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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세 놓기 좋은 설계에 금융 혜택 돋보여

Special Report - 세 놓기 좋은 설계에 금융 혜택 돋보여

서울 용두 롯데캐슬 리치 분양 중 GTX(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효과도 기대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위기극복을 위한 생존경영’으로 정할 정도로 비장하다. 장기화하는 경기침체를 경영환경의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위기극복 DNA를 일깨워야 한다”며 “경기침체를 가치창조로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분양 중인 국내 주택 쪽에서는 서울 제기동 ‘용두 롯데캐슬 리치’의 잔여 가구가 주목받는다. 이 단지는 용두4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지하 2층, 지상 20층, 5개동 규모다. 전용 50·59·84·114㎡ 등 4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부분 임대가 가능한 실속형 설계가 돋보인다. 전용 114㎡의 경우 주변의 도심권 출·퇴근 수요와 대학교 임직원, 시장 상인 등 임대 수요를 겨냥해 2가구가 독립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84㎡는 집주인이 살고 나머지 30㎡는 별도의 현관과 욕실을 설치한 독립 가구로 설계됐다. 전용 59㎡는 안방의 부부욕실을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드레스 룸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다.

이 단지는 필로리 방식으로 모든 가구를 2층 이상으로 설계해저층 선호도를 높였다. 단지 내 넓은 시야를 확보해 쾌적함을 추구했다. 중앙의 주민광장과 어린이놀이터, 로즈가든 등으로 조경시설과 주민 휴식공간을 함께 배치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버클럽,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울 도심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에 들어서는게 강점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있다. 내부순환도로 접근도 쉽다.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해 강남뿐 아니라 시외로 진출하기도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2020년 개통 예정이어서 가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

주변 교육환경과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종암초·성일중·대광중·대광고 등이 있다. 고려대·서울시립대 등 명문대학들도 가까워 대학가의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홈플러스·경동시장 등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도심 속에 있지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성북천·정릉천 등 다양한 실개천과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530만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중소형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3.3㎡당 1800만원 안팎인것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분양담당자는 “이 단지는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며 “명문 학교와 편의시설이 많아 도심 속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입주는 2015년 2월 예정이다.

각종 금융혜택은 물론 다양한 판촉 전략도 내세운다. 롯데건설은 ‘용두 롯데캐슬 리치’의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조건 안심보장제‘를 제공한다. 분양 중 중도금 조건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계약자들에게 소급적용 해주는 제도다. 최초 중도금 조건이 완화돼 초기 계약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방지한다. ‘아파트 임대수익 보장제’도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용두 롯데캐슬 리치 전용 114㎡B형의 부분 임대형 계약자들에게 1년 동안 85만원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준다.

정찬문 용두 롯데캐슬 리치 분양소장은 “초기 계약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원활한 계약마감을 위해 이번 보장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임대 수익 보장제는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제도로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파격적인 조건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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