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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한국표준협회 2014 프리미엄브랜드지수 - 믿고 찾을 만한 23개 브랜드

Management | 한국표준협회 2014 프리미엄브랜드지수 - 믿고 찾을 만한 23개 브랜드



어떤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을까?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에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들은 이를 두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지난 7년 간 매달린 연구 주제다. 이들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를 만들어 발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KS-PBI는 브랜드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브랜드의 강점과 약점, 경쟁력, 브랜드의 미래 가치를 진단해주는 지수다. 올해의 연구는 제조업 94개 부문, 서비스업 90개 부문 등 총 184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결과를 보면 전체 184개 부문 중 81개 부문이 전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46개 부문이 하락했고, 57개 부문이 새로 추가됐다.

선정된 주요 브랜드로는 먼저 신한PWM이 꼽혔다. 프라이빗 뱅크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 tv(IPTV), kt금호렌터카(렌터카), 청담어학원(주니어영어학원), 엘리트(학생복)가 6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신용카드), 초록마을(친환경식품전문점)이 5년 연속, 롯데백화점(백화점)이 4년 연속, 롯데호텔(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테마파크), 파리바게뜨(베이커리), SK국제전화00700(국제전화)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롯데슈퍼를 비롯해 교촌치킨(치킨전문점), LG로보킹(로봇청소기), 아이나비(블랙박스·내비게이션), 제주삼다수(생수)는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신규 조사 부문에서는 우리카드(체크카드), LG휘센 제습기(제습기), 금호고속(고속버스), 꽃을 든 남자(남성화장품), 듀오(결혼정보회사) 등이 1위로 선정됐다. 모두 23개 브랜드가 1위에 올랐다.

KS-PBI 지수는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브랜드 인지,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편익, 마켓리더십, 브랜드 애호도, 브랜드 사회적 책임이 있다. 올해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62.8점으로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점수가 나왔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인지 분야는 2009년 이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분석 내용 가운데에는 브랜드 충성도가 재구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도 있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자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브랜드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현상에 기업 관계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생활용품, 전자제품·기기, 식품, 자동차, 패션·의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교육, 금융, 보건의료 관련 브랜드의 점수는 낮게 나타났다. 세부 경쟁 부문별로는 참기름 부문의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침대, 친환경 밀폐용기, 친환경 도자식기 등이 다른 부문 대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현균 한국표준협회 센터장은 “KS-PBI 1위 브랜드들은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브랜드”라며 “이들의 사례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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