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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호 Richest Families

한국의 부호 Richest Families

1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63세
4조6,200억원 ↑ (1위 ·3조9,179억원)
‘신경영’ 11년 만에 주력인 삼성전자를 순이익 1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초우량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들 이재용(37) 상무는 삼성전자에서, 장녀 이부진(35) 상무는 호텔신라에서, 차녀 이서현(32) 상무보는 제일모직에서 일하고 있다. 사위 임우재(36)씨와 김재열(37)씨도 경영에 참여했다.

2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83세
1조9,800억원 ↑ (2위 ·2조1,139억원)
1세대 창업주 중 현장을 지키고 있는 대표인물. 2차대전 종전 직후 일본에서 유지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진출. 롯데를 38개 계열사에 자산 기준 6위의 그룹으로 키웠다.

3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80세
1조7,600억원 ↑ (4위·1조319억원)
㈜LG의 주요 주주인 장남 구본무(60) LG그룹 회장과 3남 구본준(54) LG필립스LCD 부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증가했다. 구 명예회장은 요즘 천안 연암대학 인근 수향농산에서 버섯 재배와 된장겷뺑뮌?배양 등으로 소일하고 있다.

4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 67세
1조6,500억원 ↑ (3위 ·1조2,152억원)
오는 5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보철강을 인수했다. 이같은 공격경영을 통해 내년에 부호 순위 3위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5 이명희
신세계 회장. 62세
1조5,400억원 ↑ (5위·9,843억원)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다섯째 딸. 아들 정용진(37) 신세계 부사장이 지분을 5.59%에서 5.82%로 늘렸다.

6 서경배
태평양 사장. 42세
6,405억원 ↑ (8위·4,961억원)
지난해 태평양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줄었다. 하지만 주가가 올라 태평양 지분 26.1% 등을 갖고 있는 서 사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늘었다. 서 사장은 고 서성환 창업주의 차남이다.

7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56세
6,319억원 ↑ (10위 ·4,748억원)
국내 최고 교육산업 부호. 눈높이교육의 ㈜대교는 온라인 교육업체 대교이오엘 등 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8 정상영
금강고려화학 명예회장. 69세
6,294억원 ↑ (6위·5,789억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막내 동생. 지난해 장남 정몽진(45) 회장 등에게 주식을 물려줬다. 정몽진 회장은 지난해 초 14.85%였던 지분을 17.62%로 늘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9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68세
5,730억원 ↑ (7위 ·4,978억원)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차남. 형 조석래(70) 효성그룹 회장은 50위에 올랐다. 장남 조현식(35)씨는 부사장, 차남 조현범(33)씨는 상무로 한국타이어 경영에 참여했다.

10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38세
5,468억원 ↑ (12위 ·3,971억원)
현재 31.6%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엔씨소프트 창업자.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돌풍을 일으켰다. 창립 5년째인 2001년에 매출 1,0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1,090억원을 기록했다.

11 이재현
CJ 회장. 45세
5,119억원 ↑ (9위·4,830억원)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장손. 씨티은행에서 2년 근무한 뒤 85년에 입사해 2002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누나 이미경(47)씨가 지난해 말 CJ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부문 계열사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2 박경복
하이트맥주 명예회장. 83세
4,630억원 ↓ (11위·4,695억원)
대선주조는 48년 당시 생산부장인 고 박경영 씨에게 불하됐다. 박경복 명예회장은 그의 동생으로 69년 조선맥주를 인수해 분가했다. OB맥주에 밀려 만년 2위였던 조선맥주는 차남 박문덕(55) 회장이 93년 출시한 하이트맥주로 1위에 등극했다.

13 장평순
교원 회장. 54세
4,217억원 ↑ (16위·2,905억원)
1985년 교육사업을 시작, 빨간펜과 구몬학습 등 학습지로 부를 일궜다. 장 회장이 각각 48.0%와 49.5%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교원과 공문교육연구원은 2003년 각각 8,058억원과 3,9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4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73세
4,027억원 ↑ (13위·3,829억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동생. 65년에 롯데공업을 설립해 분가했다. 장남 신동원(47)씨는 농심의 대표이사 부회장이고 차남 신동윤(47)씨는 율촌화학 부사장이다. 3남 신동익(45)씨는 메가마트의 최대주주. 서경배 태평양 사장이 둘째 사위다.

15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63세
3,300억원 ↑ (14위·3,792억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3남. 1974년에 일찌감치 분가했다. 지난해 말 853억원어치의 주식을 부인 우경숙(54)씨와 두 아들 정지선(33)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정교선(31) 현대백화점그룹 이사에게 넘겼다.

16 허창수
GS 회장. 57세
3,161억원 ↑ (21위·2,194억원)
LG그룹 구씨 가문과 57년 동업 관계였던 허씨 가문의 대표적 경영자. ‘소유하되 경영하지 않는다’는 가문의 전통과 달리 LG건설갟G전선 회장 등을 지내며 그룹 경영에 직접 참여했다.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7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64세
3,074억원 ↓ (15위·3,360억원)
보일러기술 자격증 소지자로 1962년에 귀뚜라미보일러를 설립했다. 같은 해 국내 최초 아파트인 마포아파트에 보일러를 공급하면서 부를 축적했다. SBS의 2대 주주로 SBS인터내셔널 회장과 대구방송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18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61세
3,051억원 ↑ (20위 ·2,272억원)
건설에서 시작해 인수 ·합병(M&A)을 통해 동부그룹을 일궜다. 10여 년 전부터 외국계 컨설팅회사에 다니는 장남 김남호(30)씨에게 지분을 물려주고 있다. 김남호 씨는 동부화재 1대 주주이며 동부제강과 동부정밀 등의 지분도 갖고 있다.

1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53세
3,015억원 신규 진입
한화그룹 회장이며, 대한생명을 인수한 뒤에는 이곳의 대표이사 회장도 맡아 직접 경영하고 있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 지분을 꾸준히 늘리면서 주식 평가액이 증가했다.

20 허완구
승산 회장. 69세
2,842억원 ↑ (25위·1,860억원)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다섯째 아들. 1960년대 말부터 홀로서기에 나서 운수업체인 승산을 창업했다. GS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없지만 그룹 경영에는 관여하고 있다.

21 김정주
모바일 핸즈 대표. 37세
2,831억원 신규 진입
1994년 설립된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이며, 자회사인 모바일 핸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매출 670억원, 순이익 210억원을 올린 넥슨은 장외 시장에서 주당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2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 54세
2,791억원 ↑ (18위·2,599억원)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6남. 현대중공업에서만 30년 가까이 몸담았다. 현대중공업의 주식 10.80%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23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52세
2,530억원 ↑ (19위·2,542억원)
교보생명의 지분 37.25%를 가진 1대 주주로 창업주인 고 신용호 회장의 장남. 의사를 하다 2000년 교보생명 회장에 올랐다. 취임 후 회사의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24 허정수
LG기공 사장. 55세
2,437억원 ↑ (22위·2,136억원)
허창수 GS 회장의 동생으로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 LG기공 지분 100%(29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GS 지분은 3.39%. ㈜LG 주식을 288만여 주 갖고 있다가 최근 처분했다.

25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70세
2,347억원 ↑ (52위·1,182억원)
원양어선 선장으로 출발해 식품 ·금융 · 전자 ·건설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 총수가 됐다. 동원금융지주의 주가가 크게 올라 순위가 지난해 52위에서 25위로 뛰었다.

26 문태식
아주산업 회장. 77세
2,305억원 ↑ (44위·1,314억원)
2002년 대우자동차판매를 인수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레미콘업체인 아주산업의 계열사로 서교호텔 ·아주기술투자 ·신아주 등이 있다. 장남 문규영(54) 회장이 아주산업을, 차남 문재영(52)씨는 중고차업체 신아주를, 3남 문덕영(46)씨는 아주기술투자를 각각 경영한다.

27 김상헌
㈜동서 회장. 56세
2,246억원 ↑ (53위·1,160억원)
김재명 동서식품 창업주의 장남. ㈜동서는 코스닥 상장기업. 지난해 코스닥 부호들의 재산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주가가 올라 재산이 1,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동서식품 외에 동서유지겢堉볍璲?등이 계열사다.

28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77세
2,213억원 ↑ (23위·2,069억원)
주가가 올라 재산은 늘었지만 순위는 다섯 계단 밀렸다. 아들 정몽규(43)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함께 16.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적대적 M&A의 상황에 몰린 삼양식품의 ‘백기사’로 나서기도 했다.

29 홍종렬
고려제강 명예회장. 87세
2,161억원 ↑ (29위·1,795억원)
60년 동안 부산에서 특수 선재 제조에 매진했다. 1만원 선이었던 주가가 1만7,000원 선으로 오르면서 주식평가액이 크게 늘었다.

30 양귀애
대한전선 고문. 58세
2,015억원 신규 진입
지난해 3월 타계한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부인. 최근 현정은(50)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세계경영연구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듣고 있다.

31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67세
1,993억원 ↑ (31위·1,635억원)
고 이재준 대림그룹 창업주의 장남.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89.70% 등을 갖고 있다. 3남2녀도 대림코퍼레이션 ·대림 산업 ·대림I&S 등의 지분을 보유.

32 허영인
SPC그룹 회장. 56세
1,976억원 ↑ (48위 ·1,212억원)
고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의 차남. 삼립식품 사장으로 있다가 1972년 독립해 샤니를 설립했다. 2002년에는 형이 경영하던 삼립식품을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자 순위에서 16단계 올라섰다.

33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56세
1,824억원 ↑ (30위·1,667억원)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 한진 주식 5.91%, 한진중공업 0.02%, 대한항공 9.63% 등을 갖고 있다. 어머니 김정일(82)씨도 한진 ·한진중공업 ·한불종금 주식 일부를 보유. 외아들 조원태(29)씨는 대한항공 지분 0.03%를 갖고 있다.

34 최태원
SK 회장. 45세
1,794억원 신규 진입
경영권을 둘러싸고 소버린과 지분 경쟁을 벌였다. SK 주가가 1년 사이 두 배 넘게 올랐고, SK케미칼 주식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35 이화경
미디어플렉스 사장. 49세
1,722억원 ↑ (51위 ·1,196억원)
고 이양구 동양그룹 창업주의 차녀이자 담철곤(50) 오리온그룹 회장의 부인. 이 사장 일가는 그룹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오리온제과의 지분 26.2%를 갖고 있다.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이번 부자 순위에서 16단계 올랐다.

36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60세
1,664억원 ↑ (46위·1,256억원)
1977년 서울 신설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10여 명과 함께 창업한 재능교육은 현재 교육 관련 계열사 8개사를 두고 있다. 이번 부자 순위에서 10단계 상승했다.

37 윤석금
웅진닷컴 회장. 60세
1,658억원 ↑ (49위·1,201억원)
연간 매출 2조원 규모의 웅진의 총수. 방문판매의 귀재였으며 웅진을 11개 계열사를 둔 중견그룹으로 키웠다. 지난해 주가 상승으로 부자순위가 12단계 올랐다.

38 구평회
E1 명예회장. 79세
1,649억원 ↑ (50위·1,200억원)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동생. 보유주식 평가액은 장남 구자열(52) LG전선 부회장이 557억원, 차남 구자용(50) E1 사장이 410억원, 3남 구자균(48) LG산전 부사장이 386억원이다. 부자 순위에서 12단계 올랐다.

39 이회림
동양제철화학 명예회장. 88세
1,615억원 ↑ (38위·1,417억원)
맨손으로 창업해 동양제철화학과 유니온 ·유니드 등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을 일궜다. 장남 이수영(63) 회장은 경총 회장을 맡고 있다.

40 박병엽
팬택 부회장. 43세
1,558억원 ↓ (24위·1,940억원)
팬택앤큐리텔을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업계의 3위 업체로 키웠다. 팬택 주식의 19.36%를 보유한 최대주주.

41 허진수
LG칼텍스정유 부사장. 52세
1,480억원 ↑ (56위·1,8061억원)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3남. LG건설 지분 6%와 GS홀딩스 주식 3% 정도를 보유.

42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57세
1,459억원 ↓ (28위·1,802억원)
고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장남으로 조선일보의 대주주이자 후계자.

43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51세
1,428억원 ↓ (35위·1,429억원)
고 조중훈 회장의 3남으로 한진해운 지분 6.9% 등을 갖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44 이호진
태광산업 회장. 43세
1,417억원, 신규 진입
고 이임룡 태광그룹 창업주의 막내아들. 태광산업 ·대한화섬 지분 14% 외에도 비상장 주식을 다량 갖고 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주가가 올라 부호 리스트에 새로 진입했다.

45 정은섭
대주산업 회장. 67세
1,356억원, 신규 진입
축산사료 전문업체 대주산업의 창업주. 아들 정경한(36) 성담 사장과 함께 비상장기업인 화성사 주식을 보유.

46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59세
1,332억원, 신규 진입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3남으로 GS홀딩스의 지분 약 5%를 갖고 있다. 삼양인터내셔날은 핑 브랜드 골프용품과 말보로 담배를 수입 ·판매한다.

47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77세
1,330억원 ↑ (55위·1,113억원)
1964년에 취임해 30년 동안 조선일보를 이끌었다. 2003년 조카인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48 배상면
국순당 회장. 81세
1,291억원 ↑ (17위·2,691억원)
92년 백세주를 개발해 대박을 터뜨렸다. 국순당 경영은 맏아들 배중호(52) 사장이 맡고 있고, 차남 배영호(46)씨는 국순당에서 분가해 전통주 회사 배상면주가를 차렸다. 딸 배혜정(49)씨는 탁주회사 배혜정누룩도가를 운영한다.

49 고제철
금광기업 회장. 75세
1,275억원 신규 진입
48년 동안 대형 토건사업을 전문으로 해왔다. 1970년대 나주 왕곡재 간척공사에 손대면서 급성장했으며 대아건설·금광주택 ·송원산업 등이 자회사다.

50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70세
1,266억원 ↓ (36위·1,425억원)
화섬 부문에 주력해 효성을 타이어코드 세계 점유율 1위, 스펀덱스 세계 2위 등 국내 최대 화섬기업으로 키웠다. 세 아들 조현준(37) ·조현문(36)·조현상 (34)씨의 지분이 18.7%, 조 회장 지분이 10.8%다.

51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67세
1,236억원 신규 진입
고 허정구 명예회장의 장남. 현재 GS홀딩스 지분의 약 4%, 삼양통상 주식은 약 17%를 갖고 있다. 삼양통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나이키 신발을 만든다.

52 남승우
풀무원 사장. 53세
1,211억원↓ (41위·1,392억원)
사법고시에 4번 낙방한 뒤 현대건설을 거쳐 82년 풀무원을 창업했다. 이후 20여 년 만에 풀무원을 국내 최대의 자연식품 회사로 키웠다.

53 김영준
성신양회 회장. 61세
1,206억원 ↑ (54위·1,144억원)
고 김상수 성신양회 창업주의 외아들. 외환위기 때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했다.
두 아들 김태현(31) ·김석현(25)씨도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각각 수백 억원대의 재산을 갖고 있다.

54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 76세
1,204억원 ↓ (33위·1,577억원)
일본에서 기술을 익혀와 국내에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을 태동시킨 뒤 40여년 동안 PCB 사업에만 주력했다.

55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50세
1,162억원 ↓(37위·1,422억원)
고 우상기 창업주의 장남. 개성상인의 후손답게 적자 ·차입 ·어음이 없는 ‘3무(無)경영’을 추구한다. 신도리코는 60년 창업 이후 복사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56 구태회
LG전선 고문. 82세
1,145억원 ↑ (57위·1,029억원)
고 구인회 명예회장의 동생. 일가에는 장남 구자홍(59) LS그룹 회장(333억원)과 차남 구자엽(55) 희성전선 부회장(188억원), 3남 구자명(53) 극동도시가스 부회장(194억원) 등이 있다.

57 윤세영
태영 회장. 69세
1,125억원 ↓ (43위·1,363억원)
장남 윤석민(41) 사장과 함께 건설회사 태영의 대주주. 태영은 민영방송 SBS의 최대주주.

58 유상덕
삼천리 회장. 46세
1,122억원, 신규 진입
고 유성연 창업주의 장남. 삼천리는 도시가스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력해왔다. 선대에 이어 이만득(49) 삼천리 공동회장과 동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59 박종구
삼구 회장. 73세
1,071억원 ↑ (58위·1,000억원)
미군 부대의 고철을 수출하는 일에서 시작해 자수성가한 인물. 삼구쇼핑을 CJ에 매각한 뒤 지금은 서울 용산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있다.

60 허진규
일진 회장. 65세
1,057억원 ↓ (27위·1,810억원)
67년 일진다이아몬드를 창업. 이 회사는 세계 공업용 다이아몬드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61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 62세
1,053억원, 신규 진입
허창수 GS홀딩스 회장과 함께 허씨 일가를 대표하는 경영인. 이론과 현장경험을 갖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62 임광수
임광토건 회장. 77세
1,053억원 신규 진입
일생을 건설현장에서 보냈다. 토목에만 전념하다 80년대 이후 주택·레져·금융 사업으로 다각화했다.

63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52세
1,000억원 ↓ (39위·1,413억원)
삼신전기 부사장 출신으로 92년에 서울반도체를 설립했다. 최근 친환경적인 교류 전원을 쓰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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