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리금융·GS에 ‘밑줄’
삼성전자·우리금융·GS에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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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흥시장 점유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은 인도의 현대차 대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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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보험상품 종류별로 쏠림이 없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사를 보유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동양종금증권= 종합자산관리계정(CMA) 시장을 개척한 이 회사는 리테일(소매금융) 부문 경쟁력에서 증권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 회사의 성장 발판이 된 CMA로 브랜드 가치 제고에 성공했고 시장 선점과 고객 유치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동양생명 주식도 관심거리다. 이 주식이 상장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수준으로 보인다.
◇현대차= 고유가에 따라 선진국 시장에서 소형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현대차 그룹의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6%를 돌파한 점은 이런 소비 기호 변화를 잘 보여준다. 또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1000~1600cc 소형차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성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도·러시아·체코에 공장을 설립한 것을 눈여겨보자. 이에 따라 공급능력과 신흥시장 점유 비중이 동시에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D램 산업은 95년 이후 네 번째 구조조정에 진입했다. 후발업체들은 재무구조 악화에 따라 설비투자가 위축된 상황이다. 공급 감소와 윈도 사이클에 따른 D램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다. 낸드 플래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수요가 위축됐지만 생산자들 간 라인 조정을 통해 8월 이후 공급과잉이 완화될 전망이다.
◇호남석유= 시장 우려에도 석유화학 시황은 견조하다. 2011년 석유화학 경기가 상승 반전하면 최대 수혜를 입을 종목이다. 석유화학 경기는 2011년 회복 이후 대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 롯데건설 상장과 롯데대산 합병 같은 호재가 예상되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도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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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글로벌 통신업체와 비교해 가장 저렴한 가격 수준이 매력적이다.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배당수익률도 눈길을 끈다. 경쟁 격화 속에서도 마케팅 비용의 적절한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OZ)를 통한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다.
◇SBS= 방송광고 단가 인상과 인터넷TV(IPTV) 도입에 따라 양질의 콘텐트를 보유한 이 회사의 성장성이 눈길을 끈다. 올 하반기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규제 완화에 따라 민영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는 점과 이 제도를 도입했을 때 방송광고 단가가 현실화되는 점이 호재다. 이 같은 호재로 장기적인 수익호전이 기대된다.
◇GS= 자회사인 GS칼텍스는 2011년 고도화율 36%로 세계적인 수준에 진입할 전망이다. GS칼텍스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2조원 이상이다. 덕분에 GS는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회사의 주가하락 배경으로 거론되는 사업확장을 위한 유상증자 우려는 지분구조를 고려할 때 비현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우려를 제외할 경우 경쟁사 대비 주가는 분명 저평가된 상태다.
◇우리금융지주= 부동산 부문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성장성 둔화와 그로 인한 주가하락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2008년에는 연간실적 기준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PBR 1배 미만으로 내재가치가 돋보이며 보유한 유가증권을 매각하면 수익가치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하나금융지주=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다. 2008년 기준 PBR 0.7~0.8배로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국내 은행산업 구조 개편이 일어나면 그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갖고 인수합병(M&A)을 통한 메가뱅크(Mega-Bank)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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