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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의료기기 유망주 10종목] 녹십자셀·인바디·안국약품 관심 둘 만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유망주 10종목] 녹십자셀·인바디·안국약품 관심 둘 만

7월 첫 주 핫 클릿 리포트로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의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유망주 10종목’을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6월 30일~7월 7일 조회수 1위(821회, 6월 23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종목의 주가가 올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버블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폭락을 거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 역시 급락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추세적인 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다만, 그만큼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때다. 이에 따라 관련 업종의 유망주 10개를 선정해봤다.



① 녹십자셀


녹십자셀은 현재 주력제품인 이뮨셀LC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간암치료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해외 학술지에 기재되면서 종합병원 처방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처방건수도 2013년 45건, 지난해 122건, 올해 1분기 213건으로 늘어남에 따라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반한 이뮨셀 매출액은 약 17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



② 인바디


인바디는 글로벌 체성분 분석기 1위 업체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전문가용 제품 외에도 아동·홈헬스케어용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국·미국 시장에서 35%의 고성장을 할 전망이다. 인바디 밴드를 비롯한 웨어러블 매출 비중도 20%로 올라오면서 향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③ 안국약품


안국약품은 자체 개발한 신약들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뷰티제품들의 고성장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리쥬란 힐러는 필러 다음 세대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비만치료제 제로X캡슐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고성장하고 있다.



④ 인트론바이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를 생산하고, 수퍼 박테리아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생제와 달리 박테리아를 구성하는 세포벽을 직접 파괴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효과가 좋다. 2011년 동물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련 규제가 확산돼 해외매출 발생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⑤ 루트로닉


에스테틱 부문 실적 개선과 사업다각화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한 병·의원용 화장품 라셈드는 피부 내 핵심물질 전달 기능을 개선해 기존 화장품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척추 디스크 수술기기 출시로 피부·성형외과 중심에서 신경외과로의 사업 다각화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⑥ 씨티씨바이오


올해 인체의약품 국내외 판권계약 진행을 통해 외형과 이익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픽’의 아시아·중동 지역 판권 계약과 ‘비아그라(실데나필)’의 해외공급 확대가 예상돼 인체의약품의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미·중남미·동남아를 비롯해 30여개여 개 수출하고 있는 캐시카우 ‘씨티씨자임’의 연내 미국 판매 허가 기대감도 높다.



⑦ 인터로조


인터로조는 콘택트 렌즈 ‘원데이’ 계열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에는 2위 업체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 영업 본격화와 신규거래처 확보 등으로 해외수출도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⑧ 하이로닉


하이로닉은 주름제거 장비와 냉각지방분해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매년 2~3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신제품의 매출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여드름 치료기, 모발이식장비 등 제품군을 늘리고, 소모품 매출액도 연간 50% 이상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⑨ 삼천당제약


주력 제품인 안과용제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감안할 때 주가의 하락 가능성도 크지 않다. 올해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해 수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⑩ 메디아나


글로벌 의료장비 업체에 환자감시장치 및 제세동기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으로 납품하는 업체다. 납품 확대로 ODM의 매출 확대와 2013년 개발한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또한 병원용뿐 아니라 가정용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출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정리 = 함승민 기자 ham.seungmin@joins.com
 [박스기사] 화제의 리포트 ㅣ 자전거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삼천리자전거·알톤스포츠·참좋은레저가 유망주
자전거 인구 1200만명 시대라는 말을 실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당장 가장 가까운 한강으로 달려나가면 평일 낮에도 제법 많은 라이더들을 목격할 수 있다. 올해 국내 자전거 시장은 판매량 기준 전년 대비 4% 증가한 약 200만대, 매출액 기준 7% 증가한 약 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자전거 시장 규모는 약 1억2000만대다. 국내 자전거 시장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가 채 안 된다. 국내 자전거 보급률은 약 29% 정도다. 유럽이나 일본의 보급률은 60~80%다. KDB대우증권의 이왕섭·김철중 연구원은 ‘자전거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보고서에서 “국내 보급률 확대와 함께 수출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전거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징은 세 가지. 첫째, 수요층이 10대에서 구매력 있는 30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자전거 시장은 2009년부터 5년간 연평균 7.3%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량보다 가격이 오른 점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둘째, 국내 업체들이 유아용, 전기자전거, 액세서리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셋째, 정부의 우호적이 정책으로 관련 인프라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유망주로 이 연구원은 자전거 1위 업체 삼천리자전거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공장을 보유한 알톤스포츠, 고급 자전거 시장에서 선전하는 참좋은레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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