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미국 최대의 와인 수집가

미국 최대의 와인 수집가

미국 최대의 와인 수집가 빌 코크는 “와인을 마시는 것은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제게는 4만3000병이 넘는 와인이 있습니다. 제가 이 와인을 다 마시려면 150년은 족히 걸릴 겁니다. 제 나이가 이제 76세를 넘어섰으니, 그럴 만한 시간이 없지요.” 방대한 와인 콜렉션의 거의 절반을 최근 소더비 경매에 내놓았던 억만장자 사업가 빌 코크의 말이다.

팜비치(Palm Beach)와 코드곶(Cape Cod) 각각 두 곳의 셀러에 저장한 빌 코크의 와인 컬렉션은 이번 경매를 통해 1000만 달러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1982년산 샤또 페트뤼스 매그넘 사이즈 6병 등 2만 병이 넘는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 코크는 “진정한 와인애호가들은 와이너리의 내력보다는 자신의 미각을 믿는 사람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보르도 와인을 생선요리에 곁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육류와 화이트와인을 함께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중 누구의 미각이 더 낫다고 제가 말할 수 있을까요? 와인을 마시는 것은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 ABRAM BROWN 포브스 기자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설의 와인


1945년산 샤또 무똥 로칠드 | 10병 추정가 8만 달러~12만 달러


역사상 최고의 클라레(보르도산 적포도주)에 비견될만한 와인이다. “때때로 저는 사탕가게에 온 어린아이와도 같았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와인을 발견하면, 마구 사버리는 겁니다.”
 지갑을 열게 만드는 와인


1971년산 라 따슈 | 6병 추정가 2만 달러~2만8000 달러


자두향 가득한 로마네 꽁티가 탄생시킨 명작.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와인입니다.”
 황금의 와인


1967년산 샤또 디껨 | 12병 추정가 8500달러~1만1000달러


오랫동안 최고의 디저트 와인으로 알려져온 이 빈티지 와인은 지난 50년간 생산된 것 중 최고의 디껨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음을 훔치는 와인


1971년산 샤또 라플뢰르 | 6병 추정가 4800달러~6500달러


“샤또 라플뢰르는 샤또 페트뤼스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한 아주 작은 포도밭으로, 샤또 페트뤼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광규형을 이제 놓아주세요"...송도 부동산 오르락 내리락마다 '강제 소환'

2김천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 생태계 구축 사업 최종 선정…지역 경제 신성장 동력 기대

3"박정희 동상" 조례안 대구시의회 상임위 통과... 시민단체 반발 잇따라

4'반도체의 봄?' "올해 메모리 슈퍼사이클 온다"

5한국인 최애 생선회는 ‘광어’...수산물 1위는 바로 ‘이것’

6독일 자이스 찾은 이재용 회장…첨단 반도체 장비 협력 강화

7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1500~1700명 전망

8이게 '삼성 폴더블폰'이 아니다? 무서운 중국 추격세

9 '비윤' 김도읍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실시간 뉴스

1"광규형을 이제 놓아주세요"...송도 부동산 오르락 내리락마다 '강제 소환'

2김천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전환 생태계 구축 사업 최종 선정…지역 경제 신성장 동력 기대

3"박정희 동상" 조례안 대구시의회 상임위 통과... 시민단체 반발 잇따라

4'반도체의 봄?' "올해 메모리 슈퍼사이클 온다"

5한국인 최애 생선회는 ‘광어’...수산물 1위는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