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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지난호 커버스토리를 읽고 한국 사회에서 에이즈는 감염인 수도 적고 인식 또한 부정적이어서 사회적 관심권 謗?머물러 있다. 이번 특집 기사는 에이즈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특집 기사는 에이즈가 지난 25년간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미국인의 의식변화를 입체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형상화했다. 현장감도 넘친다. 에이즈 발병 발견 후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에이즈에 맞서 싸워 온 감염 당사자와 보호자, 그리고 사회단체 활동가들의 증언은 더욱 그렇다. 이들이 어떻게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과학과 사회적 인식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 중요한 사건들을 정리 배치한 연대표는 에이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준 적절한 편집이었다. 기사는 지구촌 단위의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이즈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전한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과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그리고 동유럽 지역이 특히 심하다. 제3세계와 개도국 등에 에이즈 감염자가 확산되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는 다양한 취재가 아쉬웠다. 박성래(민음사 제작부장)

훌리건의 내면을 들여다봤더라면 ‘훌리건들의 장외 월드컵’(5월 17일자)은 도를 넘은 축구광의 세계를 조명했다. 추방당할 것을 예상해 귀국 항공권을 사지 않은 채 이탈리아에 입국하는 영국 훌리건을 보면서 이들의 진면목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 하지만 기사 분량이 너무 짧았다. 이왕이면 훌리건이 설쳐대는 사회적·심리적 배경을 훑었더라면 더욱 좋았겠다. 물론 현지인이 이들을 보는 시각도 함께라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다. 김부간(경기도 과천시)

고기보다는 고기잡는 기술을 가르쳐야 ‘최빈국 원조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5월 17일자)는 부자 나라들이 못 사는 국가의 빚을 탕감해도 빈곤이 되풀이된다는 내용이다. 결국 선진국들이 아프리카 빈국들에 진정한 도움을 주는 길은 뭘까. 돈뿐만이 아니라 민주화된 통치구조, 효율적인 정부 시스템도 함께 지원됐어야 했다. 짧은 기간 내에 인위적으로 이루기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주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보다 근원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황원준(대구시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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