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學 집중탐구②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루 3분의 1은 자유시간 가져라”
CEO學 집중탐구②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루 3분의 1은 자유시간 가져라”
성공은 고민을 요구한다 3월 3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한정식집 ‘대장금’에 모인 다섯 명의 참석자에게서는 딱딱한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저녁 식사를 겸한 좌담회가 시작되자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은 “저번(첫회)에도 술이 한 잔 들어가 잘된 것 같다”며 ‘술이 있는 토론회’를 제안했다. 토담주(동동주)가 나오고 술이 한 순배 돌자 강 회장의 말마따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좌담회는 첫 회와 마찬가지로 사회자 없이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의 리드와 참석자들만의 토론으로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은기 CEO의 자기관리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고, 어떤 특정한 영역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술이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일단 맨 정신으로 시작할까요. (웃음) ‘관리’는 영어로 ‘매니지먼트(Management)’이니 자기관리는 자기경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생각해 보면 가장 기초적이면서 본질적인 경영이 자기경영이 아닐까 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자기를 경영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기업경영을 할 수 있을까요? 강 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강석진 맞는 얘긴데…. 자기관리라고 하니까 표현이 딱딱한 거 같네요. 이제는 관리형 경영자 시대가 끝나고 그보다는 창조적이고 변화주도적인 경영자 스타일로 바뀌어 가고 있잖아요. 자기경영이라는 말이 낫겠네요. 근데 술이 왔으니 한 잔 하고 합시다. 윤은기 (술을 한 잔 마신 뒤) 맛이 좋군요. 사실 저는 원래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경영컨설턴트가 돼서도 언젠가는 작가가 되겠다는 마음이 있었죠. 아직까지 소설을 쓰진 못했지만 늘 마음속에 ‘언젠가는 작가가 돼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작가가 글을 쓰려면 작가정신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어디 가서 망가질 일이 있어도 ‘작가정신이 한 번 훼손당하든지 오염되면 나중에 글을 쓰고 싶어도 정신적인 에너지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조심하자’ 이렇게 생각했어요. 비록 작가가 되지 못했지만 옆길로 빠지고 비양심적인 일을 하지 않은 것은 이런 생각이 도움을 준 것 같아요. 정신이나 영혼의 관리가 중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강호 좋은 말들인데요. 리더는 여유와 멋이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을 보고 느낀 게 많아요. 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날이면 이탈리아 가곡인 ‘오 솔레미오’를 부르고 상하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유창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로 말하더군요.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때는 미모의 여성과 탱고를 추고, 모스크바에서는 유창한 러시아어로 스피치를 한단 말이죠. 그뿐입니까. 얼마 전 미국 LA에서 우연히 TV를 보니 시니어 부시(아버지 부시)가 70세 생일을 맞아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걸 생중계하더군요. 저도 공수훈련은 받아봤지만 스카이 다이빙은 못해 봤어요. 엄청난 담력과 용기를 필요로 하거든요. 이런 장면을 본 미국 국민이 얼마나 젊어지고 용기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좀 여유를 갖고 멋을 풍기는 리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백억원 날린 한 CEO의 감정관리 유순신 저는 벤치마킹하고 싶은 몇 분이 있는데, 그중 한 분이 오영교(행정자치부) 장관이에요. 그분은 확실히 다른 게 있어요. 우선 시간관리에 굉장히 철저해요. 특히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하다며 약속시간 15분 전에 오시는 게 인상적이더군요. 이미지 관리도 잘하시는데 여성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피할 정도죠. 그러니 소문이 하나도 없을 수밖에요. (공기업 평가) 꼴찌였던 KOTRA를 1등으로 만든 것도 이런 게 바탕이 됐지 않았나 싶어요. 윤은기 미래의 리스크를 미리 관리하라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구설에 오르거나 도덕적인 비판을 받을 일을 미리 피해 갈 수 있는 것도 자기관리죠. 유순신 특히 여성 CEO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철칙 중 하나가 클라이언트들과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아요. 가능하면 호텔도 안 갑니다. 그런 식으로 비즈니스 한다는 소문이 돌면 좋지 않거든요. 윤은기 제가 무슨 칼럼을 쓰다가 ‘골프채 자주 바꾸는 사람이나 회원권 자주 바꾸는 사람을 남편으로 둔 여성은 조심해야 한다. 언제 말을 갈아탈지 모른다’고 쓴 적이 있어요. 어떤 부부 동반 모임에서 한 CEO의 아내가 ‘남편은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나는 별 재미없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어요. 가정관리가 안 된 거죠. 강석진 (웃으면서) 대표적인 예가 잭 웰치예요. GE 회장이 된 다음 일에 몰두한 나머지 아내한테 이혼당했죠. 윤은기 그렇게 보면 측근 관리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고 신뢰받아야 하는 거죠. ‘지위만 높고 돈만 많지 당신이나 나나 똑같다’는 말을 들으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김화수 그렇죠. 측근은 어떻게 보면 내면의 모습이나 진실된 모습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측근을 방어적 관점에서 관리한다기보다 결국은 자신의 진실성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닌가요. 윤은기 저는 직업상 CEO를 많이 만나는 편인데 성공한 CEO들은 감정관리를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절망이다’ ‘끝이다’ 이런 표현을 절대 쓰지 않아요. 엄청난 타격이 왔는데도, 불같이 화를 낼 것 같은데도 의외로 차분해요. 옛날에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을 방송에서 뵌 적이 있어요. 10년도 더 됐는데 한때 여성지를 하나 만들었다가 큰 오보를 내는 바람에 폐간하고 수백억원을 날린 적이 있었습니다. 방송 끝나고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을 하시더군요. “이미 과거가 된 건데 뭘…. 다른 거 열심히 해서 벌어야죠. 사업이라는 게 그런 거지. 망가진 것 갖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털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아주 심각한 타격이 왔는데도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 정주영 회장이 계실 때 현대 그룹에 가 보면 ‘담담한 마음을 가집시다’라는 글귀를 써 붙여 놨는데, 담담한 마음, 성공한 CEO들에게서는 이게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런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은 심리적 타격을 받고 결정적인 충격이 왔을 때 한번에 무너지겠죠. 이강호 그런 측면에서 균형감각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극한 속에서 여유를 가지는 능력도 필요하고, 때론 불같이 화도 낼 수 있고 말이죠. 냉철할 때는 끝없이 냉철하고, 결정해야 할 때는 누가 반대하더라도 해야 하거든요. 출근할 때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가 유순신 그렇게 말씀하시니 김승유 전 하나은행장이 생각나네요. 엄청나게 바쁜 분인데 만나면 얼마나 편안해 보이는데요. 미팅하는 시간에 전화가 오거나 메모가 전달되는 일이 없어요. 백조가 우아하게 헤엄치지만 발은 바쁜 것처럼 일이 많을 텐데 여유가 있어요. 그러면 직원들도 그렇고 외부에서도 (회사에 대해) 안심하게 되죠. 이강호 저는 좀 현실적인 솔루션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봅니다. 최후의 승리는 건강이지 않습니까. 건강에는 두 가지가 있죠. 육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 말입니다. CEO들은 중소기업·대기업 할 것 없이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가 있어요. 그걸 풀어야죠. 정신적인 건강은 학습입니다.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솔루션이 나오거든요. 독서도 좋아요. 남의 경험을 빨리 습득하니까요. 의외로 문제가 빨리 풀릴 때가 많아요. 유순신 지치지 않고 오래가는 사람들은 각자 노하우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분은 60대 초반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108번 절을 한다고 해요. ‘오늘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한답니다. 또 다른 CEO는 아침에 회사에 가자마자 성경책을 손에 들고 ‘오늘 하루 부끄럽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고 하더군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어떤 방식으로든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강석진 저는 아침 6시가 되면 우면산을 올라요. 다 걸으면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일종의 걷는 명상이죠. 걷다 보면 여러 생각이 막 떠올라요. 잊어버렸던 것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기도 하고. 등산을 마친 다음에는 동네 사우나에서 명상을 해요. 아무도 안 믿겠지만 냉탕에 5분 정도 앉아 동강에서부터 물이 흘러오는 것을 상상해요. 팔당댐을 거쳐 물이 흘러 흘러 내려온다, 물이 흘러 여기까지 오면, 아, 물아 고맙다.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대화를 하죠. 네가 한강으로 가서 바다로 가면 구름이 되어 오겠지, 네가 하늘의 구름이 되면 내가 쳐다봐 줄 거야, 네가 비가 되어 강으로 오면 내가 너를 그릴 거야.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착 가라앉아요. 취미도 프로정신으로 하라 윤은기 그래요. CEO의 시간관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 쓰는 겁니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해요. 강석진 잭 웰치는 이렇게 말했죠. 리더가 되려면 적어도 하루 중 3분의 1은 어떤 사람의 방해도 받지 않은 자유스러운 시간(Unstructured Time)을 가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루 종일 스케줄이 가득 차 있으면 창의적인 CEO가 될 수 없어요. 아침에 산에 오르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산에 나무들이 있잖아요. 나무하고 대화도 하고 말이죠. 출근할 때면 (머리가) 깨끗하게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CEO는 항상 출근할 때 리프레시(Refresh·원기회복)돼 있고 리차지(Recharge·재충전)돼 있는, 싱싱한 정신으로 사무실로 가야 합니다. 이강호 성공하는 CEO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취미생활, 다시 말해 자기 생활을 가져야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강 회장님은 25년 동안 GE코리아를 경영하셨지만 아무리 바빠도 그림을 그리셨죠. 하모니카도 얼마나 잘 부시는데요. 이익을 많이 내고 성취도가 높은 CEO들은 자신들이 엔조이하는 게 있어요. 강석진 (웃으면서) 그럼요. 밤낮 왜 저렇게 사나, 사장 불쌍하다, 이런 말 나오면 안 됩니다. 유순신 그런 매력 포인트 하나가 외모 관리인 거 같아요. 성공하고 자기관리 잘한다 하는 CEO는 열 살 정도 젊어 보이지 않나요? 강 회장님도 그렇고…. 강석진 그럼요. 제 정신 나이는 스물아홉이에요. (웃음) 이강호 쉰이 넘은 친구 중에 스키를 타는 이들이 있어요. 그 나이에 다리 부러지면 어떻게 하려고 무슨 스키냐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스노 보드를 타는 친구도 여럿입니다. 이번에 유럽 출장 갔다 주말에 스위스 알프스에 잠깐 가서 스키를 타고 왔어요. 그렇게 좋을 수 없어요. 엔도르핀이 솟아나고요. 몽블랑도 보고, 마테호른도 보고, 참 좋아요. 자기 테스트이기도 하거든요. 잭 웰치 자서전을 보면 유명한 프로 골퍼인 그레그 노먼과 게임을 해 이긴 골프 스코어 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자랑하죠.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서까지 말입니다. 두어 달 그렇게 했는데 어느 날 그레그가 전화를 했더랍니다. 제발 그만 좀 하라고…. 웰치는 프로를 이길 만큼 열심히 했던 거죠. 강석진 맞아요. 대단했죠. 당시 웰치는 하루 18홀을 세 번씩이나 돌았다더군요. CEO들은 이렇게 뭔가 자기가 미칠 수 있는 하나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다 잊을 수 있을 겁니다. 또 그걸 통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그 다음에는 스스로 열정을 가져야 해요. 열정이 없으면 CEO가 될 수 없어요. 음악을 하든, 골프를 치든 아마추어 정신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려면 완벽한 프로정신으로 해야 해요. 김화수 이런 건 가족관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가족의 지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요. 저는 술을 마시고 늦게 집에 들어갈 때 노래방에 갈 일이 생기면, 집사람에게 전화를 건 상태에서 노래를 불러요. 물론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골라서 부르죠. 그렇게 하면 새벽 3시에 들어가도 오후 10시에 들어간 것 이상으로 환영받게 되더군요. 저만의 방법이죠. (모두 박수를 치면서 감탄) 인디언들의 외로움 해결법 윤은기 와. 그거 좋은 방법이군요. 그럼 ‘노래방 가족관리’인가요?(웃음) 저는 신뢰관리를 하나 추가하고 싶은데요. 성공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반드시 변상해 주더군요. 대충 ‘죄송합니다’ 하고 넘기거나 하지 않아요.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쌓은 신뢰가 나중에는 강력한 리더십이 되지요. 그런데 최후의 의사결정을 하는 CEO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지 않습니까. 어려움을 말할 상대도 없고요.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강석진 외롭다는 것은 CEO가 회사의 조직을 톱-다운(Top-down)으로 운영한다는 건데 그렇게 하면 늘 외로울 수밖에 없어요. 유능한 사람들도 다 회사를 떠날 거예요. 열린 조직문화로 가야죠. 유순신 스타는 외롭죠. 늘 홀로 빛나니까요. CEO는 스타예요. 그래서 외롭습니다. 옛날에 인디언들은 힘들고 외로우면 혼자 숲 속을 걸어간다고 해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서 걷다가 고민이 해결되는 곳에 있는 나무에 표시해 놓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 다른 고민이 생겨 숲 속을 걸어가다 그 표시를 보면, ‘이런 일로 이렇게 고민했구나’ ‘별것 아닌 일로 이렇게 힘들어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스스로 극복하는 힘을 기르는 거죠. 윤은기 자기와 대화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내 속에 또 다른 ‘나’가 있지 않습니까. 적극적인 나도 있고, 소극적인 나도 있고요. 타인이 잘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혼자 대화해 보면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김화수 현실적으로 기업은 열린 경영의 문화를 갖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외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말인데 CEO들도 멘토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IT사업을 하는 후배 CEO가 한 명 있는데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저희 사무실에 와서 한 시간 정도 얘기만 하고 돌아가요. 저는 주로 듣는 편이죠. 술도 마시지 않고 짧은 시간인데도 상당한 위안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이강호 저는 힘들 때 대하소설을 주로 읽는 편입니다. 『대망』도 그중 하나인데, 거길 보면 별의별 인물이 다 등장하죠. 저 같은 사람도 등장하고 상대방 같은 인물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저를 소설에 대입하면 의외의 해결 방법도 찾게 됩니다. 두꺼운 자서전도 즐겨 보는데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을 보면 영국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외로움을 이겨내던 과정이 나옵니다. 재미있는 것은 매일 일기를 썼는데 일기 아래쪽에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한 일을 적은 거예요. 그러고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합니다. 윤은기 그렇군요. 고독관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유능한 CEO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강석진 “자기가 미칠 수 있는 취미 하나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다 잊을 수 있고 창조적인 생각도 할 수 있어요.” 1939년生, 중앙대 졸업,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수료, 1981년 GE코리아 사장, 2002년 GE코리아 회장, 현 CEO컨설팅그룹 회장 이강호 “균형감각이 필요하죠. 극한 속에서 여유를 가지지만 때론 불같이 화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1951년生, 육사 졸업, 동국대 경영학 박사, 1986년 하림통상 사장. 1990년 ~현재 한국그런포스펌프 사장 윤은기 “CEO의 시간관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 쓰는 겁니다. 자기만의 시간이 있어야 해요.” 1951년生, 고려대 졸업, 인하대 경영학 박사, 1983년 정보전략연구소장, 2003년~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유순신 “성공하고 자기관리 잘한다 하는 CEO들의 공통점은 나이보다 열 살 정도 젊어 보인다는 겁니다.” 1957년生, 성신여대 졸업, 2001년 유니코서치 대표이사, 2003년~현재 유앤파트너스 대표이사 김화수 “술 마시고 노래방 가면 아내에게 전화 걸어 놓고 노래를 부릅니다. 새벽 3시에 들어가도 환영받는 가정관리죠.” 1970년生,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1996년 넥서스컨설팅 정보분석팀장, 2000년~현재 잡코리아 사장, 2003년~현재 인티즌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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