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대통령에 당선돼 30년만에 정권을 되찾은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오른쪽)이 5월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55년만에 처음 이뤄진 평화적 정권 교체다. 부하리는 1983년 쿠데타로 집권했다가 20개월만에 다른 쿠데타로 밀려났던 경험이 있다. 쿠데타로 쓴맛을 본 뒤 평화적으로 정권을 잡은 만큼 이번엔 민주주의 발전에 주력하리란 기대가 높다. 당선 전 기자회견에서 “전향한 민주주의자”라 자칭할 정도다. 전망은 밝지 않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유가 하락으로 경제가 휘청거린다. 국내총생산(GDP), 정부 수입, 외화보유량 등 모든 경제 지표가 폭락 중이다. 바깥에선 아프리카 최대 테러 단체 보코하람이 활개치고, 내부는 고질적인 부패에 시달린다. 72세라는 고령도 걸림돌이다. 이번 취임식엔 굿럭 조너선 전임 대통령(왼쪽)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교장관 등 각국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에선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취임식 경축 특사로 파견됐다.
- 이기준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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