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1593% 폭등한 상지건설…정치 테마주 '과열 주의보'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매매 정지일 제외) 11거래일 동안 무려 1593.27% 상승했다.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두 차례 매매가 정지됐다. 거래가 정지됐던 10일과 15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18일에도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다면 11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국내 주식 가격제한폭은 30%이다.
이 같은 ‘폭등세’에 상지건설은 현재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10일 상지건설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폭등세를 이어가자 상지건설은 15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때문에 주식 거래가 두 차례 정지된 거다. 상지건설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또 매매가 정지될 전망이다. 이날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상승할 경우 오는 21일 하루 거래가 정지된다.
상지건설은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과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다만 임무영 전 사외이사는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상황이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예정된 만큼 당분간 정치 테마주를 둘러싼 수급 쏠림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979년에 설립된 상지건설은 부동산개발업, 건설업, 부동산 관련 용역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고급 빌라 및 오피스텔 관련 토목건축공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군 전기공사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시가총액은 195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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