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CEO] 신동빈 회장 백두산 오른다

신동빈(56) 롯데그룹 회장이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등 계열사 CEO들과 함께 백두산에 오른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 일행이 8월 말부터 9월 초에 걸쳐 중국 창춘(長春)과 선양(瀋陽) 등지를 방문하는 일정 중 백두산에 가기로 했다고 8월 25일 밝혔다. 신 회장은 8월 31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그룹 총수 간 간담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중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백두산 등반은 신 회장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가 좋으면 천지까지 둘러볼 계획이다. 신 회장은 그룹 입사와 승진 인사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성적을 반영하도록 하는 등 ‘우리 역사 바로 알기’를 강조해 왔다. 롯데그룹은 최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1억원을 기부하고 안중근 의사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신 회장의 중국 방문 목적은 동북지역 사업 점검을 위해서다. 창춘에서는 중국 내 롯데마트 83번째 점포이자 국내외를 합쳐 200번째 점포가 8월 말 문을 연다. 이에 더해 롯데그룹의 주력인 롯데백화점은 현재 베이징·톈진 두 곳뿐인 중국 내 점포를 2018년까지 20곳 이상으로 늘리는 등 중국 사업 확장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 회장은 선양에서 랴오닝 성장과 만나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선양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선양 프로젝트는 중국 동북부 요충지인 선양에 연면적 40만 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5년까지 총 16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석채 회장 앱 개발 펀드 운용
이석채(66) KT 회장이 40억원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펀드를 운영한다. KT는 8월 18일 “모바일 앱 개발자의 성공을 돕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동반성장을 위해 ‘우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 에코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투자는 모바일 앱 개발 생태계에서 개발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개발비 확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수익성과 실적 등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일반 펀드 투자에 비해 이 펀드는 성장 가능성을 위주로 검토한다. 앱 개발자들은 당장 실적이 없더라도 사업화 단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윤대 회장 “증시안정기금 만들 것”
어윤대(66) KB금융지주 회장이 “1~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증시안정기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8월 23일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기금 전달식 행사장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어 회장은 금융회사가 별도 기금을 마련해 기관투자가로서 역할을 하는 것과 관련해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일정한 준비 기간을 거쳐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 회장은 이날 신교동 푸르메재단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장애 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건립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이후에도 매년 1억원을 재활센터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지선 회장 순직 경찰 자녀에게 장학금
정지선(39)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8월 24일 경찰청을 방문해 순직 경찰관 자녀 70명에게 ‘파랑새 장학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파랑새 장학금’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이 순직한 경찰관의 자녀 중 경찰청 추천을 받아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70명을 대상으로 매년 200만원씩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 시작했다.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자녀 36명에게도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업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공무원 자녀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종 사장 “새로운 금융서비스 출시”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윤종(50) 아주캐피탈 사장이 8월 24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2015년 총자산 6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연체율 2% 이하로 유지해 우량 캐피털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 강화,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금융역량 강화의 중장기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자동차금융 비중을 80%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올 상반기 한국GM의 쉐보레와 쌍용자동차 판매 호조로 신규 취급액이 늘면서 322억원의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연간 이익 183억원보다 약 76% 증가한 것이다.

사공일 협회장 G20 준비회의 특별연사
사공일(71) 한국무역협회장(전 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8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정부와 세계경제포럼이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준비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칸 G20 정상회의 비즈니스 서밋 보고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밋 보고서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80여 명이 지난 7개월간 국제상공회의소 대표단과 함께 마련한 것이다.
물가 변동성, 식량안보, 반부패, 녹색성장 등 민간 기업인들의 의견과 권고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자비에 뮈스카 프랑스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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