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회장 “사회적 기업 포털 만들자”

최태원(52) SK그룹회장이 6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20 기업 지속가능성 포럼’ 폐막총회에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사회적 기업 포털’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가발전적인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SK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정보기술(IT)플랫폼인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액션 허브는 각국에 퍼져 있는 사회적 기업 투자자들과 사회적 기업가를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최 회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거나 투자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가 제공돼 설립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액션 허브가 투자자와 전문가, 사회적 기업가를 연결해 정보 교류를 늘리고 다양한 담론을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가 브라질 인접국인 페루에서 농촌지역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처럼 전 세계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한다면 인류 공통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6월 17일 세계 최대의 자선기관인 미국 록펠러재단의 주디스 로딘 대표를 만나 사회적 기업 투자 협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18일에는 오타비우 아제베 두 브라질 AG그룹 CEO와 푸청위 중국석화 회장을 만나 에너지, ICT, 건설 등에 관해 협력 방안을논의했다.
NH농협금융지주 신동규 신임 회장 선임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신동규(61) 전 은행연합회장이 최종 확정됐다.농협금융은 6월 20일 주주총회를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신 후보의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회추위는 "정부출자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강력한 추진력과 노조와 의 협력을 이끌어 낼 원만한 인간관계를 겸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농협금융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민·관를 두루 거쳐 정책 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앞서 회추위는 6월 18일부터 서울 한 호텔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후보자를 물색해왔다. 신 내정자는 이날 오전까지도 회장직 수락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추위 관계자는 "신 내정자가 차기 농협 회장은 민간 금융인이 맡는 것이 좋겠다며 고사해 어렵게 수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6월 21일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박현주 회장 2년째 ‘통 큰 기부’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6월 22일 밝혔다. 미래에셋 자산운용 지분 59.8%를 보유한 박 회장은 올해 41억원(세전) 가량의 배당금을 받게 되는데 이를 비영리 사회복지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해 61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기부한 데 이어 2년째다. 배당금은 6월 말쯤 지급될 전망이다.
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 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 회장은 창업 초기인 2000년 75억원의사재를 출연해 비영리 사회복지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은 금융권 최대 규모로 지난 13년간 총 436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연수를 지원했다.

이석채 회장 글로벌 리더스포럼 초청 강연이석채 KT 회장이 6월 1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리더스포럼’에서 연사로 나섰다. 글로벌리더스포럼은 1월, 기업, 학계, NGO 등 리더들이 모여 정책대안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포럼으로 월 1회 외부 인사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한국경제의 도전과 ICT’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이회장은 한국이 안고 있는 빈부격차, 인구문제, 교육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IT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회장은 “한국이 안고 가는 시한폭탄 같은 인구문제의 솔루션은 바로 IT”라며 “스마트워킹 네트워크를 통해 육아의 부담이 없어지고 스마트 디바이스나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교육을 통해 빈곤의 세습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규제가 풀리면 의료 또한 IT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네트워크라는 유한한 자원을 소중히 아껴야 미래사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앞으로 가상상품(Virtual good)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가상상품은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거래되는 다양한 콘텐트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뜻하는 용어다. 자동차, 가전제품 등 물리적 형태를 갖춘 제품과 대조되는 개념이다.

휴가철 CEO가 읽을 만한 책 10현대경제연구원은 6월 20일 올해 휴가철 CEO들이 읽으면 좋을 책 10권을 추천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에 출간한 도서 가운데 경제·경영 분야와 인문·사회 분야에서 추천 도서를 골랐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제레미 리프킨의 ‘3차 산업혁명’, 김훈민·박정호가 쓴 ‘경제학자의 인문학서재’, 마이클 스펜스의 ‘넥스트 컨버전스’, 자크 아탈리의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해미시 맥레이의 ‘위닝’ 등 6권을 뽑았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마이클 센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렌 피셔의 ‘보이지 않는 지능’,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1,2,3’, 카렌 호른의 ‘지식의 탄생’ 등 총 4권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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