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a - 미스코리아들의 화려한 입담

왕년에 잘나가던 ‘미스코리아 언니’들이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JTBC 새 프로그램 ‘비밀의 화원’에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원한 아름다움, 57년의 역사를 이끌어온 역대 미스코리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추억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미스코리아 토크쇼다. 여운혁 CP가 기획을, 김은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미스코리아의 전성기였던 1970~90년대 미녀부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2000년대 이후 미스코리아까지, 시대를 주름잡은 세대별 미인이 나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미스코리아 녹원회 소속 15여 명의 미스코리아가 스튜디오에 나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미스코리아 대회 이야기를 풀어낸다. ‘대한민국 대표 미녀’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여성들의 인생사는 그 자체로 드라마다. 뿐만 아니라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벌어진 각종 비화들을 들을 수 있다.
미스코리아를 대표해 진행을 맡은 이는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배우 오현경이다. 그는 전성기 때 비디오 파문으로 연예계 생활을 접어야 했다. 이후 결혼해 평범한 삶을 사는 듯했지만 이혼의 아픔과 두 번의 악관절수술 등 고비를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았다. 공백 10년 만인 2007년, SBS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한 그는 배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프로그램 MC를 맡은 건 2011년 tvN 음악 프로그램 ‘러브송’ 이후 2년 만이다.
오현경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동MC로는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선언 이후 활동을 시작한 오상진과 전현무다. 지상파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진행자로 나란히 변신한 두 사람은 그동안 묘한 경쟁구도를 이어왔다. 우선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전현무가 MBC 총파업 기간 중 식스팩을 자랑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던 것.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그들이 ‘비밀의 화원’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고정 패널로 또다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권민중과 가수 노사연,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출연해 각 코너의 진행을 돕는다. 첫 녹화는 6월 30일 했다. 7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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