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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ing to the Air 하늘을 나는 자동차 Look, in the sky ?it? a bird! It? a plane! It? ... a personal air vehicle? Whatever you call the new Transition, says its inventor, Carl Dietrich, just don? call it a flying car ?even if it? the closest thing to one that exists. The Transition runs on regular gas. But you can drive it to the airport, extend its !origami-like wings, take off at double the highway speed and fly up to 500 miles away, then touch down and park it in your host? garage. 저기 하늘을 봐. 새야! 아니 비행기야… 아니 날아다니는 자가용인가? 이 새로 나온 ‘트랜지션’을 어떻게 불러도 좋지만 날아다니는 자동차라고는 하지 말아달라고 이 제품을 발명한 칼 다이엇리치는 말한다. 비록 현존하는 교통수단 중에서 날아다니는 자동차에 가장 가깝다고 해도 말이다. ‘트랜지션’은 일반 자동차 연료로 움직인다. 하지만 공항으로 몰고 가서 !일본식 종이접기 같은 날개를 편 다음 고속도로 주행속도의 2배로 이륙한 뒤 800k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다음 착륙해서는 당신을 초대한 주인집 주차장에 세울 수 있다. With the wings folded, the Transition is about the size of an @Escalade, with a little less cargo space. Of course, it? a little more difficult to #maneuver ?it requires a sport pilot? license ?so it? not likely to replace your standard flightless car. ?t? not like every $Joe Schmo and %soccer mom on a cell phone is going to be driving one,?says Dietrich, an MIT grad student who won the school? top prize for young innovators. 날개를 접으면 ‘트랜지션’은 짐 싣는 공간은 좀 작지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크기만 하다. 물론 #조종은 약간 더 어렵다. 스포츠 조종사 면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자동차를 대신할 가능성은 낮다. “휴대전화를 받는 $보통 사람들과 %중류층 백인 어머니들이 모두 ‘트랜지션’을 몰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이엇리치는 말했다. MIT 대학원생인 다이엇리치는 이 학교가 젊은 발명자들에게 주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Nonetheless, he expects the Transition will be a big hit with weekend warriors (it has enough room for skis and fishing ^poles), and since it flies twice as fast as you could go in a car, it effectively doubles the distance you can travel on a weekend &jaunt. Dietrich predicts it will be on roads and in the air in about two years. If you?e got a couple of hundred thousand spare dollars, he starts taking orders at the 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 convention in July. And if flying cars ?sorry, personal air vehicles ?aren? your thing, he? also working on a desktop *nuclear-fusion reactor. MARY CARMICHAEL 그럼에도 다이엇리치는 ‘트랜지션’이 주말 행락객들 사이에서 대박이 터지리라고 기대한다(스키와 낚싯^대를 실을 공간이 충분하다). 또 차로 가는 속도의 두 배로 날기 때문에 주말 &여행에서 오가는 거리를 배가시킨다. 다이엇리치는 2년 내에 도로와 하늘에 ‘트랜지션’이 등장하리라고 예측했다. 혹시 20만 달러 정도의 여윳돈이 있다면 오는 7월 실험 비행기 협회 박람회에서 제품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자동차, 아니 개인용 항공 운송수단이 별로라면 다이엇리치가 개발 중인 탁상용 *핵융합 반응 장치는 어떨까. Friends for Five Minutes or Forever? 한순간 만남이 아닌영원한 친구 만들기 If you thought speed-dating was the !wackiest American @fad yet, guess again. Speed Friending (speedfriend ing. com), a service to help grown-ups make new friends, was launched last March in New York, and is now expanding to other cities like Boston and San Francisco. It works much like speed dating, except without the #pickup lines. You and a bunch of your pals-to-be gather in a room, sit across from each other in pairs and chatter. Every five minutes, a bell rings ?code for move on and meet someone new. Of course, not everyone is best-friends-forever $material. ?ne guy was, like, 48,?says Rebecca Taylor, a 24-year-old accountant and Speed Friender. ?e was almost my dad? age.?But she did make two new girlfriends. Thankfully, users can %sort out the ^freaks at home, and &message the people worth keeping around. Each event costs $20 ?a small price to pay for a drink and a lifelong comrade. HILARY SHENFELD 만약 반짝 데이트가 미국의 가장 !별난 @유행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인지 모른다. 성인들의 새 친구 만들기를 도와주는 ‘즉석 친구 만들기’ 사이트가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제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같은 다른 도시들에까지 생겨났다. #상대를 유혹하는 멋진 농담 한마디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반짝 데이트와 흡사하다. 당신과 친구가 될 만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1대1 짝을 이뤄 서로 담소를 나눈다. 5분마다 벨이 울린다. 자리를 옮겨 다른 사람과 대화하라는 신호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친구이자 영원히 함께할 만한 $상대는 아니다. “한 남자는 48세는 먹어보였다”고 24세의 경리사원이자 즉석 친구를 찾는 레베카 테일러는 말했다. “거의 우리 아버지 나이였다.” 하지만 테일러는 새 여자친구 2명을 사귀었다. 다행히도 사이트 이용자들은 집에서 이상한 ^변종을 %솎아낸 뒤 사귈 만한 가치가 있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한 번 참가에 드는 비용은 20달러다. 음료 한잔과 함께 생애를 같이할 친구를 찾는 비용치고는 약소한 돈이다. Tip of the Week Will the levee system in and around New Orleans be ready for this year's hurricane season? 뉴 올리온스 안팎의 제방이 올해 허리케인은 견뎌낼까? Officials hope so. The 300 miles of levees and flood walls damaged by Hurricane Katrina should be repaired by June 1, says Jim Taylor of the Task Force Guardian, the group in charge of reconstruction. Hurricane season in Louisiana doesn? normally start until the summer; storms intensify in August and continue through November. But the repairs will restore the levees only to pre-Katrina conditions, meaning they can withstand winds only up to 100 miles per hour and wave levels of 11.5 feet. ROBERT STEIN 관리들은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붕괴된 480km의 제방과 홍수 방호벽들은 오는 6월 1일까지는 복구될 예정이라고 보수 책임을 진 태스크 포스 가디언의 짐 테일러가 말했다. 루이지애나의 허리케인 시즌은 보통 여름이 와야 시작된다. 폭풍은 8월에 격렬해져 11월까지 지속된다. 그러나 제방 보수작업은 카트리나가 들이닥치기 이전의 상태로만 복구될 예정이다. 다시 말해 시속 160km의 바람과 수위 3.5m의 파도에만 견딘다는 의미다. The Technologist BlackBerry Deal: Patently Absurd 미국 특허 교부 방식에 문제 있다 What is the value of a bunch of !discredited patents? We found out recently when Research in Motion (RIM), the company that makes the beloved @BlackBerry, paid a company called NTP $612.5 million to settle a claim that it #infringed on patents NTP was granted in 1991. That? a lot of money to pay for any technology, but if NTP really invented the magic that made the BlackBerry so addictive, it was certainly entitled to a big payout. It? doubtful, though, that NTP $had any hand in that magic ?because when the U. 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re-examined the patents in question, it found evidence to reject them. !형편없는 특허 한 묶음의 가치는 얼마일까? 최근 그 가치를 짐작하게 해준 사건이 있었다. 미국인들이 애지중지하는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 인 모션(RIM)사는 NTP라는 회사에 6억1250만 달러를 지불했다. NTP가 1991년 자신들이 받은 특허를 RIM이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게 하려고 지급한 합의금이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 해도 어마어마한 액수다. 물론 블랙베리를 그토록 매력 있게 만든 ‘마법’을 NTP가 실제로 발명했다면 그런 거액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그러나 과연 NTP가 그 마법의 발명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을까? 그 점이 심히 의심스럽다. 미국 특허상표청이 문제의 특허를 재심의하면서 특허권을 취소할 만한 증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So why did RIM pay all that money? It had to. NTP, which has no products and no factories, convinced a federal jury in 2002 that the BlackBerry e-mail system violated its original patents. More recently, the patent office took its %mulligan and began the process to reject the patents (NTP, which believes its patents are worthy, has the right to appeal rejections, a process that can take years). There have been other cases in which judges have withheld ^irrevocable action until the fate of questionable patents has been finally decided, but federal Judge James Spencer thought that RIM should pay NTP its hundreds of millions now. If not, he was prepared to issue an &injunction that could make millions of BlackBerrys ... go black. It was like a judge in a murder case pondering execution while ignoring new DNA evidence that *exculpates the defendant. No wonder RIM blinked. 그렇다면 RIM은 왜 그 많은 합의금을 지불했을까? 다른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NTP는 제품도 공장도 없지만 블랙베리의 e-메일 기술이 자신들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2002년 연방 배심을 납득시켰다. 그 이후 특허청은 NTP 특허를 %재심사하면서 그 특허를 취소하는 절차를 시작했다(자신들의 특허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믿는 NTP는 특허 취소 결정에 항소할 권리가 있으며 그 절차는 수년이 걸릴지 모른다). 다른 사건의 경우 문제가 되는 특허의 운명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판사들은 ^한번 내리면 번복하기 힘든 판결을 유보했다. 그러나 제임스 스펜서 연방 판사는 RIM이 NTP에 즉시 수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스펜서는 블랙베리 단말기 수백만 대의 서비스 &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리려 했다. 살인사건 재판에서 판사가 피고의 *무죄를 입증하는 새로운 DNA 증거를 무시하고 사형 선고를 내리려는 상황과 흡사했다. RIM은 당연히 판사에게 굴복했다. The case has raised questions about the way the United States grants patents. Critics charge that an overwhelmed bureaucracy is too generous in approving applications that can potentially (tie up entire product categories. (The average time a patent officer has to consider each applicant: 20 hours.) The government says things are improving. ?he patent system is working,?says Commerce Under Secretary Jon Dudas, who heads the office. One of the things he has done to address criticism is to speed the process by which patents can be re-examined, as was the case with NTP? claims. 이번 소송은 미국의 특허 교부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비판자들은 특허청이 업무 과중으로 특허 출원 승인에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꼬집는다(담당자는 출원 건당 평균 20시간을 할애한다). 그 특허가 한 가지 제품군 전체의 (발목을 묶을 가능성이 있는 데도 말이다. 당국은 사정이 나아지는 중이라고 말한다. “특허 교부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존 두다스 미 상무부 차관 겸 특허청장이 말했다. 두다스는 비판을 잠재우려고 NTP의 소송에서처럼 특허의 재심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But that doesn? help when the courts let themselves be used as a hammer for so-called )patent trolls, who exist only to collect license fees. Even when a troll? claims to a technology are dubious, a company that has worked hard to innovate on its own must weigh the costs of litigation ?and particularly the danger of a business-killing injunction ?against a payoff that makes the matter go away. 그러나 법정이 ‘)특허 괴물’의 손을 들어주는 도구로 이용될 때는 그런 조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허 괴물이란 오로지 특허 로열티를 걷으려고만 존재하는 업체를 말한다. 그 업체의 특허권 주장이 의심스럽다고 해도, 직접 기술혁신에 애쓴 회사는 소송 비용, 그리고 특히 사업을 완전히 망치는 서비스 금지 가처분을 받을 위험과 화해 합의금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he patent system is a ?rade-off,?says Harvard Business School professor Josh Lerner. ?e get the ?ood?of an invention in exchange for the ?ad?of a temporary monopoly on that invention.?But when the system is exploited by a patent holder who creates no invention, he adds, we get only the ?ad end of the stick ?someone collects monopoly money without creating anything. “특허 제도는 美쨔侮袂袖?한 가지”라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조시 러너가 말했다. “발명의 일시적 독점이라는 ‘나쁜 점’과 발명 그 자체의 ‘좋은 점’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직접 발명하지 않는 특허권자가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枋せ?점만 얻게 된다고 러너는 덧붙였다. 특허권자가 발명도 안 하고 로열티만 챙기는 경우를 말한다. A few hours after the deal, RIM? co-CEO Jim Balsillie seemed ?orn between relief that he had a settlement that ended the threat to his company, and outrage that it had to be made in the first place. ?e were definitely seeing the effect of the case on our business,?he says. ?e got the feeling that the court could not wait. At that point, we took one for the team.?Will NTP have to refund any of the payment if its appeals fail, and its key patents are gone? No. ?TP wouldn? do that because the money would come right back to us,?says Balsillie. ?he chance that those patents will survive are zero.?The lesson? ?here? an urgent need for patent reform. We don? feel good about this.? NTP와 합의 직후 RIM의 공동 최고경영자 짐 발실리는 病錯訃?감정을 느꼈다. 화해로 사업의 치명적인 위협을 제거했다는 안도감과 애초에 그런 화해를 해야만 했던 현실에 느낀 분노였다. “우리 사업에 이 소송이 미치는 영향은 너무도 뻔했다”고 발실리는 말했다. “법정이 기다려주지 않으리라고 판단했다. 우리는 우리 사업 전체를 살리기 위해 뼈아픈 손해를 감수했다.” NTP는 항소의 기각으로 핵심 특허가 취소될 경우 받은 합의금을 되돌려 줘야 할까? 그렇지 않다. “NTP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발실리는 말했다. “특허 취소가 결정되면 그 돈은 우리에게 곧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들의 특허권이 유지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렇다면 이 사건으로 발실리가 얻은 교훈은 뭘까? “특허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우리는 전혀 좋은 기분이 아니다.” Though the NTP lawyer I contacted would not comment, my guess is that he and his cohorts feel very good. And why not? They just got $612 million for rejected patents. STEVEN LEVY 내가 연락한 NTP 변호인은 논평을 거부했지만 그 변호사와 NTP는 기분이 최고일 듯하다. 6억1200만 달러를 받았는데 누가 싱글벙글하지 않을까. 그것도 취소된 특허로. Doing One Big Thing She may be more famous for being !quirky than @conscientious, but Icelandic singer Bjork does indeed contribute to the world. Last year, in response to the Asian tsunami, she put together a #compilation of $cover versions of her song ?rmy of Me?to raise money for UNICEF. And last month she headed to Banda Aceh as a U. N. goodwill ambassador to check up on international relief efforts. On her return to London she spoke with Newsweek? Ginanne Brownell. %What was it about the tsunami that prompted you to get involved in charity work? Over the years, I?e been asked to do charity events and because I am such an ^all-or-nothing kind of person, I did not want to do a lot of little things. [I wanted to do] one big thing and do it properly. With the tsunami, I thought, ?t? now or never, and maybe I can make a difference.?Are there any particular moments that stand out from your recent trip to Aceh? There are so many stories, that is what struck me the most ?every kid had a story. Escaping on a bicycle, for example ... A little girl called Sonya, who had lost all her relatives and [been brought] into the mosque, came close to me and touched me with a sort of neediness. That was kind of terrifying, sad. Aside from your humanitarian work, you?e still making music, right? I? starting work on an album. I do not know what it is yet, so it? hard to talk about it. It is like being &blindfolded in the dark, which I kind of like. When most people think of Iceland, they think of you. I never thought I would be winning tourist-board points, it just kind of happened. I did not set out to do PR for Iceland. [But] it helped me a lot in certain ways because I can talk about volcanoes instead of my private life, so that is very helpful.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싶다”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뵤르크는 @진지함보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으로 더 유명하다. 그런 뵤르크가 세계에 공헌을 한다. 지난해 아시아에 쓰나미가 발생하자 뵤르크는 유엔아동기금(UNICEF) 모금을 위해 $다른 가수들이 부른 자신의 노래 ‘Army of Me’를 #모아 앨범으로 제작했다. 지난 2월에는 유엔 친선대사로 세계 구호 활동 점검차 반다 아체 지역을 방문했다. 뵤르크는 런던으로 돌아가는 길에 뉴스위크의 지난 브라우넬 기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쓰나미의 어떤 면 때문에 자선 활동에 뛰어들게 됐나? 수년 동안 자선 행사에 참여하라는 권유를 여러 번 받았다. 난 늘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라 자잘한 일을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았다. 차라리 한 가지 중요한 일을 제대로 하고 싶었다. 쓰나미를 보고 “지금 못 하면 영원히 못 하겠다. 뭔가 기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아체를 방문했을 때 특별한 순간이 있었나?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너무나 많았다. 모든 아이에게 다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다는 점이 가장 놀라웠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고 도망쳐 온 아이도 있었고… 쓰나미로 일가를 모두 잃고 사원으로 온 소냐라는 소녀가 있었다. 소냐는 내게로 와서 애처로운 손길로 나를 만졌다. 무섭도록 슬펐다. 구호 활동과는 별도로 음악 작업도 하죠?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틀이 나오지 않아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 어둠 속에서 &눈이 가려진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 좋다. 사람들은 아이슬란드 하면 당신을 떠올린다. 내가 아이슬란드 여행 사절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아이슬란드를 홍보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러나 사생활 대신 고향의 화산을 이야기하면 되니 좋았다. Science and Your Health Health for Life M.D.: Beyond the Horizon Is immortality achievable? The quest for immortality has been a past and a current obsession. How will medical advances contribute to longer life spans? Is there a limit to how long we can live? DR. ANTHONY L. KOMAROFF: In the 20th century, in the developed nations, our life span increased from about 50 years to about 80 years. In just 100 years, our species (which has been on earth for more than a million years) increased its life span by 60 percent. Right now changes in our lifestyle have more power to extend our life span than any medicines yet invented: sitting around waiting for a magical life-extending elixir isn? healthy. Still, there have been some remarkable advances in identifying genes that affect aging. Manipulating those genes extends the life spans of some simple animals by 500 percent. I think our grandchildren may see a world in which people live healthier and considerably longer. But I won? be there to find out if I was right. 불로장생 가능할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항상 영원한 생명을 갈구한다. 의학 기술의 발전은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간의 수명 연장에 한계가 있나? 앤서니 L 코마로프 박사: 20세기에 선진국의 평균 수명은 약 50세에서 약 80세로 늘어났다. 인간이 지구상에 나타난 지는 100만 년 이상 됐지만 지난 100년 사이에만 우리의 수명이 60%나 늘어났다. 현재로서는 어떤 명약도 생활습관 변화만큼 우리의 수명을 연장해주지는 못 한다. 그러니 가만히 앉아서 신비의 불로장생약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일은 건강에 이롭지 않다. 하지만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를 밝혀내는 데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그런 유전자들을 조작하면 단순한 생물들의 수명은 500% 늘어난다. 아마도 우리 손자들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또 훨씬 더 오래 사는 세상을 볼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때까지 살아남아 내 말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확인하지는 못할 거다. Key Word of The Week Legacy Cost 9·11 테러 이후 미국 기업의 주요 광고전략은 애국심 자극이었다. 아메리카의 자존심 제너럴 모터스(GM)는 ‘계속 전진하는 미국’(America on the Move)을 내세웠다. 포드사도 이에 뒤질세라 ‘포드가 미국을 이끈다’(Ford Drives America)고 주장했다. 하지만 크게 덕을 보지는 못한 듯하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난해 GM과 포드의 회사채는 ‘정크본드’(투자 부적격 채권) 등급으로 추락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6월 ‘거대기업 쇠퇴에서 배우는 교훈’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애국심과 자만심에 기대는 경영은 실패에 이르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GM의 급격한 쇠퇴 배경에는 애국심에 기댄 경영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퇴직자와 부양가족들에게 의료비와 연금을 사망시까지 지급하는 데 드는 유산비용’(legacy cost)이다. 2004년 GM이 의료비로 지출한 총 52억 달러 중 퇴직자와 그 가족에게 돌아간 돈은 36억 달러(전체 의료비의 약 70%)에 달했다. 여기에 연금비용까지 합치면 이들에게 지급된 비용은 자동차 1대당 2223달러에 달했다. 이에 비해 GM의 경쟁사인 도요타는 의료비용과 연금비용을 다 합쳐도 지난해 300달러 정도에 불과했다. 이쯤 되면 GM으로선 무슨 수를 써도 도요타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다. 사태가 이렇게 된 데는 GM의 대립적인 노사관계가 한몫했다. GM 노조는 미 자동차노조(UAW) 산하 조직 중 규모나 영향력이 가장 크고 막강하다. 65만 명의 UAW 전체 노조원 중 20여만 명이 GM 소속이다. 이들은 사측의 구조조정이나 공장의 해외이전시 반드시 노조의 동의를 얻도록 했을 뿐 아니라 신규투자나 연구개발에까지 노조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손익 여부와 관계없이 공장 가동률을 80% 이상 유지토록 했고, 일시해고(layoff)시엔 해고 순간부터 5년간 임금의 95%를 지급하도록 했다(미국에선 대개 근로자 해고시 회사가 임금의 95%를 2년간 지급하도록 돼 있다). 물론 GM 등 미 자동차 업계의 쇠퇴가 전적으로 노조의 권한 강화 때문만은 아니다. 유가급등으로 GM의 주 수익원인 중대형 SUV 차량 판매가 급감한 데다, 금리인상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고 이자부담도 동시에 증가했다(GM은 지난해 상환해야 할 단기부채가 900억 달러를 넘었다). 게다가 고급차 시장은 렉서스·BMW·벤츠가, 중형 세단은 도요타·혼타·폴크스바겐이, 소형은 현대자동차가 장악했다. 업계에선 GM의 잭 왜고너 회장이 금융전문가 출신이다 보니 자동차에 전력을 기울이기보다 M&A 등 기업거래를 통한 성장을 추구한 결과 성장잠재력이 약화됐다고 비판한다(업계 일각에선 자동차 부문보다 금융업에 치중하는 GM을 농담조로 ‘자동차를 만드는 은행’이라고 부른다). 지난주 미 자동차 3사가 힘 좋은 복고풍 자동차에서 돌파구를 찾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인들에게 좋았던 시절에의 향수를 자극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전략이 분명하다. 하지만 애국심 자극도 큰 효과가 없었는데 과거를 들춰낸다고 달라질까?(뉴스위크 한국판 2006년 3월 22일자 50쪽 참조). 강태욱 tkang@joongang.co.kr Stepping Stones for Learning English 'Che Guevara in Tweed' 정장 차려입은 혁명 풍운아 페르난두 엔리케 카르도주 전 브라질 대통령은 이제 나이가 들어 머리가 반백이고 이마에는 주름이 잡혔다. 하지만 라틴 아메리카의 공직 중 가장 힘들다고 할 만한 자리에서 물러난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카르도주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한다. 75세가 내일모레이지만 여느 때처럼 열정적으로 세계 곳곳을 누빈다. 긴급 구제금융이나 무역 협정을 얻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임기 중 추진한 정책의 과실을 따고, 영예 학위증을 수여받고, 각종 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일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고 카르도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고양이처럼 히죽 웃으며 말한다. That contentment is !stamped all over ?he @Accidental President of Brazil?(291 pages. Public Affairs), a candid, sometimes brilliant but thoroughly readable autobiography. Although there are few #revelations, these memoirs offer an intimate glimpse into an extraordinary moment: when one of Latin America? most creative $minds took on one of the world? most promising and %vexing countries. 카르도주는 이 책에서 학계 반, 정계 반 몸담았던 삶을 아주 상세히 묘사한다. 그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대통령직에 올랐기 때문이다. 유명한 사회학자였지만 1964년 쿠데타 후 상파울루대의 강단에서 쫓겨났다. 짐을 꾸려 칠레의 한 연구소에서 비교적 안락한 망명 생활(두둑한 연봉에 벤츠를 몰았다)을 했고, 그 다음 프랑스에서 강의를 맡았다. “도피하는 교수였던 내가 하룻밤 사이에 트위드 양복을 걸친 혁명 풍운아 체 게바라처럼 변했다.” 나중에 브라질의 독재자가 철권통치의 고삐를 늦추자 카르도주는 귀국해 막 싹트던 야당에 합류했다. 브라질 상원의원에 선출돼 한 임기를 마친 뒤 상파울루 시장 선거에서 패배의 쓰디쓴 잔을 마셨다. 그런 좌절은 더 높은 공직에의 열망을 더욱 부추겼다. Brazil? worst problem proved to be his ^lucky break. In 1994, while serving as Finance minister, prices were rising at a staggering 2,500 percent. Much of the rest is already well known: Cardoso &rallied the best economic minds in Brazil and instead of freezing prices created a new currency and backed it with a plan to control public spending. Inflation dropped to single *digits. 회고록이란 미완성이게 마련이다. 이 책도 예외가 아니다. 예컨대 ‘우연찮게 브라질 대통령이 된 사나이’(가제)라는 제목부터 독자를 오도한다. 연쇄 쿠데타로 유명한 브라질에는 우연찮게 대통령이 된 사람이 숱하다. 하지만 카르도주는 정치 성향이 짙은 군 간부 집안 출신이긴 해도 쿠데타로 우연찮게 대통령이 된 인물은 아니었다. 아울러 이 책에서 카르도주는 성공적인 브라질의 에이즈 퇴치 운동의 공로를 스스로 인정한다. 그러나 사실 그 운동은 그 10년 전 전임 대통령 주세 사르네이가 주창했다. 게다가 카르도주를 보고 지나치게 겸손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국가 통치가 생각보다 훨씬 쉬웠다”고 카르도주는 말했다. 그러나 격동의 재임 8년 동안(1995∼2003년) 카르도주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국가를 특유의 오만함과 빼어난 능력으로 통치했다. 그 과정에서 금기를 깨뜨리고 수많은 정적을 얻었다. 아울러 브라질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었다. Mac Margolis Corrections & Pitfalls 이런 부분은 오역하기 쉬워요 2006년 3월 1일자 U.S. Affairs (24쪽 세 번째 칼럼 6째 줄) 미국을 뒤흔든 체니의 오발탄 The Shot Heard Round the World Cheney? words and manner in that 20-minute session were indeed affecting: ?ltimately, I? the guy who pulled the trigger that fired the round that hit Harry,?he said, speaking in a monotone but looking grave and sad. ?hat is something I’ll never forget ... It was ... one of the worst days of my life.? 인터뷰가 진행된 20분 동안 체니의 말과 태도는 매우 영향력이 있었다. 그는 단조로운 어조로 말했지만 심각하고 슬픈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위팅턴에게 발사된 탄환의 방아쇠를 당긴 사람은 결국 나다. 이번 일은 결코 잊지 못할 사고다… 그것은… 내 인생 최악의 날 중 하루였다.” 동사 affect는 흔히 ‘∼에 영향을 미치다, 작용하다’로 알려져 있지만 ‘감동시키다, ∼에게 감명을 주다’의 뜻도 있다. Ex. We were much affected at the miserable sight(우리는 그 비참한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형용사 affecting은 흔히 ‘(눈물이 나도록) 감동적인, 애처로운’의 뜻으로 많이 쓰인다. Ex. an affecting drama about a woman with a terminal illness(시한부 인생 여자가 나오는 슬픈 드라마). 참고로 affect에는 ‘∼체하다, 가장하다, ∼인 양 꾸미다’의 뜻도 있다. Ex. He affected not to see me(그는 나를 보고도 못 본 체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20분 동안 체니의 말과 태도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2006년 2월 15일자 U.S. Affairs (40쪽 첫 번째 칼럼 9째 줄) 미국 대선 예비 후보들 부시 인재 빼가기 경쟁 Picking His Pockets It was phase one in the selling of his agenda for 2006. Then it was on to Minnesota, where aides passed out a booklet titled ?merican Competitiveness Initiative.?Next stops: New Mexico, and the presidential stomping ground of New Hampshire ?battleground states in the 2004 election. 그 행사는 2006년도 부시의 정책 의제를 파는 첫 단계였다. 그런 다음 부시는 미네소타주를 찾았다. 그곳에서 부시 보좌관들은 ‘미국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소책자를 배포했다. 다음 목적지는 뉴멕시코주와 대통령 예비선거 유세가 시작되는 뉴햄프셔주다. 둘 다 2004년 대선에서 접전을 치렀던 곳이다. 동사 sell에는 ‘물건을 팔다’라는 뜻 외에도 ‘∼에게 아이디어 등을 알리다, 선전하다’의 뜻도 있다. Ex. sell oneself(자기 선전을 하다, 자신을 천거하다). 또 sell은 수동형으로 쓰여 ‘(사람을) 속이다, 속여 넘기다’의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Ex. be sold over the transaction(거래에서 속아 넘어가다). 그 행사는 2006년도 부시의 정책 의제를 알리는 첫 단계였다. 바로잡습니다 2006년 1월 18일자 Israel (57쪽 첫 번째 칼럼 9째 줄)이스라엘의 심장 Heart of a Nation In the hospital, parents of soldiers under his command came to get news of their children. He lay with his eyes closed, as they waited for him to ?ome awake enough to talk to them,?he recalled in his memoir, ?arrior.??n their silence I imagined I could hear them saying that they had given the most precious things they had into my hands… Tell me, they were saying, where are our sons??전사자 부모들은 병원에서 자식의 소식을 들으려 그에게 달려왔다. 자신이 “말을 알아들을 만큼 깨어나기를” 그들이 기다리는 사이 눈을 감은 채 병상에 누워 있었다고 샤론은 회고록 ‘전사’(Warrior)에 썼다. “부모들의 침묵 속에 나는 그들이 자신들이 가진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게 줬노라고 말해주길 기원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아들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imagine에는 wish나 hope의 뜻이 없다. ‘상상하다, 마음에 그리다, 가정하다’는 뜻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can이 지각동사와 함께 쓰이면 ‘할 수 있다’의 뜻이라기보다는 ‘∼하고 있다’는 진행형의 뜻이 된다. Ex. Can you hear that noise(저 소리가 들리느냐)? 그러므로 I imagined I could hear them saying은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랐다’는 뜻이 아니라 ‘∼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는 뜻이다. “부모들의 침묵 속에 나는 그들이 자신들이 가진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게 줬노라고… 그런데 우리 아들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듯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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