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 볼보트럭 신차 9개 모델 공개 - 연비+서비스로 한국 1위 수성
Car | 볼보트럭 신차 9개 모델 공개 - 연비+서비스로 한국 1위 수성
“고유가 시대에 맞는 고효율 연비와 수입 트럭 최대·최다 서비스센터를 갖춘 것이 한국에서 1위에 오른 비결입니다.”(볼보트럭 아시아태평양 총괄 요아킴 로젠버그 사장) 세계 1위 트럭메이커인 볼보트럭은 5월 12일 서울 광장동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해 신제품 런칭 행사를 했다.
볼보트럭의 아시아 진출 8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건설 및 물류 수송용 FH·FM·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카고트럭 등 9가지 모델이 공개됐다. 차체 엔진과 내외부 디자인·설계는 물론 작은 부품인 볼트 하나까지도 모두 교체한 신형 모델 개발에 30억 달러(약 3조500억원)가 투자됐다.
특히 이들 신차에는 세계 처음으로 손가락 힘으로 스티어링 핸들을 돌릴 수 있는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DS:Volvo Dynamic Steering)이 기본 장착됐다. 이 장치는 무거웠던 대형 트럭의 핸들을 유압 펌프와 모터로 손쉽게 돌릴 수 있게 한 것이다. 유튜브에서 햄스터가 볼보 트럭의 핸들을 발로 돌리는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다운로드가 수백 만건에 달했다.
볼보트럭코리아 판매담당 이창하 상무는 “스티어링 샤프트가 핸들의 움직임을 기어박스에 전달하고 이 움직임이 바퀴에 직접 전달돼 운전자가 도로 상태를 명확하게 느끼고 대응할 수 있다”며 “노면 상태나 차량의 속도와 방향 전환, 풍속 등의 어떤 주행환경에서도 차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운전자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핸들을 조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볼보 FH시리즈에는 최고 540마력에서부터 700마력까지 다양한 엔진이 달려 있다. 기본형인 FH는 1450~1900rpm에서 최대 540마력을 내는 13L 엔진을 달았다. 저속 구간인 1050rpm에서 265kg·m의 강한 토크를 낸다. 주로 대형 화물을 싣는 카고형 FH16에 달린 디젤 엔진은 최대 700마력, 1000∼1550rpm에서 최대 321kg·m의 토크를 낸다. 이 차는 ‘2014년 올해의 글로벌 트럭’에 선정됐고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 가격은 1억5000만∼2억원.
스웨덴 볼보그룹의 계열사인 볼보트럭은 1928년 설립됐다. 2001년 프랑스 르노 트럭과 미국의 맥 트럭을 인수한 데 이어 2007년에는 닛산디젤(현 UD트럭)을 인수해 유럽·북미·아시아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대형 트럭업체가 됐다. 전 세계 20여 개국의 생산공장에서 180여 개국에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5월 13일 경기도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인 자유무역지역에 ‘종합출고센터’를 준공했다. 1차로 2500만 달러가 투자된 출고센터는 총 면적만 4만7524㎡(약 1만4000평)에 달한다. 차량 인도는 물론, 운전자 교육과 차량 조립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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