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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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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 베네치아 - 물 위의 가면 축제
11세기에 시작된 베네치아 카니발은 세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니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에는 수많은 사람이 베네치아 대운하 주위로 몰려들면서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그들은 현란한 의상과 마스크를 착용한 화려한 차림의 참가자들을 태운 배들을 보면서 탄성을 올렸다. 베네치아의 역사적인 전통을 기념하는 의식이다. 18세기 베네치아 귀족들이 시의회 문제에 관해 투표하는 동안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다. 또한 운하의 악취 또는 만일의 경우 도시를 휩쓰는 역병을 피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2주의 카니발 기간 동안 도시는 이탈리아와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베네치아의 고대 궁전에서 가면 무도회가 열리고 광장에선 콘서트, 운하에선 곤돌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알렉스 휠러 IBTIMES 기자
 미국 | 로스앤젤레스 - ‘헬로’! 아델
지난 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상 시상식에는 대중음악계의 몇몇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참석했다. 쇼의 시작을 알린 영국 가수 아델의 히트곡 ‘헬로’는 그녀의 수상을 예고하는 서곡이기도 했다. 아델은 올해의 레코드상·노래상·앨범상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쌍둥이 분만 예정 소식을 전한 지 12일 만에 처음 대중 앞에 나선 비욘세는 반짝이는 금빛 드레스에 후광(halo) 쓴 분장을 하고 등장해 ‘Love Drought’과 ‘Sandcastles’를 불렀다. 케이티 페리는 공연을 끝내며 미국 헌법 서문의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이라는 메시지를 배경에 올려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한 국민이라는 메시지였다. 지난해 타계한 데이비드 보위도 마지막 앨범 ‘Blackstar’로 최우수 록 뮤직 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 알렉스 휠러 IBTIME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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