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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이석채 KT 회장 `2015년 매출 40조 달성`

[CEO&CEO] 이석채 KT 회장 `2015년 매출 40조 달성`

이석채(66) KT 회장은 5월 26일 KTF와 합병 2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상기된 모습으로 참석했다. 그는 “합병 당시 KT가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기억이 난다”며 “이제 IT 컨버전스 그룹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IT 서비스, 미디어 매출은 지난해 2조원에서 2015년 6조원으로, 금융 보안 등 컨버전스 서비스는 4조원에서 8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통신 매출은 18조원에서 22조원으로 높여 지난해 25조원이던 매출을 40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10개 이상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회장은 “미개척지로 남은 해외시장에 우리 깃발을 꽂겠다”며 KT를 글로벌 통신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KT는 현지 이동통신사의 지분을 매입해 국내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상품 등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T 관계자는 “아프리카 이동통신사 1~2개사와 지분 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유럽 2개 이동통신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송도U시티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시스코, 인천시 등과 민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에릭슨과 정보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세계적인 IT기업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요금 인하 압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요금이 비싸다는 오해가 있지만 통신사는 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며 “어떤 결정이 국민에게 이로운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통신비 인하 요구는 (KT의) 포부와 꿈을 접으라는 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세계화는 21세기 트렌드”

포스코청암재단이 주최한 ‘2011포스코 아시아포럼’이 5월 2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와 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포럼에서 정준양(63) 회장은 “세계화는 21세기의 트렌드로 거역할 수 없다”며 “금융위기와 환경문제는 세계화의 한계와 문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포스코 아시아포럼은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포럼은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 인문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1년간 모두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 뒤 결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엔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박철 한국외대 총장, 아시아 연구 석학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구자홍 LS그룹 회장 LS이노베이션 페어 참석
구자홍(65) LS그룹 회장은 5월 24일 경기도 안성시의 그룹 연수원에서 ‘LS 이노베이션 페어 2011’에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 1년간의 혁신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구자열 LS 전선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등 LS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가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홍 회장은 “LS의 성공 DNA는 LS파트너십”이라며 “앞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녹색성장이 LS엔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선 미국 슈페리어 에식스와 LS전선의 협업을 통한 사업혁신 성과와 LS산전 중국 대련법인의 표준화를 통한 생산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채용박람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이 5월 26, 27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011 신한 희망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청년 구직자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채용박람회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한 구직자에게 매달 30만원씩 3년간 최대 1080만원의 ‘JOB SOS 희망적금’을 납입하며, 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채용한 기업엔 최대 900만원까지 채용장려금을 지급한다. 한동우(63)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한 중소기업과 청년이 만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전 하이닉스 대표 한국지멘스 회장에 올라김종갑(60) 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가 한국지멘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지멘스가 1960년대 한국에 진출한 이래 첫 한국인 대표다. 그는 “R&D(연구개발)와 제조 기능을 강화해 한국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975년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차관보, 특허청장,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2007년부터 3년 동안 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맡아 하이닉스 회생을 이끌었다.

그는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으로 선임된 직후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최악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매출액 대비 5%에 불과한 R&D 투자 비율을 11%까지 끌어올려 하이닉스반도체의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지멘스는 발전설비, 산업 자동화 시스템, 의료장비 등을 취급하며 지난해 매출은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승국 현대증권 부사장 공동대표 선임이승국(51) 현대증권 부사장이 등기임원으로 새로 뽑혔다. 현대증권은 5월 27일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임승철 현대증권 상근 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지난 4월 취임한 이 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이승국 부사장은 국제금융센터 시장상황팀장, BNP 파리바증권 대표, 하나대투증권 전략기획담당 전무 등을 역임한 증권업계 전문가다. 현대증권은 이 부사장이 최경수 사장과 함께 현대증권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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