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분양도 대안…“판교 아니라도 갈 곳 많다”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분양도 대안…“판교 아니라도 갈 곳 많다”
수도권 화성·하남 등 ‘눈독’ 용인에서는 구성·보라지구에서 아파트가 분양된다. 구성지구는 용인 구성읍 청덕리 일대 30만1000평에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아파트 5550가구와 단독주택 250가구 등이 들어선다. 10월께 주택공사가 30~34평형 988가구를 분양한다. 동백~죽전~분당 도로가 지나며 경전철과 분당 연장선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분당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신갈·동백·죽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있다. 용인 보라지구에는 역시 주택공사가 11월께 7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및 기흥IC에서 각각 2.5㎞가량 떨어져 있고, 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오리~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 초등학교가 2곳, 중·고등학교가 1곳씩 들어설 예정이다. 주공은 또 경기도 고양시 행신 2지구에서 32평형 968가구를 공급한다. 행신 2지구는 고양시 동남쪽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남쪽에 자유로와 경의선 행신역, 서쪽에는 일산선 화정역이 인접해 있다. 초등학교 3개교, 중·고등학교 각 1개교가 들어오고 아파트 3676가구와 단독주택 63가구가 들어선다. 주공은 인천시 논현지구 5블록에 17, 20평형 뜨란채 아파트 1522가구, 고양시 일산 2지구 A3블록에 16~20평형짜리 30년 국민임대아파트 78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방의 택지개발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울산시 외곽의 신시가지로 개발되고 있는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구영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우미건설을 비롯한 5개 업체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3700여 가구를 차례로 내놓는다. 이 지역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1년으로 완화돼 있고, 주택수요가 늘면서 최근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호반건설산업은 28~34평형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하고, 우미건설은 3·7블록에 1307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5블록에 27~45평형 662가구를, 제일종합건설은 6블록에 24~32평형 413가구, 동문건설은 4블록에 27~35평형 731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울산고속도로 및 24번 국도를 타고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현재 건설 중인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범서IC)와 경부고속철도(울산역사) 이용이 편리하다. 경전철도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4개와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등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차로 10분 거리에 울산대가 있다. 태화강과 문수산에 둘러싸여 쾌적하다. 광주 신창지구에는 지역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이달 중 남양 휴튼1단지 237가구, 2단지 183가구를 분양한다. 또 부영이 올해 안으로 분양아파트 1696가구와 임대아파트 1792가구를 내놓는다. 지방 울산·광주지역 ‘관심’ 신창지구는 산월 JC와 동림 JC 등을 이용해 도심과 시외로 드나들기 좋다. 신창지구 내 근린공원 3개소와 인공호수 3개소, 완충녹지 21개소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진흥중·고, 숭덕고, 전자공고, 전남공고, 운남중, 동명중, 보건전문대학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롯데마트·빅마트·신세계백화점 등의 쇼핑시설과 광주보훈병원 등 의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광주 첨단지구에는 부영이 아파트 1364가구를 내놓는다. 이곳은 광주 시내와 15㎞ 떨어져 있고, 호남고속도로와 하남~본촌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 과학기술원·남부대·숭덕고·산월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고, 단지 앞에 봉산1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쌍암공원 등 녹지가 25만 평에 이른다. 롯데마트·빅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지구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동화주택·영남건설 등이 3254가구를 오는 10월께 내놓는다. 대부분 20~30평형대 중소형 아파트로 지역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택지개발지구는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져 집값이 서서히 상승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수도권은 모두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고, 광역시는 계약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같은 택지지구 안에서도 블록별로 신설 역이나 공원, 산과의 거리, 조망권 등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커 반드시 개발계획과 배치도를 먼저 확인한 뒤 유리한 곳에 청약하는 게 좋다. |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집값 떨어뜨린 부동산 안정화 정책, 사실상 1기 신도시 개발 뿐"
2반도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출시
3한독, 인도 기업 바이오콘 비만 치료제 독점 유통 계약 체결
4차백신연구소-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백신 플랫폼 개발 협력
5 ‘주먹구구’ 부동산 대책이 불러온 결과
6 안희정, ‘비서 성폭행’ 손배소송 패소...“8400만원 지급하라”
7실시간 화상 수업 ‘노이지’ 6월 여름 학기 개강한다.
8중국 출입국자 1분기에만 1억 4100만명… 中 외교부 “외국인 방문 환영”
9부산까지 가는데 ‘3000만원’...기아, EV3 7월 본격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