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슬란드 - 새 북극항로로 일본에 고래 고기 수출

Iceland - WHALE MEAT ARRIVES IN JAPAN
But this particular maiden voyage is not one that many would celebrate.
On Sunday, August 30, the cargo ship Winter Bay arrived in Osaka, Japan, after leaving nearly three months earlier from Iceland. Its haul: about 1,800 tons of endangered fin whale meat.
The ship, helped through icy waters by a Russian icebreaker, took this northerly and once-impassable route to avoid protesters. Icelandic whale shipments previously traveled a southerly course around South Africa, passing nations in Western Europe and elsewhere that generally don’t support whaling, and some of whose ports are now closed to ships transporting whale meat. The northerly route runs past Norway and Russia, which are not as strongly against the practice.
The Winter Bay still ran into scrutiny while docking in Tromsø, Norway, where the international anti-whaling group Sea Shepherd attempted but failed to stop it. Pamela Anderson (among others) unsuccessfully petitioned Russian authorities to prevent the shipment.
Fin whales are listed as endangered by 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The Convention on Trade in Endangered Species (CITES) makes it illegal to transport the meat of this animal, but this rule does not apply to Iceland, Norway and Japan, who maintain their right to such trade. Iceland and Norway openly flout the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s ban on commercial whaling, but this isn’t technically illegal as the organization is a voluntary one without stringent enforcement mechanisms. Japan practices whaling for “scientific” purposes, though many have said that this still amounts to a commercial catch, and constitutes an unreasonable loophole. — DOUGLAS MAIN
아이슬란드 - 새 북극항로로 일본에 고래 고기 수출
지난 8월 30일 화물선 윈터베이호가 일본 오사카항에 도착했다. 아이슬란드를 출발한 지 거의 3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 처녀 항해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복 받진 못했다. 그 배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참고래 고기 약 1800t이 실려 있었다.
이 배는 시위대의 저지를 피하기 위해 그동안 운항이 불가능했던 북쪽 항로를 택했다. 러시아 쇄빙선의 도움을 받아 얼음 사이를 헤쳐가며 운항했다. 이전에 아이슬란드의 고래 고기 수출은 남아공 주변의 남쪽 항로를 이용했다. 몇몇 서유럽 국가를 포함해 그 항로상에 있는 국가들은 고래잡이를 지지하지 않는다. 일부 항구는 고래 고기 운송 선박의 입항을 금지한다. 반면 노르웨이, 러시아 등 북쪽 항로가 통과하는 국가들은 고래잡이에 대한 반발이 심하지 않다.
하지만 윈터베이호는 노르웨이 트롬쇠 항구에 정박했을 때 철저히 조사 받았다. 그곳에서 국제 반(反)포경 단체 ‘시 셰퍼드’가 배의 운항을 저지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할리우드 배우 파멜라 앤더슨 등 몇몇 운동가가 러시아 당국에 이 배의 운항을 중단시켜 달라고 탄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참고래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 동물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고래 고기의 운송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 규정은 고래 고기 무역에 관한 권리를 유지하고 있는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일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는 국제포경위원회(IWC)의 상업포경 금지 규정을 공공연하게 무시한다. 하지만 IWC가 규정 준수를 엄중히 요구할 수 없는 자발적인 기관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불법은 아니다. 일본은 ‘과학적’ 목적을 내세워 규제를 모면하려 하지만 어획량으로 볼 때 상업용 포경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 DOUGLAS MAIN NEWSWEE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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