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이상 한국에서 배울 것은 없다 |  | 독립의 기술 |  | 이것이 장사다 |  | 기획 천재가 된 홍 대리 |  | 뚜껑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만들기 |  | 커뮤니티로 승부하는 브랜드 전략 | 저자:김영욱 출판사:랜덤하우스중앙/02-3705-0118 값:1만1,000원 한국과 중국의 승부는 끝났다.” 현직 기자가 쓴 중국 기업 르포 「더 이상 한국에서 배울 것은 없다」에서 저자는 한 연구원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쓰고 있다. “이미 중국의 산업기술은 한국과 대등한 수준”이며,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은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한다. 아무리 대국이라지만 어떻게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수년 만에 이처럼 무섭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기술에 올인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컴퓨터 업체인 롄샹(聯想)은 2003년 매출액의 23%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한국 기업들의 평균 연구개발 투자가 매출액의 3%에 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무선통신 업체인 롄퉁(聯通)은 2003년 세계 최초로 GSM(차세대 이동통신방식)과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방식) 통신을 같이 쓸 수 있는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이미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오는 7월이면 이를 활용한 듀얼 모드 전화를 출시한다. 저자는 중국 기업들 중 롄샹이나 롄퉁 같은 사례를 수도 없이 제시한다. 중국 최고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통신설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爲)는 직원 2만200명 중 절반 가까운 1만명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욕심은 해외 기업 인수·합병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동안 외자유치를 통한 기술 이전에 주력해 왔던 중국 기업들은 이제 해외 기업 인수·합병으로 더 쉽고 효율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해외 기업을 인수하면 합작기업을 설립할 필요 없이 선진 기술과 해외 정보를 통째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인수 대상 기업에는 한국 기업도 끼어 있다. 2002년 말 중국 전자업체 징둥팡(京東方)은 한국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 장치) 생산업체인 하이닉스의 자회사인 하이디스를 인수했다. 실제 투자액은 총 투자액의 3억8,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1년 만에 실제 투자액의 절반을 뽑아 성공을 거뒀다. 기술도 이전받고 돈도 버는,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는’ 해외 기업 사냥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에는 이처럼 중국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듬뿍 담겨 있다. 신용불량에 실업문제에 내수부진 등 문제가 켜켜이 쌓여 있는 한국 경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중국 기업의 성공 사례에서 배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새책/사이드 독립의 기술 울프 마이랜더 지음/신혜원 옮김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 대학 졸업 뒤 수습사원을 시작할지 자기 일을 해볼지 고민하는 사람, 자유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사람 등을 위한 실용 지침서. 프리랜서와 독립기업가의 생생한 사례를 소개했다. 몬순/02-332-1212/9,500원 이것이 장사다 김복현 지음 7평짜리 명동 뒷골목 가게에서 23년 동안 라면만 50만 그릇을 판 틈새라면 사장의 장사 노하우를 담았다. 창업하려는 사람은 철학을 먼저 세우라고 하면서 한국에서 장사로 성공하기 위해 꼭 알아둬야 할 법칙을 가르쳐준다. 거름/02-313-0006/1만원 기획 천재가 된 홍 대리 하우석 지음 사람은 많은데 쓸 만한 사람이 없다고 부르짖는 모든 사업주와 경쟁력과 비전을 갖추고자 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하나의 인재상을 제시한다. 거시적으로 경영환경을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획인간이 되라고 말한다. 다산북스/02-703-1733/1만2,000원 뚜껑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만들기 탁현민 지음 윤도현밴드·들국화·강산에·자우림·이상은 등 수많은 공연을 직접 기획한 연출자가 쓴 공연 기획에 관한 생생한 현장 보고서. 컨셉트를 어떻게 잡는지, 공연장과 티켓 가격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후원·협찬사를 설득하기 위한 제안서 작성법 등을 담았다. 나무와숲/02-3474-1114/1만4,500원 커뮤니티로 승부하는 브랜드 전략 위고넷 e브랜딩 전략연구소 지음 600만에 육박하는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브랜드 커뮤니티를 발전 단계별로 분석한 책. 한국형 커뮤니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캐즘(초기 사용자와 대다수 사용자의 단절)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제안했다. 이-디자인/02-517-4111/1만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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