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짜릿 워터파크가 경주를 바꾼다
짜릿짜릿 워터파크가 경주를 바꾼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전국 워터파크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새 단장을 마쳤다. 이 가운데 영남권 최대의 시설을 자랑하는 경주월드 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가 기존 워터파크와는 차별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올여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캘리포니아비치는 올해 라커 룸을 확장하고 휴게실을 신규 개설하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해 고객만족을 위해 전 직원이 분주하다. 캘리포니아비치는 93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파도풀과 320m 길이의 유수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풀, 4인승 튜브 슬라이드 엑스와 와이프아웃, 급하강 트리플다운, 천연 온천수 바데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석구 경주월드 대표는 전국에 산재한 30여 곳의 워터파크 중 캘리포니아비치만의 경쟁력에 강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여름철 물놀이라고 하면 바다와 계곡 또는 작은 규모의 실내 및 야외 풀장을 이용했지만 테마파크 사업의 지속적 시장 확대와 더불어 워터파크라는 새로운 개념의 대규모 물놀이 시설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6월 오픈한 캘리포니아비치는 3만3000㎡의 넓고 쾌적한 부지를 확보하고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 테마파크 전문 디자인 기업인 캐나다 포렉(Forrec)에 컨셉트 및 상세설계를 의뢰해 어느 업체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00억원 투자해 캐나다 포렉사서 설계김 대표는 500억원이라는 공격적 투자를 단행했고 그 결과 첫해부터 당초 매출 계획의 20%를 초과하는 기록도 세웠다. 캘리포니아비치는 사업 초기 에버랜드를 비롯한 국내 유명 워터파크와 해외 워터파크를 벤치마킹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현재는 캘리포니아비치가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 영순위로 꼽히고 있다.
“캘리포니아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해변가를 컨셉트로 하고 있습니다. 놀이기구시설의 명칭처럼 샌타모니카비치 등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해변가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고객들에게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비치의 기본 테마는 ‘젊음’과 ‘열정’이다. 주 고객층은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세대가 대부분이다. 젊은 층 고객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충분한 정보를 검색하고 나서 워터파크를 선택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비치는 올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 산뜻한 이미지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새로 오픈했다.
워터파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놀이기구시설이다. 캘리포니아비치는 10여 개가 넘는 짜릿하고 역동적인 놀이기구시설을 자랑한다. 캘리포니아비치가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유수풀인 웨이브캐년은 강력한 쓰나미 파도가 연속적으로 일어나 이용객들에게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도 마치 래프팅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캘리포니아비치는 뜨거운 여름에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워터파크”라며 “최고의 스릴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당장 도전해 보라”고 말했다.
다양한 공연행사와 이벤트가 가득 펼쳐져…워터파크는 안전이 필수다. 캘리포니아비치는 놀이기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라바펜스 등 다양한 펜스를 설치했다. 120여 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예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비치는 특별한 공연과 각종 이벤트로 올여름 고객의 만족감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캘리포니아비치 전속 MC와 함께하는 비치보이&걸 콘테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행사기간 동안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여름의 더위를 날릴 세계 정상급 라틴댄스 공연과 국내 유명 걸스힙합그룹 블랙퀸의 섹시하고 열정적인 공연 등이 다채롭게 매일 펼쳐진다.
경주지역 숙박업체 여러 곳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반응이 뜨겁다. 특히 새 단장한 홈페이지(www.gjw.co.kr)를 방문해 제휴 신용카드 등 각종 할인혜택을 이용하면 최고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주월드어뮤즈먼트(놀이공원) 무료이용권인 BIG3권을 제공하는 해피타임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워터파크는 단연 캘리포니아비치라고 손꼽을 만큼 최고의 워터파크로 만들겠다”며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최고의 여름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캘리포니아비치의 이용 요금은 하이시즌인 6월 12일~7월 16일에는 1인당 3만~4만원, 골드시즌인 7월 17일~8월 22일에는 4만~5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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