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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사르코지도 ‘힘 못 쓴다’

부시도 사르코지도 ‘힘 못 쓴다’

▶오랫동안 반서방의 길을 걷다 최근 개방정책으로 돌아선 리비아는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나라 자체를 확 바꾸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정상회담을 한 리비아의 최고지도자 카다피(왼쪽)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지난 몇 년간 고유가 행진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산유국들은 엄청난 돈을 벌었다.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벌어들인 오일 머니는 6580억 달러에 이른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다섯 배나 늘어난 액수다.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한 나라만 해도 2770억 달러를 벌었다. 게다가 외환보유액 등을 바탕으로 세계 30여 개국이 운영하는 국부펀드를 보면 오일 머니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국부펀드 순위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투자청(ADIA·8750억 달러)과 노르웨이(3300억 달러)·싱가포르(3300억 달러)·사우디아라비아(3000억 달러)·쿠웨이트(2500억 달러)·중국(2000억 달러)의 순이다. 2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6대 국부펀드 가운데 싱가포르와 중국을 제외한 네 개가 오일 머니에서 나왔다(노르웨이도 북해 유전을 가진 세계 10위의 산유국이다). 오일 머니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산유국들은 이를 밑천으로 글로벌 큰손으로 나서고 있다. 금융, 제조업 분야에 대거 투자해 지분을 늘리는가 하면, 자국 산업을 키우고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 문화, 관광에 투자하면서 자국의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나라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첨단 무기를 사 모으며 군비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돈만큼의 대접을 받겠다는 것이다. 반대로 석유를 구입하느라 거액을 지불한 산업국가들은 산유국으로부터 오일 머니를 회수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외교를 벌이고 있다. 산유국들이 산업 분야에선 통 큰 구매자로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장중 한때이긴 하지만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다. 사상 최고치다. 오일 머니가 올해도 계속 위력을 떨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는 오일 머니가 세상을 확 바꿔놓는 첫해가 될 조짐이다. 그동안 쌓인 오일 머니의 힘은 지난해부터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경제계는 오일 머니의 위력에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고유가 힘입어 러시아 화려한 부활
외환보유액 4500억 달러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국내총생산(GDP) 1조8000억 달러로 세계 10위 경제대국. 지난 7년간 평균 경제성장률 6.5% 이상. 지난해 경제성장률 7.3%. 러시아의 ‘빛나는’ 경제 성적표다. 불과 10년 전인 1998년에 모라토리엄까지 선언했던 ‘부도 국가’ 러시아가 몰라보게 달라진 것이다. 가장 큰 공신이 고유가다. 퇴임을 불과 몇 달 남기지 않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 차르’로 불리며 전 세계를 호령하는 원동력이다. 러시아는 이제 세계 5위 경제대국을 목표로 나라를 완전히 바꿔나가고 있다. 지난해 푸틴이 한 발언과 행동을 보면 오일 머니가 한 나라와 지도자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푸틴은 지난해 공세적인 외교전략을 구사하면서 미국,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롯한 서방 세력과 정면으로 맞섰다. 그 신호탄은 지난해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터졌다. 푸틴이 느닷없이 “미국이 지배하는 단극 체제의 세계는 의사결정의 중심이 하나라는 개념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어느 국가도 국제법을 통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위험하다”고 미국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그 뒤 푸틴은 사사건건 미국과 맞섰다. NATO가 동유럽 지역은 물론 옛 소련권까지 확대하는 문제와 미국이 동유럽에 미사일 방어체제(MD) 기지를 건설하는 문제에선 미국과 심하게 대립했다. 이란 핵 문제와 코소보 해결책 등 미국과 EU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에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급기야 유럽재래식무기감축협정(CFE) 이행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군비증강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러면서 실제로 핵과 재래식 무기 개발과 신규 배치, 그리고 오랫동안 비용 문제로 중단했던 글로벌 군사작전도 재개했다. 5월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신형 이스칸데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미국의 동유럽 MD기지 건설에 대항했다. 8월에는 전략 폭격기인 Tu-95의 전 세계 정찰 비행을 재개했다. 냉전 후 처음 있는 일이다. Tu-95MC, Tu-169 기종의 전략 폭격기들은 훈련용 미사일을 장착한 채 러시아 내 7개 공군기지를 떠나 북동 대서양과 노르웨이 해협, 북해와 동해 상공에서 정찰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미 해군 함대의 훈련장 근처, 북극해 등을 돌아다니며 미국을 위협했다. 러시아군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략폭격기들은 70차례의 정찰 임무와 함께 8월 이후 4개월간 217차례의 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 옛 소련 몰락 이후 러시아가 이렇게 큰 소리를 내기는 처음이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눈치도 보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셈이다. 러시아는 올해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가입한다. 러시아가 경제 분야에서도 제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
큰소리 펑펑 치는 카다피와 차베스
오랫동안 반서방의 길을 걷다 최근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노선 전환에 따라 개방정책으로 돌아선 리비아는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나라 자체를 확 바꾸고 있다. 수도 트리폴리에선 거의 매일 요란한 폭음이 들린다. 폭탄테러가 아니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 낡은 건물을 허무는 소리다. 붉은 글씨로 ‘이잘라’라고 적힌 구호를 수도 곳곳에 걸어놨다. ‘모든 것을 남김없이 파괴하라’는 뜻이다. 현대적인 국가로 변하려면 과거의 낡은 것은 파괴해야 한다는 카다피의 지시다. 인프라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카다피는 주택과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에 수억 달러를 쏟아 부을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엔 13억5000만 달러(약 1조2200억원)를 들여 트리폴리에 연간 20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신공항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도 신공항이 2년 안에 들어선다. 타헤르 제하이미 리비아 기획예산처 장관은 “상·하수도 개선 사업에만 앞으로 수년간 60억 달러(약 5조43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도 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300~400실 규모의 5성급 특급 호텔을 트리폴리에 짓는 계약을 따냈다. 특급 호텔인 ‘팜 리조트’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건설 붐이 일자 중장비와 시멘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리비아가 겉모습뿐 아니라 국가 시스템을 자본주의로 뜯어고치는 개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에는 증권거래소가 처음으로 생겼다. 게다가 그동안 모아온 거대한 오일 달러를 서방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바그다디 마무디 리비아 총리는 “보유 외환 가운데 1000억 달러를 해외 여러 곳에 투자할 채비를 하고 있다”며 “외국 주식과 채권, 기타 자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가운데 400억 달러는 월가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 아니다. 카다피는 서방국가의 거대한 구매자로 떠오르고 있다. 카다피는 지난해 12월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엄청난 선물 보따리를 풀어놨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100억 유로(약 13조6000억원) 상당의 대규모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합작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 여객기 21대를 사들이고, 라팔 전투기 14대와 전투헬기 35대를 구매하며 6척의 군함과 수많은 장갑차·대공방어 레이더 등 민감한 군사장비를 사들이기로 했다. 원자로도 하나 구매했다. 그야말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나라를 확 바꿔놓겠다는 것이다. 설비와 기계 등을 팔 수 있는 서방국가가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대가는 카다피의 발언권이다. 사르코지는 카다피 앞에서 인권문제를 비롯한 예민한 문제는 입에 담지도 못했다. 민주와 인권을 주장하던 예전의 프랑스와는 크게 다르다. 오일 머니의 힘이 사르코지의 입을 막은 것이다. 국내에서는 포퓰리즘, 대외적으로는 반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고 차베스의 힘도 석유에서 나온다. 그는 석유를 정치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무료 의료·교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석유 덕분이다. 그는 뉴욕과 런던의 빈민을 위해 오일 머니를 내놓기도 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그가 쓰는 오일 머니는 대부분 미국에 석유를 팔아 번 것이다. 노르웨이는 2008년 말까지 모든 어린이가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유치원에 대한 지출을 지난해 27억5000만 달러에서 올해는 33억 달러로 늘렸다. 역시 오일 머니가 재원이다. 부시의 ‘중동 민주화 구상’은 고유가로 이미 물 건너갔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오일 머니를 쥐고 있는 왕족들을 압박할 뾰족한 방법이 현재로선 없기 때문이다.

오일 달러에 물 건너가는 ‘중동 민주화’
특히 오일 머니가 월가에 공세적으로 진출하면서 미국의 돈줄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오일 머니는 유동성이 좋아 국제 금융시장을 주무른다는 월가에서 ‘급전’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오일 달러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였던 게 ADIA다. 이 야심만만한 중동의 돈줄은 월가의 시티그룹에 75억 달러를 투자했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지분 4.9%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시티그룹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심한 자금 압박을 겪어왔다. 위기의 와중에 이슬람권의 오일 머니가 유대인이 지배한다는 월가에 구세주로 등장한 것이다. ADIA는 이미 대형 사모펀드인 아폴로 매니지펀트의 지분 9.9%를 매입하는 등 금융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다. 월가도 오일 머니 앞에선 속수무책인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세계 4위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사우디가 막대한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아예 이 분야 ‘메가 핸드’로 등장할 태세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는 아부다비 수준을 넘는 거액의 자금을 추가 조성해 전 세계를 상대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9000억 달러가 넘는 뭉칫돈을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까지 고쳐 지금까지 자국 내 투자만 가능했던 ‘사우디아라비아공공투자기금’(SAPIF)에 해외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 사우디는 이 기금을 통해 해외투자 펀드를 조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사우디의 오일 달러는 중앙은행과 사우디통화기구(SAMA), 그리고 왕실 금고에 나뉘어 비축돼 왔는데, SAMA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안정적인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스타일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SAPIF가 해외 투자를 하게 되면 사모펀드·헤지펀드 등 투자처를 다변화하면서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사우디의 발언권이 더욱 커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중동 오일 머니는 미국에서 금융은 물론 산업계에도 투자가 늘고 있다. 중동 오일 머니의 미국 내 산업투자는 2006년 32건, 45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최소 42건에 투자액도 250억 달러로 확 늘었다. 지난해 투자 실적이 1991~2005년 15년 동안 올렸던 248억 달러를 넘어섰다. 쿠웨이트 투자국은 다임러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지분 7.2%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아부다비 국영 펀드인 무바달라 디벨로프먼트 컴퍼니는 세계 2위 반도체 메이커인 ADM에 6억2200만 달러를 투자해 3대 주주의 지위를 얻었다. 최근 두바이 정부 소유의 투자사는 일본 소니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오일 머니를 쥔 중동 국부펀드들은 이제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일 달러 덕분에 MIT·루브르도 산다?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버즈 두바이 야경. 중동 오일 머니의 상징이다.

오일 머니를 쥔 중동 이슬람 국가들이 미국과 유럽의 금융과 첨단산업 분야의 돈줄이 되면서 미국 일각에서는 자칫 국가안보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로버트 키밋 미 재무부 차관은 얼마 전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외국 국부펀드의 유입에서 가장 확실히 해야 할 고려 요소는 국가안보문제”라고 주장했다. 물주에게 정보가 누설되거나 휘둘림을 당하면 국가안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전망이다. 이미 중동 오일 머니 없이는 전 세계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가 됐기 때문이다. 안보 우려는 ‘새로운 보호주의’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부시 미 대통령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사우디의 압둘라 국왕에 주목했다. 압둘라는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자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세계적인 연구대학원을 목표로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KAUST)’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무려 125억 달러를 투자해 ‘중동의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로 키울 야심이다. 그는 이 대학에 100억 달러의 기부금을 추가로 내놓는데, 이 돈은 MIT가 설립 이후 142년간 받은 기부금과 맞먹는다.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는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파리 4대학)의 분교를 세웠다. 개교 첫해인 2006년 170명이던 학생 정원을 지난해 350명으로 늘렸다. 오일 달러를 미래 인재 양성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분관을 유치했다. 아부다비는 사디야트 섬에 2012년 완공되는 새 박물관에 30년 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을 붙이고 루브르 소장품을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그 대가로 프랑스에 10억 유로(14억 달러)가량을 주기로 했다. 오일 달러로 문화 입국을 하겠다는 야심이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2002년 초에 비해 거의 5배 이상 오른 유가는 올해도 계속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석유 자원이 고갈돼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자원민족주의라는 정치적인 요소 때문에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유 생산이 최고점에 이른 뒤 다시 급감하면서 유가가 급등한다는 ‘피크 오일(peak oil)’ 이론이 아닌, 석유를 국력 신장의 무기로 활용하는 자원민족주의 때문에 유가는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엑손모빌이나 로열더치셸 같은 서방의 석유메이저들이 자원민족주의의로 무장한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에서 좀 더 쉽게 석유를 개발할 수 있다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유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기대난망이다. 이래저래 오일 머니를 쥔 측의 목소리만 커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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