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INVESTING] 재건축 호재 타고 과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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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과 경기권 아파트 중 평당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시 별양동 주공2단지다. 현재(10월 말 기준) 평당 가격은 5,111만원으로 연초 3,250만원에 비해 1,861만원 올랐다. 평당가는 강남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5,087만원보다 높다. 2위 역시 과천에서 나왔다. 부림동 주공7단지 연립아파트 평당가는 연초 대비 1,630만원이 올라 4,537만원. 올해 과천은 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매매 가격이 크게 올랐다. 1위인 주공2단지는 지난 9월 재건축 예비 안전진단이 통과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과천은 강남과 가깝고 학군도 좋아 향후 집값이 강남 수준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권에서는 대치동이 약진했다. 3위부터 6위까지 모두 대치동 아파트가 순위에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개포우성2차다. 평당 가격은 현재(10월 말 기준) 5,055만원으로 연초 3,615만원보다 1,440만원 상승했다. 개포우성2차와 6위인 개포우성1차는 명문 중학교로 손꼽히는 대청중에 배정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물량 구하기도 어려워 호가만 계속 오르는 상황이다. 강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가 17위에 올랐다. 연초 평당가 2,768만원에서 시작해 10개월간 1,100만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는 최고의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내, 외장재 사용해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린다. 여기에 용산공원, 용산역세권 개발 등이 집값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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