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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kes on a What? 비행기에 웬 뱀? The script is pure Hollywood !schlock. A witness under FBI protection is flying from Hawaii to Los Angeles. A mobster wants him dead before he can testify. But how can the bad guy @get to him? A selection from the script: ?undreds of oxygen masks DEPLOY, dangling over the seats ?but it? not just oxygen masks. IT? SNAKES.? 대본은 순전히 !싸구려 할리우드식이다. 미국 FBI의 보호를 받는 한 증인이 하와이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다. 갱단 한 명이 법정 증언 전에 그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그런데 그를 어떤 식으로 @처리할까? 다음은 대본에서 발췌한 부분이다. “수백 개의 산소 마스크가 천장에서 떨어져 좌석 위에서 달랑거린다. 산소 마스크뿐 아니라 뱀들도 같이 떨어진다.” Forget Cruise. Forget Hanks. The summer? most #buzzed-about movie is a grade-C thriller about passengers besieged by a plane full of snakes, and it? called ... $wait for it ... ?nakes on a Plane.?Thanks to its %ingeniously stupid title, the film, starring Samuel L. Jackson, is already ^a cult classic five months before it hits theaters. On the Web, fans have made their own ?nakes on a Plane?(or ?oaP? T shirts, cut their own &trailers, even filmed their own *raps. The ringleader: Brian Finkelstein, a Georgetown law student who hosts an all-?oaP,?all-the-time blog called ... wait for it ... Snakes on a Blog. ?y goal was to get invited to the premiere, but it grew,?says Finkelstein. ? never expected to be talking to a reporter about this.? 톰 크루즈나 톰 행크스는 잊어라. 올 여름 개봉될 미국 영화 중에서 사람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영화는 뱀이 우글거리는 비행기 안의 승객들을 소재로 한 C등급의 스릴러다. 제목을 $기대하시라. 짜잔. ‘비행기 안의 뱀’(Snakes on a Plane). 새뮤얼 L 잭슨이 주연한 이 영화는 이 %유치 찬란한 제목 때문에 개봉을 5개월 앞두고 벌써 ^컬트 영화의 고전이라도 된 듯 떠들썩하다. 팬들은 ‘Snakes on a Plane’(또는 ‘SoaP’)이라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만들고, 자체 &예고편을 제작하는가 하면, 이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까지 필름에 담아 웹사이트에 올렸다. ‘SoaP’ 전용 블로그를 운영하는 조지타운의 법대생 브라이언 핑켈스타인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블로그 제목 또한 걸작이다. ‘블로그 안의 뱀’(Snakes on a Blog) .“시사회에 초대받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일이 커졌다”고 핑켈스타인은 말했다. “이 일로 기자와 인터뷰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New Line, the studio releasing the film, is paying close attention to the ?oaP?buzz, going so far as to insert a line of dialogue that fans scripted for Jackson. ? don? think you can print it,?says director David Ellis. ?e didn? use the exact line, but it? really close.?(Suffice it to say, the line includes Jackson? preferred 12-letter swear word. Will Finkelstein? red-carpet dream come true? ?bsolutely,?says Ellis. ?e?e gonna fly him out here.?Or maybe he should drive. DEVIN GORDON 제작사 뉴 라인은 ‘SoaP’ 열풍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다. 심지어 팬들이 쓴 잭슨의 대사 중 한 줄을 실제 영화 대사에 끼워 넣기까지 했다. “잡지에 싣기에 적합한 내용은 아닌 듯하다”고 데이비드 엘리스 감독은 말했다. “영화에서 그 말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유사하게 표현했다.” 그냥 잭슨이 잘 쓰는 욕설이 포함돼 있다는 (정도로만 말해두자. 시사회에 참석하고 싶은 핑켈스타인의 꿈이 이루어질까? “물론”이라고 엘리스는 말했다. “우리가 비행기로 모셔오겠다.” 어쩌면 직접 자동차를 몰고 모시러 가야 할지 모른다. Tip of the Week Are there quality differences in stainless steel ?i. e., cost variances (and cleanability) ? in stainless kitchen sinks? If so how, and why? 스테인리스 주방 싱크대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에 품질 차이(예를 들면 가격이나 청소 용이성 면에서)가 있을까? 있다면 어떤 점에서, 왜 차이가 날까? Grace schleter is big for her age. Just barely 3 years old, she weighs 42 pounds (nearly 10 above average) and is tall for her age, too. Her size comes in handy in !holding her own against three big brothers, but it? less useful for car trips. ?he? uncomfortable in her car seat,?says her mom, Angie. ?he straps are too tight.? 그레이스 셸터는 나이에 비해 몸집이 크다. 이제 세 살밖에 안됐는데 몸무게가 19kg(평균에 비해 4.5kg 초과)이고, 키도 나이에 비해 크다. 몸집이 크다 보니 세 명의 오빠들이 덤벼도 !끄떡없어서 좋지만 자동차에 탈 때는 불편하다. “딸 애가 유아용 카 시트에 앉으면 불편해 한다”고 그레이스의 어머니 앤지는 말했다. “벨트가 너무 꽉 조인다.” According to a new study in Pediatrics this week, @?ipping the Scales,?more than 280,000 U. S. children are too big for a standard car seat. Car seats #are suggested for kids up to age 4, but few models $accommodate children who exceed 40 pounds (those that do are much pricier than the average seat). This leaves parents of %obese children with a difficult decision: leave kids in seats not designed for their weight or ^prematurely graduate children to &booster seats or seat belts. 지난주 의학잡지 소아과학에 실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국 유아 중 표준 카 시트가 맞지 않을 정도로 몸집이 큰 어린이가 28만 명이 넘는다. 유아용 카 시트는 4세까지 사용이 #권장되지만 18kg이 넘는 유아에게 $맞는 제품은 거의 없다(그런 제품들은 일반 제품에 비해 훨씬 더 비싸다). 그래서 %비만한 자녀를 둔 부모들은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 아이의 몸무게에 맞게 디자인되지 않은 유아용 시트에 그냥 앉히거나, ^일찌감치 &아동용 보조 시트나 보조 안전벨트로 갈아주는 것이다. ?either is a suitable option,?says study coauthor Lara Trifiletti, associate professor at Columbus Children? Research Institute in Ohio. She? like to see more affordable plus-size seats. There? a market: the obesity rate in 2- to 5-year-olds has more than doubled in the last 30 years ?and continues to grow. ELISE SOUKU “어느 쪽을 택해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 연구의 공동저자이자 오하이오에 있는 콜럼버스 어린이 연구소의 부교수인 라라 트리필레티는 말했다. 그녀는 좀 더 저렴한 대형 유아용 카 시트가 나오기를 바란다. 시장은 이미 형성돼 있다. 2~5세 미국 어린이의 비만율은 지난 30년 동안 두 배가 넘게 증가했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The Technologist Toss the Wallet and Grab the Mobile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휴대전화로 결제 Forgetting to take your mobile phone when you leave for work in the morning may soon be !debilitating for Europeans. Sure, the vast majority of workers already rely on their mobiles for everything from listening to music, to taking pictures, to watching television, to blogging. But that? @peanuts, say industry analysts, who are sure that by the end of the decade, more than half of all Europeans will be leaving their wallets, bus passes and keys at home, and instead be using their ?hones?to pay for lunch, click through subway #turnstiles and even gain admission to members-only sporting events. 유럽 사람들은 조만간 아침 출근길에 휴대전화를 깜박하면 !완전히 무력해질지 모른다. 대다수 직장인은 이미 음악 감상에서부터 사진 촬영, TV 시청, 블로깅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휴대전화에 의존한다. 그러나 업계 분석가들은 그 정도는 @새발의 피라고 말한다. 그들은 2010년께가 되면 절반 이상의 유럽인들이 지갑, 버스 카드, 열쇠 등을 집에 두고 대신 ‘전화기’를 사용해 점심값을 내고, 지하철 #회전식 개찰구를 빠져나가며, 회원 전용 스포츠 행사에 입장하게 된다고 확신한다. Such services are already live in $experimental pockets across the continent, which is following Asia? lead. Since October residents of Caen, France, have been able to use their mobile phones to pay for groceries and parking. This season, football fans in the Netherlands can gain entry to their favorite stadium and buy refreshments with their Nokias. In Hanau, Germany, commuters now use cell phones as bus tickets. Last month Motorola launched the M-Wallet, %interactive mobile-phone software that replaces physical credit cards with tiny phone screen icons. Execs at Vodafone Group, the world? largest mobile operator, and Sony Ericsson say that they, too, have plans to ^incorporate payment devices into their European handsets. 그런 서비스들은 유럽 전역의 $실험적인 대금결제 방식에 이미 들어 있다. 아시아에서 먼저 도입한 방법이다. 지난해 10월 이래 프랑스 카안의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식료품과 주차비를 지불하게 됐다. 네덜란드의 축구팬들은 이번 시즌에 노키아 전화기로 경기장 입장권을 구입하고 간식을 산다. 독일의 하나우에서는 통근자들이 현재 휴대전화를 버스표로 사용한다. 지난달에는 모토롤라가 M-월릿을 선보였다. %쌍방향 휴대전화 소프트웨어로 물리적인 신용 카드를 휴대전화 화면의 작은 아이콘으로 대체한 방식이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보다폰 그룹과 소니 에릭슨의 경영진들은 유럽에서 사용되는 휴대전화기에 대금지불 장치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wering this compact revolution is Near Field Communication(NFC), a short-range wireless chip that can be used to transfer all sorts of data ?from credit-card details to bus schedules ?and can be &implanted into mobile phones. When a user touches his phone to an NFC *pay point ?basically a wireless reader that works by contact, as opposed to Bluetooth, which works over longer distances ?credit is automatically transferred. Sony and Philips, which (collaborated to produce NFC, have signed up nearly 80 leading banking, computing and telecom companies, including Visa, MasterCard, Nokia and Samsung. 이런 휴대용 기기 혁명의 원동력은 근거리 영역 통신(NFC)이다. 근거리용 무선 칩으로 신용카드 상세정보에서 버스 운행일정까지 모든 종류의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휴대전화에 &내장된다. 사용자가 NFC *정산기에 전화기를 갖다대면 요금 이체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NFC 정산기는 보다 먼 거리에서 작동되는 블루투스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접촉에 의해 작동하는 무선 판독기다. NFC를 (공동 제작한 소니와 필립스는 금융, 컴퓨터, 통신 부문의 선두업체 약 80개사를 참여시켰다. 비자, 마스터카드, 노키아, 삼성 등이 포함된다. These firms have financial )incentives to see the venture succeed. When using a phone to swipe for a cappuccino becomes faster than cash, credit-card companies stand to bank more transactions. In Europe, personal payments made by card could soar from 6 to 14 percent by 2015 with NFC, according to MasterCard research ?that? 18 billion additional transactions for card companies to cash in on. Contactless payment would cut retail transaction time by 63 percent compared with cash, according to American Express. 이들 업체는 금융상의 )이점 때문에 이 사업의 성공을 바란다. 카푸치노 커피를 살 때 전화기로 결제하는 것이 현금 지불보다 빨라지면 신용카드 업체들은 보다 많은 거래의 예치가 가능하다. 마스터카드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인들의 개인 카드 결제가 6%에서 2015년께는 NFC로 말미암아 14%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카드 업체들로서는 180억 건의 거래가 추가로 이뤄지는 셈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비접촉 지불은 현금 지불과 비교할 때 소매 거래시간을 63%나 단축시킨다. Will Europeans take to the NFC ?eature? They will if the Asian market is any guide. Since the launch of its credit-card handset in 2004, Japanese network operator NTT DoCoMo has sold 10 million of the phones. In Europe, NFC pay points are already starting to show up everywhere. Three million London ?ube riders now use ?ouch and go?Oyster cards, which could easily be transferred to phones. 유럽인들이 NFC의 未穗?매력을 느낄까? 아시아 시장이 지침이 된다면 분명히 반응이 좋으리라 추정된다. 일본의 통신 네트워크 업체인 NTT 도코모는 신용카드 전화기를 2004년 출시 이후 1000만 대 판매했다. 유럽에서는 NFC 정산기가 이미 모든 곳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런던의 300만 防置衢?승객들은 현재 ‘갖다대고 통과하는’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한다. 이 카드는 손쉽게 전화기로 옮겨진다. Industry executives ?ismiss the most obvious concern. Security, they argue, is actually better on a mobile than in a traditional wallet. The whole device can be shut down remotely, and all transactions are ?IN-protected. But there are other concerns. Do you want to load all your bank and credit-card details onto your mobile providers?Web site? Could hackers intercept transactions and steal money? And what happens if you lose your phone or it runs out of batteries? Success may ride on how well the industry answers these concerns, and whether users feel secure ?ntrusting their lives to their mobiles. EMILY FLYNN VENCAT 업계 경영진은 이런 추세에 수반되는 가장 명백한 우려인 보안 문제를 騈衢璿磯? 그들은 전통적인 지갑보다는 휴대전화가 실제로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기기의 원격 폐쇄가 가능하고 모든 거래는 趺朱橘廢7?보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우려들도 있다. 과연 사용자들이 모든 은행이나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업체 웹사이트에 올려놓기를 원할까? 해커들이 거래를 가로채 돈을 훔칠 가능성은 없을까? 또 전화기를 잃어버리거나 배터리가 소진되면 어떻게 되나? 성공 여부는 업계가 이들 우려를 얼마나 잘 불식할지, 그리고 사용자들이 자신의 삶을 안심하고 휴대전화에 貧챰姸熾?달려 있을지 모른다. 나를 위해 기도하지 마세요 Don't Pray for Me! Please! For millions of Americans, prayer is a !contemplative and religious experience. But can it pass the test of science? Not necessarily ?at least not if strangers pray for hospital patients. Recently researchers from six academic medical centers released results from a long-awaited study on so-called @intercessory prayer and its effect on recovery after coronary-bypass surgery. The scientists divided 1,802 patients into three groups. Two groups were told they may or may not receive prayers. One did, the other didn?, but they both #fared the same: half of all patients suffered $complications after surgery. The most surprising result turned up in group three: patients who knew they were being prayed for did the worst, with 59 percent having problems. The most common complication: atrial fibrillation or heart flutter. The $2.4 million study, funded in large part by the John Templeton Foundation, had a number of %caveats. Chief among them: no scientist can ?ontrol?for the spirituality of others ?prayers offered by patients‘ friends or loved ones. Critics say religion shouldn? be submitted to the ^rigors of medicine in the first place. ?t? a &colossal waste of money and effort,?says Richard Sloan, professor of behavioral medicine at Columbia University. ?cientists should *get out of the way and let patients engage in religious practices that comfort them.?But Dean Marek, a chaplain at Mayo Clinic in Rochester, Minn. , and a coauthor of the study, sees a positive outcome: if the trial inspires talk about prayer, ?? sure God will be really pleased.?CLAUDIA KALB 수많은 미국인에게 기도는 !명상적이고 종교적인 경험이다. 그러나 기도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될까?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적어도 일면식도 없는 낯선 사람들이 입원 환자들에게 기도해줬을 때는 효과가 없었다. 최근 미국 대학병원 여섯 군데의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상동맥 우회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해준 @중보기도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다. 연구자들은 환자 1802명을 세 집단으로 나눴다. 그 중 두 집단은 낯선 사람들이 중보기도를 할 수도 있고 않을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로는 한 집단은 기도를 받았고 한 집단은 받지 않았다. 그러나 두 집단 모두 같은 #경과를 보였다. 전체 환자의 절반이 수술 후 $합병증을 보였다. 가장 놀라운 결과는 중보기도를 받는다고 미리 알았던 세 번째 그룹에서 나타났다. 환자 중 59%에서 합병증이 나타나 세 집단 중 경과가 제일 나빴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심방세동, 즉 심장의 두근거림이었다. 상당 부분 존 템플턴 재단의 기금으로 진행된 이 240만 달러짜리 연구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과학자도 타인의 영성, 다시 말해 환자의 친구나 환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애초부터 종교를 의학의 ^엄격한 잣대로 재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었다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컬럼비아대의 행동의학과 교수 리처드 슬론은 “돈과 노력의 &엄청난 낭비”라며 “과학자들은 환자들의 회복을 *방해하지 말고 환자들이 위안을 받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의 목사이자 이 연구를 공동 실시한 딘 마렉은 긍정적인 결과를 발견했다. 그는 이 실험으로 기도에 관한 논의가 불러일으켜진다면 “하나님께서 분명 기뻐하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Science and Your Health Health for Life M.D.: Beyond the Horizon Is Immortality Achievable? 불로장생 얼마나 가능할까? How can we control harmful viruses when they seem to change more quickly than medical and research advances? DR. ANTHONY L. KOMAROFF of Harvard Medical School: It is getting tougher for humans to fight viruses. Viruses counter our moves against them. They multiply very rapidly, and occasionally a genetic mutation occurs that allows them to resist our antiviral drugs. However, scientists are working on entirely new strategies. For example, a recently discovered natural process called RNA interference has shown early promise in treating viral infections. Like viruses, bacteria are also becoming more difficult to treat. Ironically, one way of countering bacteria may be to harness a group of viruses known as bacteriophages. For millions of years, these viruses have been killing specific bacteria without harming humans. Scientists are examining whether bacteriophages, rather than antibiotics, might help treat some bacterial infections. 의학·연구 발전보다 더 빨리 진화하는 듯한 해로운 바이러스들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까? 앤서니 L 코마로프 박사(하버드 메디컬 스쿨): 인간과 바이러스의 싸움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진다. 우리가 바이러스를 퇴치하려 하면 바이러스는 그에 맞서 공격을 편다. 그들은 매우 빠르게 증식하며 때로는 유전 변이를 일으켜 항바이러스 약을 무용지물로 만든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전략을 마련 중이다. 예를 들어 최근 발견된 RNA 간섭이라는 자연과정은 상당히 유망한 바이러스 감염 치료 방법이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박테리아 치료도 점점 더 어려워진다. 역설적이게도 박테리아를 물리치는 방법 중 하나는 박테리오파지라는 바이러스군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수백만 년 동안 이 바이러스들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고 특정 박테리아들을 죽여왔다. 과학자들은 일부 박테리아 감염 치료에 항생제보다 박테리오파지가 더 효과적인지 연구 중이다. Key Word of The Week Sustainable Tourism 자연의 경이를 직접 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약 8억 명에 이른다. 1인당 평균 685달러(약 66만원)를 경비로 지출했다. 합산하면 528조원을 쓴 셈이다. 항공사 등 관광 관련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평균 11%다. 전 세계 관광업계에선 지난해만 25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고 총 종사자는 7700만 명이다. 세계관광기구(WTO)와 세계여행관광위원회(WTTC)의 2006년 통계다. 여기에 매년 20억 명에 이르는 국내 여행자까지 합치면 가위 가공할 ‘여행 군단’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인간의 탐욕으로 천혜의 관광자원은 갈수록 위협받는다. 1970∼2000년 생물의 다양성은 40%나 감소했다. 전 세계 산호초의 58%, 수상 포유동물의 70%가 위기에 처했다. 2050년이 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종(種)의 30%가 사라지고, 산호초의 90%, 아마존 우림의 절반이 자취를 감춘다는 보도도 있다. 1970년 이후 자연 세계의 3분의 1은 인간의 활동 때문에 파괴됐다. 이처럼 섬뜩한 파괴에 무분별한 관광자원 개발이 한몫했음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지속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이다. 1996년 WTO·WTTC·지구협의회(EC) 등 3개 단체가 ‘지속가능한 개발’ 개념에 따라 ‘지속가능 관광’ 실현을 목적으로 채택한 ‘여행과 관광산업을 위한 의제 21’(Agenda 21 for the Travel & Tourism Industry)이 계기가 됐다. 쉽게 말해 미래 세대가 관광 기회를 오래 향유하도록 관광자원의 적극 개발을 지양하고, 환경 보호와 자연 보전을 고려한 적정 수준의 개발로 관광의 지속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다(‘Agenda 21’ 내용 중에서). 그중에서도 생태관광(ecotourism)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좋은 예다. 대중 관광(mass tourism)이 야기하는 사회·경제·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질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이다. 생태관광은 환경과 문화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관광 수입의 일부를 자연환경 보존에 사용하는 한편 개발 이익을 지역 주민들에게 되돌려준다(한국의 경우 ‘철원평야 철새 생태관광지’가 좋은 예). 한편 녹색관광(green tourism)은 도시민이 농어촌이나 산촌에 직접 머물면서 시골 생활을 체험하고 여가를 즐기는 관광(예컨대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을 가리킨다. 토고미 마을은 특별한 관광자원도 없고, 경관이 각별히 뛰어나지도 않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임에도 매년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농촌 체험을 하고 농산물을 구입한다. 흔히 관광자원 개발은 “황금 알을 꺼내려고 황금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에 비유된다. 그만큼 자연에 치명적인 결과가 수반된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관광객이 몰린다 하면 도로가 뚫리고, 곳곳에 카페와 식당(아니, 러브호텔부터)이 들어서는 한국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얘기하기엔 아직 갈 길이 먼 듯하다(뉴스위크 한국판 2006년 4월 19일자 28쪽 참조). 강태욱 tkang@joongang.co.kr Stepping Stones for Learning English My Mother The Narc 가정에서 자녀 마약 검사한다 By Sarah Childress 마이크 피터슨은 15세 된 아들의 마약 복용 문제를 확인하는 데 3년이나 걸렸다. 한때 우등생이었던 아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화를 잘 내고 집안에 틀어박혔으며 성적이 나빠 퇴학당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아들은 마약 복용을 계속 부인했다. Finally, at home in St. Clair, Mo. , Peterson turned to the Internet, where he found a site that sold home drug-testing kits for parents. He told his son he wasn? leaving the house until he !turned over a urine sample. Peterson was stunned and hurt when his son tested positive for cocaine, marijuana and amphetamines. ?e had a problem ?a genuine problem,?Peterson says. ?hank God we caught it before he @hit rock bottom.? 과거 부모들은 자녀가 마약을 복용하는지 확인하려면 호주머니를 뒤져야 했다. 이제는 아들에게 작은 컵을 건네며 화장실을 가리키기만 하면 된다. 가정 마약검사는 청소년 자녀의 행동을 제어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광받는다. 비용이 저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다 저렇다 말할 필요도 없다. 옹호론자들은 매우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이라며 강력히 추천한다. 가정용 마약검사 세트의 온라인 판매도 지난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현재 웹사이트 약 200개가 부모들을 대상으로 판촉 중이다. Particularly popular are simple urine tests that show results in minutes. Now the industry? getting even more of a boost. Over the past two years, the Office of National Drug Control Policy has #championed the controversial practice of random drug testing in middle and high schools. But for some school officials, the high cost of tests and the threat of legal challenges and protests from outraged parents have led them to $pass the cup. In states like Missouri, Wisconsin and Texas, schools are hanging banners, passing out pamphlets and holding information sessions to encourage parents to visit a Web site, buy a kit and drug-test their own teenagers at home. 미주리주에서는 메탐페타민이 맹위를 떨친다. 그곳의 세인트 제임스 R1 학군은 지난해 가을 마약검사 프로그램을 맨 처음 시도했다. 교육 당국은 testmyteen.com의 설립자 메이슨 두챗셰크에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마약검사 프로그램을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R1 고교에서 설명회가 열렸다. 예상 참석 인원은 100명 정도였다. 그러나 약 700명이 참석했다. 현지 교육 당국은 부모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그 프로그램을 중2학년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There? already a heated debate over testing in schools, which hasn? been proved %conclusively to ^deter drug use. Not everybody thinks home testing is a good idea, either. Online stores don? always educate parents about how to perform the tests or interpret results accurately, according to a 2004 study from the Center for Adolescent &Substance Abuse Research at Children? Hospital in Boston. Other critics say it erodes the trust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and may create a mind-set of secrecy that discourages parents from seeking professional help. 그러나 판매업자들은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첫 단계가 가정 검사라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마약에 손댄 적이 없는 10대들을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따라서 업자들은 10대 자녀가 있는 집에는 검사 세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지금 합창 연습하러 갔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실상을 아는가? 마약 중독에 시달린 휘트니 휴스턴도 학창 시절 합창단 활동을 했었다”고 두챗셰크는 말했다. So was Peterson? son. Now 16, he? been *clean for nine months, but Peterson still doesn? hesitate to wake him at 3 a. m. for a urine test. ?t kinda makes me feel like he doesn? trust me sometimes, but I can kinda see where he? coming from,?says the younger Peterson. It was, he says, the only way he could (come clean. With ELLEN F. HARRIS Corrections & Pitfalls지난 호의 오역을 바로잡고 독자 여러분의 독해력 향상을 위해 지면을 마련했습니다. 보다 명료한 번역과 의미 파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06년 3월 8일자 Special Report (36쪽 두 번째 칼럼 21째 줄) 경제는 멀리 봐야 한다 Taking It Easy The Indian government has adopted a tax-and-spend bias, hoping this will help Congress regain the political ground it has been losing at the national and state levels, despite the economic boom. Its showcase policy guarantees one hundred days of employment a year to one person in every rural household. The government would be better off redirecting these wasteful subsidies, worth billions of dollars a year, to build the roads and bridges required to spread real growth to the hinterland. 인도 정부는 증세와 재정지출 증가에 반대해 왔다.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 중앙과 지방 모두에서 잃어왔던 국민회의당의 정치기반을 되찾고자 바라기 때문이다. 인도가 실시하는 전시행정 중에는 농촌 지역 한 가구당 한 명을 1년에 무조건 100일씩 취직시켜주는 정책도 있다. 그런 곳에 연간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낭비하는 대신 길을 닦고 다리를 놓아 오지로까지 성장을 확대시키는 편이 낫다. bias라면 흔히 ‘선입견, 편견’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tax-and-spend bias를 자칫 ‘증세와 재정지출 증가 노선에 대한 편견’, 즉 그것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오역하기 쉽다. 그러나 bias의 정확한 뜻은 꼭 사물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아니라 ‘선입견으로 인한 특정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선호나 비선호’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증세와 재정지출 증가를 ‘선호하는 경향’의 뜻으로 봐야 한다. 인도 정부는 증세와 재정지출 증가 노선을 채택했다. 2006년 3월 8일자 Special Report (36쪽 두 번째 칼럼 8째 줄) The question, then, is whether current growth rates are sustainable. The profile of the Indian economy and equity market suggests that the current boom is born of global trends. The acceleration in the growth rate has been accompanied by a decline in inflation and a rally in the equity market that mirror the experience of the average emerging market in recent years. When the class of emerging markets fades, India, too, is likely to lose some of its sparkle. 그렇다면 문제는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인도 경제와 주식시장의 면면을 살펴보면 현재 인도 경제의 호황이 세계적 흐름에서 탄생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인도의 성장률 증가에는 인플레 하락과 주식시장 반등이 동반했다. 이것은 최근 수년간 일반적인 신흥시장의 경험과 같다. 신흥시장 계층이 빛을 잃으면 인도 경제 역시 힘을 잃게 된다. class에는 종류, 학급, 계급 등의 뜻 외에도 ‘우수함, 탁월, 매력(=appeal)’의 뜻이 있다. Ex. She has a lot of class(그녀는 매우 멋있다). 신흥시장의 매력이 빛을 잃으면 인도 경제 역시 힘을 잃게 된다. 바로잡습니다 2006년 2월 8일자 Society (20쪽 두 번째 칼럼 8째 줄) 위기의 남학생들 The Trouble With Boys With millions of parents wringing their hands, educators are searching for new tools to help tackle the problem of boys. Books including Michael Thompson? best seller ?aising Cain?(recently made into a PBS documentary) and Harvard psychologist William Pollack? definitive work ?eal Boys?have become must-reads in the teachers?lounge. The Gurian Institute, founded in 1997 by family therapist Michael Gurian to help the people on the front lines help boys, has enrolled 15,000 teachers in its seminars. 남학생을 둔 학부모 수백만 명이 애를 태우고 있는 만큼, 교육자들은 남학생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도구를 찾아나섰다. 마이클 톰슨의 베스트셀러 ‘카인의 두 얼굴’(Raising Cain: 최근 미 공영방송 PBS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과 하버드대 심리학자 윌리엄 폴락의 걸작 ‘리얼 보이’(Real Boys) 같은 책들은 교사들의 필독서가 됐다. 1997년 가정요법사 마이클 구리언이 일선교사들을 도우려 설립한 구리언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1만5000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현재완료의 ‘누적’ 의미를 간과하고 has enrolled를 그냥 ‘참가했다’(enrolled)로 옮겼다. 현재완료와 과거 시제의 의미 차이를 살려주지 못해 오역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는 단 한 번의 세미나에 1만5000명의 교사가 참여한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의 세미나에 총 1만500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는 의미다. 1997년 가정요법사 마이클 구리언이 일선교사들을 도우려 설립한 구리언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그간 1만5000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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