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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영국 - 레스터 시티 우승에 베팅한 팬도 대박
- [지구촌 이모저모] 영국 - 레스터 시티 우승에 베팅한 팬도 대박

당시 영국 중부지방의 약체팀 레스터의 리그 우승 배당률은 5000대 1이었다. 1달러를 걸면 5000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다. 수십 명의 운 좋은 팬은 걸어볼 만한 베팅이라고 생각했다. 도박업체 윌리엄 힐은 지난 5월 3일 레스터의 우승 배당금으로 440만 달러를 지불한다고 발표했다. 최고 배당률에의 베팅은 25건 있었다. 또 다른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시즌 초 47건의 베팅을 받았다고 밝혔다.
윌리엄 힐이 지급하는 배당금 최고액은 14만5000달러(약 1억6800만원). 초기 배당률이 천문학적일 때 레스터의 우승에 20파운드(약 3만3000원)를 건 맨체스터의 한 팬에게 돌아갔다.
이번 배당은 영국 도박업계에서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 도박업체 랜드브록스에 따르면 레스터의 우승 배당률 5000대 1은 단일 항목으로는 최고 기록이었다. 업계 총 배당금은 ESPN의 집계에 따르면 1140만 달러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 우승 역사상 최고액이다.
“윌리엄 힐 창사 이래 82년 동안 5000대 1의 당첨 같은 고액 배당은 한 번도 없었다. 이런 일은 앞으로 82년이 또 지난 뒤에나 보게 될 듯하다”고 윌리엄 힐의 조 크릴리 대변인은 말했다. “참고 삼아 시즌 초반 레스터가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차지할 확률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아직 살아 있다고 밝혀지는 것과 배당금이 같았다.”
현재 도박업체 패디 파워에서 네스호 괴물의 발견에 500대 1의 배당률로 베팅할 수 있다.
- 오웬 데이비스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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