해보자’고 다짐한다. 모임이 17번 남았다가 16번, 15번으로 줄어든다. 내년 1월이 오면 우리 모두는 매우 슬퍼할 것이다. 아주 힘들 것 같다.” 그 다음도 쉽지 않을 것이다. “종영되고 3개월 후가 진짜 힘들 것이다. ‘아, 이제 돌아갈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모두 친구들인데.”
배우들은 ‘프렌즈’가 끝나고 나면 무엇을 할까?

르블랑은 지금과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는 ‘프렌즈’의 속편 ‘조이’의 주연을 맡는다. 콕스와 애니스턴은 가정을 꾸리기 원한다. 슈위머는 시카고에 있는 자기 극장에서 일하며 감독도 맡을 예정이다. 그들 모두는 계속 연기생활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르블랑을 제외한 모두는 오랫동안 다른 시트콤은 하지 못할 것 같다. 애니스턴은 “20년 뒤 내가 웨이트리스 아르바이트도 못구한다면 고려는 해보겠다. ‘프렌즈’ 같은 시트콤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프렌즈’를 잊어버려야 내가 다른 시트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그녀는 아주 오래 살아야 할 것이다.



막후 비밀 1
프로듀서들은 챈들러와 모니카를 결혼시킬 계획도, 연인 사이로 발전시킬 계획도 없었다. 그들 관계는 하룻밤의 정사로 끝나기로 돼 있었다. 수석 프로듀서 코프먼은 “그러나 사람들이 두 사람이 맺어지기를 원해 서로 잘 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막후 비밀 2
피비는 극중의 어떤 친구와도 로맨틱한 관계에 빠진 적이 없지만 하마터면 그랬을 뻔했다. 르블랑은 “쿠드로와 나는 조이와 피비가 섹스 파트너로 지내 왔다는 설정으로 나가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아이디어에 찬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막후 비밀 3
'프렌즈'의 대본이 처음 쓰였을 때 중심인물은 로스와 레이철이 아니고 조이와 모니카였다.모니카는 걸스카우트 여성 지도자 비슷한 역할을 맡고 조이는 복도 저편에 사는 매력남으로 나오기로 돼 있었다.


막후 비밀 4
프로듀서들은 처음부터 로스 역에 슈위머를 염두에 두었고 가장 먼저 캐스팅한 배우도 슈위머였다. 르블랑이 가장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 콕스는 모니카 역을 맡기 위해 다른 두명의 여배우 낸시 매키온·리아 레미니와 경쟁을 벌였다.


막후 비밀 5
배우들은 2백회 이상의 촬영을 마친 지금 약간의 후회는 한다. 콕스는 “커다란 가슴에 가발을 쓰고 롤러 스케이트를 타며 커피숍에서 일하는 것은 썩 내키지 않았다. 주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막후 비밀 6
애니스턴은 “뚱뚱한 모니카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정말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슈위머와 페리는 둘다 정전 소동을 다룬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한다.
페리는 “그때 처음으로 내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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