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의 ‘버킷리스트’ - 뉴델리(인도)
쿠트브 미나르
8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유적지로 첨탑이 특히 인상적이다. 늘 사람들로 붐비지만 워낙 넓은 곳이니 조용한 구석을 찾아 멋진 탑을 찬찬히 감상해 보자. 근처에 있는 메라울리 고고학 공원도 가볼 만하다. 크기와 종류가 다양한 유적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걷기 편한 신발은 필수.
Mehrauli-Gurgaon Road; delhitourism.gov.in/delhitourism/tourist_place/qutab_minar.jsp
하우즈 카스 빌리지
복잡하게 이어진 좁은 골목길에 부티크와 레스토랑, 갤러리들이 모여 있다. 허물어져가는 유적들 사이로 작고 특이한 수집품을 파는 상점과 희귀 도서를 취급하는 서점들이 눈에 띈다. 이런 것들이 싫증난다면 근처 디어 파크 한가운데 있는 쾌적한 호수 주변을 걸어도 좋다.
Aurobindo Marg 근처
후마윤의 묘
무굴 제국 제2대 황제 후마윤과 황후의 묘로 최근 복원 작업을 마쳤다. 뉴델리에서 가장 우아한 유적으로 꼽히며 일각에서는 타지마할 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암으로 된 건축물과 잘 손질된 정원이 특별한 기쁨을 준다. 근처 니자무딘 지역의 저녁 산책은 보너스 코스.
Mathura Road; delhitourism.gov.in/delhitourism/tourist_place/humayun_tomb.jsp
올드델리
전철 덕분에 뉴델리에서 구시가지까지 가기가 쉬워졌다. 전철역에서 나오자마자 깜짝 놀랄 정도로 붐비는 올드델리 시장의 중심부로 들어서게 된다. 인력거에 올라타고 주변을 돌며 활기찬 에너지와 특이한 분위기를 느껴 보자. 근처의 웅장한 이슬람 사원자마 마스지드를 구경한 뒤 주변 식당에서 케밥도 먹어 보자.
Chawri Bazar 전철역
로디 가든
델리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공원이 많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로디 공원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중심지에 위치한 데다 상류층이 즐겨 찾는 곳으로 소문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무가 우거진 부다 자얀티 파크와 쌍방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파이브 센스 가든도 놓치지 말자.
Lodhi Road
레드 포트
이 웅장한 요새는 무굴 제국의 점진적인 쇠퇴과정(그리고 극적인 멸망)을 지켜 봤다. 사암으로 된 수 km의 요새와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이다. 근처에 흉측한 군대 막사가 세워져 풍경이 예전만 못하지만 멀티미디어 쇼로 과거의 멋진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Netaji Subhash Marg; delhitourism.nic.in/delhitourism/tourist_place/red_fort.jsp
국립 박물관
인도의 5000년 역사를 보여주는 20만여 점의 방대한 소장품을 다 감상하려면 몇 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 하라판 미술부터 인도 남부의 조각상까지 다양한 전시품을 효과적으로 관람하려면 한번에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는 게 좋다.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고 새로 문을 연 박물관 숍도 들러 보자.
Janpath
딜리 하트 시장
인도 각지의 특산물과 음식이 모여 있는 인기 관광 코스다. 각종 공예품과 장식용 골동품을 쇼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도 각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다른 지역 식당들과 달리 이곳 야외 광장에선 각 지방 특유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INA Market 건너편; delhitourism.gov.in/delhitourism/tourist_place/dilli_haat.jsp
라지파트 광장
인구가 1700만 명이 넘는 뉴델리에선 넓게 툭 트인 공간이 매우 아쉽다. 많은 시민이 라지파트(‘왕의 길’)를 즐겨 찾는 이유다. 인디아 게이트부터 라시트라파티 바반에 이르는 이 직선 광장에는 식민지 시절 세워진 멋진 건축물(현재 정부 청사로 쓰인다)이 즐비하다. 이곳에서는 인도가 정말 초강대국처럼 보인다.
Rajpath
국립현대미술관(NGMA)
인도 현대 미술계는 세계 경기침체와 상관 없이 호황이 계속된다(떨어질 줄 모르는 델리의 부동산 가격과 흡사하다). 식민지 시절과 현대 인도 미술을 이해하기에 이 미술관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특히 설치미술과 사진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디아 게이트 근처에 있는 자이푸르 하우스 신관에 자리잡고 있다.
Jaipur House; ngmaindia.gov.in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Klout
Klout
섹션 하이라이트
섹션 하이라이트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 모아보기
- 일간스포츠
- 이데일리
- 마켓in
- 팜이데일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할로자임, 머크에 키트루다 피하주사 특허 소송 제기[제약·바이오 해외토픽]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나솔' 6기 영철♥영숙, 둘째 임신 깜짝 발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트럼프 “한국 군사비 수십억달러…관세 협상과는 별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3분만에 완판된 일본 신칸센 토큰증권…비결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美3상 성공에 HK이노엔, 비만약 신기술에 인벤티지랩 ‘상한가’[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