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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여자 상금왕 가릴 빅 매치

[J골프] 여자 상금왕 가릴 빅 매치

▎안신애(왼쪽)와 양수진.

▎안신애(왼쪽)와 양수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과 올 시즌 첫 ‘매치플레이 황제’는 누가 될까.

21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는 올 시즌 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국민은행 그랜드파이널(총 상금 7억원) 대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억4000만원으로 경기 결과에 따라 상금왕의 주인공이 결정될 수도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양수진(19·넵스)은 17일 끝난 KLPGA투어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금랭킹 1위(4억3200만원) 자리를 탈환했다. 하반기에만 2승을 달성하며 상금랭킹 1위를 달렸던 안신애(20·비씨카드)는 2위(4억1720만원)로 밀렸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막판까지 신인왕 경쟁을 펼쳤다. 안신애는 신인왕 포인트 797점을 얻어 678점의 양수진을 제치고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양수진은 올해는 절대로 상금왕 타이틀을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8년 시드순위전 1위로 투어에 데뷔한 양수진은 “솔직히 지난해 당연히 신인왕에 등극할 줄 알았다”며 “신인왕을 놓친 것이 오히려 약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꼭 상금왕에 등극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양수진은 지난달 대우증권 클래식 공동 2위, KLPGA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하이마트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에 안신애는 7, 8월에 2승을 거둔 데 이어 넵스 마스터피스, LIG 클래식에서 2위에 오른 뒤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안신애는 “샷 감각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 이 대회를 빼고 2개 대회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1위 자리를 되찾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22일부터는 충북 청원의 이븐 데일 골프& 리조트에서 KPGA투어 먼싱웨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올 시즌 유일하게 열리는 매치플레이 대회로 치열한 예선전과 32강전을 통과한 최후의 16명이 막판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대회와는 달리 매 홀에서 승부를 가리는 만큼 공격적이고 호쾌한 샷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려 박진감이 넘친다. 또한 매치플레이는 치밀한 전략과 노련미도 요구한다.

16강전에서 강지만-박도규, 한성만-홍순상, 황재민-강경남, 박영수-허원경, 송기준-맹동섭, 강욱순-최진호, 주홍철-김승혁, 박노석-정재훈 등이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중년 골퍼들의 노련미 대결도 볼만하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먼싱웨어의 모기업인 데상트코리아에서 펭귄 보호 기금 마련을 위해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르꼬끄 스포르티브, 데상트 등 4개 브랜드 의상을 35~90%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KB국민은행 그랜드파이널(21~24일·낮 12시부터)과 먼싱웨어 챔피언십(22~24일·오후 3시부터)을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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