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고령 엔지니어 협력업체에 재취업 단순 생산직은 막막

고령 엔지니어 협력업체에 재취업 단순 생산직은 막막

가장 젊지만 고령화 속도 가장 빨라…노조 강한 대기업 정년연장 나섰지만 중소기업 고용 여력 작아



“춥지요? 우리야 이골이 나서 괜찮지만 기자 양반이 춥겠구만. 장갑이라도 줄까요?” 갑판 위에 올라선 그는 한 눈에 보기에도 단단해 보인다. 남부지방인데도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한파에다 바다의 칼바람까지 불어 닥치지만 그의 귀밑머리엔 땀방울이 식을 새가 없다.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이영산업기계 공장에서 건조 중인 벌크선 위. 윤옥성(63) 기장은 올해로 38년째 배를 만들어온 베테랑이다. 1년 동안 그가 제작 공정에 참여하는 배는 대략 70여 척. 단순히 계산해도 그동안 2000척이 넘는 배가 그의 손을 거쳐 바다에 띄워졌다. 일반적으로 배는 6~7개의 총조(블록)를 조립해 완성품이 만들어 진다. 하나의 총조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부품 조립부터 용접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는 게 윤 기장의 일이다.

이제는 무슨 일이 급한지, 문제점은 없는지 대충 눈으로 둘러 보고 지시만 해도 될 법하지만 여전히 그는 직접 몸을 움직여야 직성이 풀린다. 누구보다 자신의 직업과 현장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2008년 윤 기장은 일을 놓을 뻔 했다. 정년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1976년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생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8년 정년 퇴직을 맞았다. 회사 차원에서 계약직으로 1년 더 일할 수 있도록 해줬지만 그게 전부였다. 윤 기장은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 2010년 한 중소 조선업체에 자리가 생겼는데 경영난으로 회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그는 또 다시 일자리를 잃었다.

“한 넉 달 정도 쉬었을 겁니다. 여기저기 일할 수 있는 데가 없나 찾아봤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근 40년을 아침밥 먹고 나가서 바닷바람 맞으면서 일했는데 집에 있으려고 하니 미칠 노릇이지요.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데 불러주는 데가 없으니 진짜 답답했지요.”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곳은 이영산업기계였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업체인 이영산업기계에 정년 퇴직자 중 우수한 기술인력 명단을 제공했고 이영산업기계는 윤 기장의 전문성을 높이 사 정년과 무관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2011년 4월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윤기장도 회사도 서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총무팀 주해진 차장은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기 때문에 회사에게도 큰 이익”이라며 “자리가 생길 때마다 수시로 퇴직 인력을 고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기장 역시 “보수는 조금 줄었지만 일을 하면서 차분히 노후 준비를 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윤 기장은 울산 외곽지역에 전원주택을 짓기로 하고 토지 구입까지 마쳤다. 퇴직 후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다. 65살 정도까지만 일하면 노후 대비는 충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100만원 초반의 국민연금, 퇴직금과 저축 등을 합해 일을 그만둔 뒤에도 매달 250만원 가량의 생활비를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아내와 둘이 부족하지는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년의 위기를 잘 헤쳐나간 사례다.

2012년은 울산이 산업도시로 첫 걸음을 내디딘 지 50년이 되는 해였다. 2012년에 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았는데 그 사이 울산은 석유화학과 자동차, 조선 등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세계적인 규모의 대기업들이 자리 잡은 덕에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가 됐다.

2012년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지역소득’에 따르면 울산의 2011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는 6253만원에 달했다. 2위인 충남(4036만원)과 3위 전남(3532만원) 등을 월등히 앞섰고 전국 평균에 비해 2.5배 이상 많았다. 1인당 개인소득 역시 1854만원으로 1위다. 2010년과 비교해 지역내총생산은 8.4% 늘었고 개인소득도 14.4% 늘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공업화 1세대(베이비부머)의 노고가 숨어 있다. 하지만 최근 이들이 울산의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2013년부터 베이비부머의 정년퇴직이 본격 시작되기 때문이다. 울산이 정년퇴직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울산은 가장 젊은 도시인 동시에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도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울산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자 수는 8만3059명으로 전체의 7.4% 수준이다.

전국 16개 시도 중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낮다. 하지만 2030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베이비부머 비중은 전체 인구 중 15.9%(22만7000명)로 부산(1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공업화 초기 베이비부머가 일자리를 찾아 대거 울산으로 몰려온 탓이다. 제조업 비중이 75%를 넘는 공업도시답게 다른 시도에 비해 임금근로자 비중도 크다. 정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얘기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윤형 박사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퇴직 예정자(45~64세)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27.8%를 차지한다”며 “울산의 인적, 경제적 자산인 이들이 퇴직 이후에도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퇴직 예정자 비중 전체 인구의 27.8%일단 울산 내 주요 대기업들은 정년 연장 카드를 꺼냈다. 2011년 788명이 정년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정년을 60세까지로 연장했다. 회사측과 노조는 지난해 59세부터는 본인이 원할 경우 정년을 연장하고 개인별 등급에 따라 일정부분 임금 수준을 조정하는 선‘ 택 정년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덕분에 2012년에 정년 퇴직을 앞뒀던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최소 2014년까지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역시 정년을 앞둔 만 59세 직원들 중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1년간 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사실상 만 60세까지 정년을 확대한 셈이다.

그 밖에 SK케미칼 등 석유화학업계도 이미 정년 연장을 도입했거나 노조와 정년 연장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윤형 박사는 “복지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평균 정년시점과 연급 수급시점 사이에 공백기가 큰 편”이라며 “기업이 비용부담에 연장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고령인구가 경제활동을 지속하게 되면 국가 전체적으로 노인부양비를 줄이는 효과가 더 크다”고 지적했다.

정년을 연장하면 퇴직자로서는 벌이를 유지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대량 퇴직으로 빚어질 숙련기술 인력의 공동화를 막을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연장일 뿐 본질적인 대안은 아니다. 정년을 늘리면 그만큼 청년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제조업 비중이 큰 만큼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을 놓고 볼 때 미숙련자의 신규 채용보다 정년 연장이 효과가 크다”면서도 “정년 연장에 따라 기업의 고용 여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이 더욱 위축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경훈 전 현대차 노조지회장 역시 “베이비부머와 그 자녀 세대가 일자리를 놓고 경합을 하는 것에 대한 기업과 지역사회 차원의 면밀한 논의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년 연장을 청년 일자리 문제와 연결하는 것은 정년 연장을 꺼리는 기업 측의 논리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아버지 세대의 자식 세대는 일의 내용에서 차이가 커 일자리를 다툴 만큼 중복 영역이 넓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책임자나 관리직인 아버지 세대와 신입직원은 하는 일 자체가 다르다는 얘기다.





임금근로자 많아 정년에 민감퇴직 이후 이들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지만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균형은 울산도 예외가 아니다. 일을 더 하고 싶어도 재취업은 말처럼 쉽지 않다. 퇴직 인력을 활용하려는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조도 있었지만 위에서 소개한 윤 기장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본인이 특정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에서 그와 같은 파트에서 일하다 함께 퇴직한 동기 14명 중 11명은 지금도 인근 협력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재취업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같은 해 현대중공업에서 퇴직한 570여 명(1950년생)으로 범위를 넓히면 다르다. 단순 생산직이나 관리직(화이트칼라)의 경우 재취업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에서 퇴직을 앞두고 있는 김모 이사는 “중소기업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리직의 경우 임원급이 갈 자리도 없다”며 “부장급 이하는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 조립 업무가 많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생산직 근로자들조차 재취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업도시지만 대기업 의존도가 큰 탓에 중소기업의 기반은 매우 취약하다. 그래서 재취업을 하더라도 고령자들이 저임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직원 15명 규모의 부품 회사를 경영하는 이재명(59·가명)씨는 “우리도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지만 여유가 없으니 고용 여력이 거의 없다”며 “퇴직자들이 만족할만한 임금이나 복지를 제공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기업 퇴직자들은 경제적 여건이라도 좋은 편이지만 진짜 문제는 영세 중소기업에서 퇴직하는 사람들”이라며 “고용이 불안정하고 연금 환경도 취약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퇴직자가 늘고 저임금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울산 또한 자영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자녀의 독립이 늦어진 탓에 은퇴를 하더라도 수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데 취업으로는 이 수준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남유홍(63)씨는 퇴직 후 울산 동구에 있는 횟집 하나를 인수해 운영하다 2012년 가을 문을 닫았다.

그는 “아이들 나이가 어려 아직 한 달에 400만원 정도가 필요한데 퇴직하고 나니 취업으로는 그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 가게를 열었다”며 “장사에 실패한 뒤 두 달 전부터 지인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받는 월급은 150만원 정도다. 가게를 열면서 퇴직금까지 다 써버린 탓에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이처럼 지역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 퇴직이 갖는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실업률 증가, 사회적 비용 부담 확대 등 말만 들어도 숨이 막히지만 앞만 보고 달려온 이들의 노후 준비는 낙제점 수준이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퇴직 예정인 조합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보니 ‘퇴직 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67.4%는 퇴직 후 아무런 계획이 없거나 막연한 생각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단 대기업 노조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노동문화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년퇴직자 지원 프로그램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학 및 노동기구 전문가와 노조 집행부가 참여한 추진위는 퇴직자 지원에 관한 각종 사례를 공유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현대차노조 역시 퇴직 예정자 욕구조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올해부터 사업장마다 노사공동전직지원센터를 설치해 퇴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취업 대신 전혀 다른 인생을 꿈꾸는 이들도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황진호 박사는 “실제로 현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당분간 일을 쉬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정신적인 안정, 삶의 질, 새로운 삶을 걱정하는 퇴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이나 재취업 외에 다양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퇴직자들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여러 경로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윤형 박사는 “베이비붐 세대가 기존 직업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최근 들어 각 자치단체가 마련한 퇴직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울산 북구청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3 대학’이 대표적이다. 올해 6기를 모집하는데 자산관리과와 친환경원예학과, 친환경조경학과 등 3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다. 1년 과정으로 지금까지 50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황순기(63)씨는 현대중공업에서 30년 넘게 설계를 담당한 기계 전문가다. 2010년 퇴직한 후에도 특허 관련 로열티를 받을 정도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지만 그는 이전과 다른 인생을 살겠다는 각오로 배움을 선택했다. 제3 대학에서 원예와 조경 교육을 받은 황씨는 10년 전 경주 모량 지역에 사둔 농장을 가꾸고 있다. 아직은 달랑 집 한 채와 과수 몇 그루가 전부지만 2015년까지 이 농장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현재 그가 가진 자산은 농장 땅과 아파트 한 채, 국민연금 등이다. 그렇게 여유 있는 노후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는 삶의 태도를 바꿨다. 황씨는 “돈은 아껴 쓰면 얼마든지 만족하면서 살 수 있다”면서 “30년은 부모의 도움을 받았고, 또 30년은 사회의 도움을 받았으니 남은 30년은 내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농장에서 나오는 각종 채소와 과수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지인들이 놀러 오면 방도 그냥 내어준다.

입소문이 나면서 친분이 없는 사람도 문의를 해오지만 돈은 받지 않는다. 찾아오는 이들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려고 약용 관련 자격증도 땄다. 황씨는 “일주일에 4~5일 정도 농장에 머물면서 밭을 가꾸고 작물을 키우는 지금이 나에게는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시간”이라며 “정년퇴직자들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제도나 사회기반에만 기대지 말고 퇴직 이후의 삶을 능동적으로 고민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떠나겠다는 퇴직자 늘어“울산이 잘 산다고요? 확실히 예전만 못합니다. 원래 지금 이 도로는 밤에도 차가 꽉 막혔습니다. 보이소, 낮에도 이리 텅텅 비어 있다 아닙니까.” 24번 국도를 두고 택시기사 김동영(57)씨가 한 말이다. 울산에서 출발하는 24번 국도는 경부고속도로와 만나기 때문에 화물차 운행이 많은 곳이다. 경기가 좋을 때만 해도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힐 만큼 차량의 몰리는 도로였다. 불황을 체감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곳곳에서 들렸다.

태화강역 인근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공도훈(44)씨는 “현대자동차 공장과 가까워 직원들의 발걸음이 잦았지만 최근에는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다”고 말했다. 기업체 임원들은 “일거리가 줄어 걱정”이라며 입을 모았고 울산의 상징인 현대중공업의 희망 퇴직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민도 많았다.

경기도 안 좋은데 정년퇴직 문제까지 불거지니 울산시는 걱정이 많다. 퇴직 이후 울산을 떠나려는 퇴직자들이 많아 더 고민이다. 자산이 많은 퇴직세대가 한꺼번에 울산을 떠날 경우 현금자산의 역외유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울산 인구 중에서 타 지역에서 출생한 비율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퇴직자의 상당수가 일자리를 찾아 울산을 찾은 타지 출신이기 때문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52.6%는 퇴직 후 울산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음은 급한데 대책은 희미하다. 울산시가 서민생활 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수립했다는 2013년 시정 7대 전략, 38개 과제 어디에도 정년퇴직 관련 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울산의 겨울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책 사이에 숨긴 화려한 우표…알고 보니 ‘신종 마약’

2경북도, K-국방용 반도체 국산화 위해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3영천시, 베트남 대형 유통업체 K-MARKET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 협약 맺어

4대구시, 경기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피해 복구 지원에 1억원 지원

5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예방컨설팅’까지 했다

6최태원 동거인 첫 언론 인터뷰 “언젠가 궁금한 모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7갤럭시, 접고 끼고 AI 장착…‘언팩 초대장’ 보낸 삼성전자, 링·폴드·플립 공개

8이복현 “상속세·금투세 등 의견 피력…하반기 ‘골든타임’”

9토스뱅크·광주은행, 올해 3분기 ‘공동대출’ 출시

실시간 뉴스

1책 사이에 숨긴 화려한 우표…알고 보니 ‘신종 마약’

2경북도, K-국방용 반도체 국산화 위해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3영천시, 베트남 대형 유통업체 K-MARKET과 "농특산물 수출 확대" 협약 맺어

4대구시, 경기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피해 복구 지원에 1억원 지원

5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예방컨설팅’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