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차 시장은] 수입차에 밀린 국산차 대반격 예고
[하반기 신차 시장은] 수입차에 밀린 국산차 대반격 예고
자동차 업계에서 7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다. 고객 만족 여름 이벤트나 자동차 긴급 점검 서비스 등을 제외하면 별다른 행사가 없다. 휴가철에 굳이 신차를 발표할 이유가 없다. 많은 사람이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자동차 판촉 마케팅 효과를 보기 어려워서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신차 발표회가 몰리는 배경이다.
이번 여름은 좀 다르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7월에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이례적인 일이다. 신차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신차를 출시하는 이유는 그만큼 국내 자동차 업체가 느끼는 위기감이 커져서다. 무리를 해서라도 내수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총력전에 돌입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움직임은 하반기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고성능 디젤 엔진을 앞세운 수입차에 밀려 고전해왔다. 고급 세단에 이어 3000만원대 중형 자동차 시장까지 매 분기 점유율을 잃어왔다. 이와 달리 수입차는 승승장구해왔다.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다.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 역시 15.24%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6월 내수 판매량은 12만1497대로 5월(13만3935대)에 비해 약 9.3%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는 중에 해외 시장에서의 악재까지 겹쳤다. 주요 수출지역 판매량이 급감한데다, 환율 조건마저 악화됐다. 내수 판매 확대가 절실해진 국내 완성차 업체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 배경이다. 7월에만 기아차의 신형 K5, 현대차의 쏘나타, 쌍용차의 티볼리 디젤 등 각 사 주력 모델이 등장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 들어 매월 신차 한 대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더 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볼 수 있다.
현대차는 7월 2일 중형 세단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3개 라인업을 추가했고, 기아차는 7월 15일 올 뉴 K5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어 3분기(7~9월) 준중형 세단 아반떼, 4분기(10~12월) 대형 세단 에쿠스 신모델을 연이어 내놓는다. 현대차의 첫 대형 밴 쏠라티의 연내 국내 출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더 넥스트 스파크와 수입차인 임팔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트랙스의 디젤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는 표정관리 중이다. 이번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 가기 위해 이번 하반기에만 40여종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들여올 계획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완전·부분 변경모델부터 기존에 없던 라인업 추가까지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업체들이 주력 신차들을 대거 출시하지만 수입차들도 2030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는 엔트리급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고객층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입차 판매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업체 중에선 단연 독일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수입차 시장을 주도 중인 독일3사는 10종 이상의 신차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다. 수입차 역대 최대 상반기·월간 실적을 경신한 BMW는 주력 차종의 신형 모델을 잇따라 출시한다. 3시리즈와 6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과 7시리즈와 X1 완전 변경 모델의 하반기 출격을 예고했다. 벤츠는 뉴 B클래스를 시작으로 S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GLE클래스 부분 변경모델, 고성능 쿠페 AMG-G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신형 TT, A3 e트론과 골프의 고성능 스포츠 라인인 골프R을 출시할 계획이다.
독일 브랜드들은 시장에서의 우위를 다지기 위해 사후서비스(AS)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차의 품질뿐 아니라 사후서비스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9개의 AS센터를 늘리기로 했다. AS센터에서 차량을 정비하는 공간인 워크베이도 대폭 확대하고 내년까지 서비스 인력도800명 이상 늘려 AS 질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벤츠코리아도 올해 11개의 AS센터를 늘리고 워크베이도 220여개 증설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고객의 성향 등을 분석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우디코리아와 폴크스바겐 코리아도 서비스센터를 각각 14곳, 5곳 늘리고 서비스 관련 기술인력도 확충했다.
반격을 예고한 국산차와 수성을 준비하는 수입차 간 최대 격전지는 스포츠 및 레저용 차량 분야가 될 전망이다. SUV와 미니밴 판매는 올 상반기 25만대에 육박,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5배나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40%를 돌파했다. 세단과 함께 양대 주력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창 떠오르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에게 SUV 시장은 최후의 보루다. 수입차 업체의 파상공세에 밀리던 중에도 지금껏 지켜낸 곳이 SUV 시장이다. 현대차는 기존 인기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기아차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분전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반기 기아차는 주력 SUV인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했다. 스포티지로 젊은층을 공략하며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하반기 소형 SUV 시장도 뜨겁다. 쌍용자동차는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티볼리 제품군을 다변화해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했고, 롱보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QM3를 앞세워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하반기에 트랙스 디젤 모델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티볼리와 QM3가 인기지만 트랙스 디젤 버전이 나오면 시장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수입차 업체들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일단 출시 모델이 다양하다. 포드는 올 하반기에만 SUV 신차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 신형 링컨 MKX, 유럽형 소형 디젤 SUV 쿠가가 주인공이다. 소형부터 대형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갖춘다. 재규어는 첫 준중형 세단 XE로 엔트리급 차량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프는 첫 소형 SUV 레니게이드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과 최신 9단 자동변속기가 강점이다. 이외에 렉서스 신형 R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409 등도 국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변수도 나타났다. 업무용 차량 세금 논란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고급 차량의 구입비 및 유지비는 모두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구입비는 연간 20%씩, 5년이면 100% 경비처리가 된다. 경비는 세금에서 공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사용한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누적세율이 낮아진다. 사실상 세금을 적게 내는 셈이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이 한국수입차협회(KAIDA)와 현대차그룹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사업자와 법인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43%에 달하는 10만5720대의 차량을 업무용으로 구매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법인명의로 차량을 구입한 다음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탈세논란이 일며 공정한 법 적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국회에 관련 법안이 올라왔다. 김동철 의원은 최근 법인이 구입·리스·렌트한 업무용 차량에 대해 법인세법상 필요경비 인정액(손금산입)을 3000만원 한도로 제한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수입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고가 수입차의 판매 감소가 점쳐진다. 지난해 대당 2억원이 넘는 수입차의 법인 구매 비중은 87.4%에 달했다. 1억원대로 범위를 넓혀도 법인 구매 비율은 83.2%에 이른다. 10대 중 8~9대가 법인에 팔리고 있는 것이다. 법인 구매 비율이 100%인 모델도 수두룩했다. 지난해 5대 판매된 롤스로이스 팬텀은 모두 구매자가 법인이었다. 롤스로이스·벤틀리·포르쉐 같은 수퍼카뿐만 아니라 벤츠·BMW·아우디·재규어 등 프리미엄군 차량도 법인소유 비율이 높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업무용 차량에 대한 세제 제한 법안이 통과되면 고가 모델이 많은 브랜드가 타격을 입을것”이라면서 “관련 법안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조용탁 기자 cho.youngta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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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좀 다르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7월에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이례적인 일이다. 신차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신차를 출시하는 이유는 그만큼 국내 자동차 업체가 느끼는 위기감이 커져서다. 무리를 해서라도 내수 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총력전에 돌입한 국내 자동차 업체의 움직임은 하반기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고성능 디젤 엔진을 앞세운 수입차에 밀려 고전해왔다. 고급 세단에 이어 3000만원대 중형 자동차 시장까지 매 분기 점유율을 잃어왔다. 이와 달리 수입차는 승승장구해왔다.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다.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 역시 15.24%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6월 내수 판매량은 12만1497대로 5월(13만3935대)에 비해 약 9.3% 감소했다.
비수기에도 신차 출시 잇따라
현대차는 7월 2일 중형 세단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의 3개 라인업을 추가했고, 기아차는 7월 15일 올 뉴 K5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어 3분기(7~9월) 준중형 세단 아반떼, 4분기(10~12월) 대형 세단 에쿠스 신모델을 연이어 내놓는다. 현대차의 첫 대형 밴 쏠라티의 연내 국내 출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더 넥스트 스파크와 수입차인 임팔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트랙스의 디젤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는 표정관리 중이다. 이번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 가기 위해 이번 하반기에만 40여종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들여올 계획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완전·부분 변경모델부터 기존에 없던 라인업 추가까지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업체들이 주력 신차들을 대거 출시하지만 수입차들도 2030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는 엔트리급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고객층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입차 판매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40여종의 수입 신차도 들어와
독일 브랜드들은 시장에서의 우위를 다지기 위해 사후서비스(AS)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차의 품질뿐 아니라 사후서비스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안으로 9개의 AS센터를 늘리기로 했다. AS센터에서 차량을 정비하는 공간인 워크베이도 대폭 확대하고 내년까지 서비스 인력도800명 이상 늘려 AS 질을 끌어올리려고 한다. 벤츠코리아도 올해 11개의 AS센터를 늘리고 워크베이도 220여개 증설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는 고객의 성향 등을 분석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 서비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우디코리아와 폴크스바겐 코리아도 서비스센터를 각각 14곳, 5곳 늘리고 서비스 관련 기술인력도 확충했다.
반격을 예고한 국산차와 수성을 준비하는 수입차 간 최대 격전지는 스포츠 및 레저용 차량 분야가 될 전망이다. SUV와 미니밴 판매는 올 상반기 25만대에 육박,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5배나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40%를 돌파했다. 세단과 함께 양대 주력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창 떠오르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산차와 수입차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에게 SUV 시장은 최후의 보루다. 수입차 업체의 파상공세에 밀리던 중에도 지금껏 지켜낸 곳이 SUV 시장이다. 현대차는 기존 인기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기아차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분전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반기 기아차는 주력 SUV인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했다. 스포티지로 젊은층을 공략하며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하반기 소형 SUV 시장도 뜨겁다. 쌍용자동차는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티볼리 제품군을 다변화해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월 티볼리 디젤 모델을 출시했고, 롱보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QM3를 앞세워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하반기에 트랙스 디젤 모델을 출시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티볼리와 QM3가 인기지만 트랙스 디젤 버전이 나오면 시장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수입차 업체들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일단 출시 모델이 다양하다. 포드는 올 하반기에만 SUV 신차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 신형 링컨 MKX, 유럽형 소형 디젤 SUV 쿠가가 주인공이다. 소형부터 대형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갖춘다. 재규어는 첫 준중형 세단 XE로 엔트리급 차량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프는 첫 소형 SUV 레니게이드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 모델은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과 최신 9단 자동변속기가 강점이다. 이외에 렉서스 신형 R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 SVR409 등도 국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법인 차량 세제 혜택 줄어들 가능성
탈세논란이 일며 공정한 법 적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국회에 관련 법안이 올라왔다. 김동철 의원은 최근 법인이 구입·리스·렌트한 업무용 차량에 대해 법인세법상 필요경비 인정액(손금산입)을 3000만원 한도로 제한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수입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고가 수입차의 판매 감소가 점쳐진다. 지난해 대당 2억원이 넘는 수입차의 법인 구매 비중은 87.4%에 달했다. 1억원대로 범위를 넓혀도 법인 구매 비율은 83.2%에 이른다. 10대 중 8~9대가 법인에 팔리고 있는 것이다. 법인 구매 비율이 100%인 모델도 수두룩했다. 지난해 5대 판매된 롤스로이스 팬텀은 모두 구매자가 법인이었다. 롤스로이스·벤틀리·포르쉐 같은 수퍼카뿐만 아니라 벤츠·BMW·아우디·재규어 등 프리미엄군 차량도 법인소유 비율이 높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업무용 차량에 대한 세제 제한 법안이 통과되면 고가 모델이 많은 브랜드가 타격을 입을것”이라면서 “관련 법안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조용탁 기자 cho.youngta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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