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마약 중독자 그리고 기자

하지만 출연작이 워낙 많고 다양하다 보니 어떤 작품을 볼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다운 위드 러브’ 같은 로맨스 영화나 ‘블랙 호크 다운’ 같은 전쟁 드라마? 아니면 ‘필립 모리스’ 같은 코믹한 작품? 선택을 돕기 위해 IB타임스가 맥그리거의 수작 5편을 골라봤다.
물랑루즈(2001)
바즈 루어만이 감독한 이 뮤지컬 영화는 1899년 파리의 유명한 나이트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러브 스토리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젊은 시인 크리스천(맥그리거)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로 나온다. 그는 물랑루즈라는 자극적인 세계에 빠져 그곳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스타 새틴(니콜 키드먼)과 열정적이고 파괴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맥그리거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였을 뿐 아니라 2002년 아카데미상 8개 부문(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포함)에서 후보에 올랐다.
트레인스포팅(1996)

마침 오랫동안 기다리던 속편 제작 소식도 들리니 이 영화를 봐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더 임파서블(2012)

마리아(나오미 왓츠)와 헨리(맥그리거), 그리고 세 아들(이 중 1명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 톰 홀랜드다)은 태국에서 여유롭게 겨울 휴가를 보낸다. 하지만 이 평화롭던 휴가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악몽으로 바뀐다. 바다가 들끓어오르면서 산더미 같은 시커먼 물이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이 가족은 뿔뿔이 흩어져 끔찍한 시간을 보내지만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고 서로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블랙 호크 다운(2001)
블랙 호크 헬리콥터로 대원들을 지상으로 침투시키던 중 소말리아군의 예기치 않은 공격으로 그 중 2대가 격추되면서 대원들은 빗발치는 총격 속에서 사투를 벌인다. 마크 보우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2002년 아카데미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빅 피시(2003)

에드 블룸(앨버트 피니)은 불치병에 걸린 뒤 오랫동안 못 본 아들 윌(빌리 크루덥)의 방문을 받는다. 기자인 윌은 아버지가 늘 자신의 인생을 과장되게 꾸며낸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부자 관계가 껄끄럽다.
에드는 임종할 때도 과거의 모험에 얽힌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맥그리거가 젊은 에드로 등장한다. 윌은 나중에 아버지가 한 이야기에 대해 조사하면서 그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 에이미 웨스트 IBTIME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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