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ST SPOT] 강남 30층서 즐기는 ‘세계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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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면을 넓은 유리로 채워 어느 테이블에 앉아도 비행기로 여행하듯 황홀한 전망을 선사한다. 전체 20개의 테이블 중 창가에 있는 테이블만 무려 14개, 나머지 6개에서도 강남을 내려다 보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보통 창가 테이블에서는 특별한 메뉴를 주문해야 하는 다른 호텔과는 달리 어떤 음식을 주문해도 앉을 수 있다.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꼭대기에 자리 잡은 ‘스카이라운지’만이 가진 최고의 장점이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역시 시간별로 변화무쌍하다. 낮엔 한강을 낀 강남의 전경이 편안한 도심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이 되면 강남의 밤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숨가쁘고 화려한 야경이 일품이다. 눈이 내리면 눈 덮인 강남의 빌딩 숲을 음미할 수도 있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의 ‘플루토룸’ 별실은 연인들이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곳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반원 통유리로 돼 있어 연인이 나란히 앉아 좌우, 전방 세 개 방향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연인을 위해선 ‘로맨틱 테이블’을 제공해 준다. 또 룸 안을 화려한 초와 꽃으로 장식해 주고 와인이 곁들여진 6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된 ‘로맨틱 만찬(1인당 14만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도 준비돼 있다. 스카이라운지의 성창환 지배인은 “평일에도 자리를 예약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운지’는 그 이름 때문에 와인이나 위스키, 칵테일 등 음료만 파는 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점심이나 저녁 모두 특급 호텔 만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점심에는 메인 요리 하나를 선택하고 다양한 샐러드와 디저트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가 특급호텔치고는 저렴한 1인당 3만1,5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에 제공된다. 저녁엔 와규 안심스테이크, 바닷가재, 푸아그라가 함께 나오는 모둠 요리(7만8,000원)가 인기다. 정찬을 원하는 가족이나 직장 모임으로도 인기가 좋다. 오후 9시부터는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분위기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예약은 주중엔 3일 전, 주말에는 일주일 전까지 예약하는 것이 좋다.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은 <미슐랭 가이드> 의 2스타 요리사인 가에타노 트로바토를 초청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전통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을 책임진 트로바토 조리장은 1982년부터 가에타노&지오바니 형제 레스토랑인 ‘아놀포 (Arnolfo)’를 운영해 왔다. 그의 레스토랑은 여행자들에게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사 기간에 그는 점심 세트 메뉴로 ‘발사믹과 딸기, 새우를 곁들인 푸아그라 요리’, ‘굴과 비트, 감자를 곁들인 바닷가재 라비올리’, ‘올리브와 컬리플라워, 레드 와인을 곁들인 호주산 양갈비 요리’, 저녁 세트 메뉴로 ‘오리 가슴살과 파스타를 곁들인 오리 콘소메’, ‘절인 아티초크와 농어요리’, ‘해산물 스튜’ 등을 마련했다. 가격은 점심 5만5,000~6만5,000원, 저녁 8만5,000~11만원이다. 2월 22일엔 토스카나 명문 와이너리인 ‘바론 리카솔리’를 6코스 요리와 함께 와인 메이커 디너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5만원이다. 성 지배인은 “스카이라운지의 수준급의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벤트”라며 “수준 높은 요리를 강남 최고의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의 : 스카이라운지(02-3430-8630)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34층에 있는 테이블34에서도 2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권위 있는 가이드 북인 <고미요> (Gault and Millau)와 <허버트 가이드> (Hubert Guide)에 소개되고 <미슐랭 가이드> 에서 1스타를 받은 셰프 다니엘 샴봉이 기품 있는 푸아그라 요리 특선을 선보인다. 다니엘 샴봉은 1977년 이래 ‘퐁 드 루이스 (Pont de l’Ouysse)’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는 오너 주방장. 그는 행사 기간에 세계 3대 진미로 불리는 푸아그라를 이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고 소믈리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엄경자 씨가 있는 테이블34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 반드시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연인들의 장소는 단연 화사한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창가 부스. 그 중에서도 봉원사 방향의 테이블32와 테이블33이 인기다. 와인 마니아들은 새벽 1시까지 열려 있는 와인 셀러 겸 식사 공간인 테이블34에 몰린다. 섭씨 20도가 안 되는 이곳에 앉으면, 자신도 모르게 의자에 걸쳐 놓은 담요를 두르게 된다. 문의 : 테이블34(02-559-7631) 미슐랭> 허버트> 고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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