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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경제리더대상(5)

8회 경제리더대상(5)

 동계올림픽 성공을 향한 여정


[지자체] 글로벌경영 l 심재국 평창 군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는 평창 군정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군정 사상 최대 규모인 3350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동계올림픽 준비로 인한 재정 부담을 털어내고 본격적으로 동계올림픽 준비와 다양한 지역개발 사업, 민생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24개 공모사업 선정과 31번 국도 평창읍~영월 북면 구간 개통, 평창역~장평IC 구간 개통 등 인프라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또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굿매너 평창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올림픽 대종건립 사업과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8읍면 552억)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관광올림픽 실현을 위해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효석문화예술촌, 전통민속상설공연장, 평창송어 종합공연 체험장 등의 문화·관광 인프라도 조성하고 있다.
 평택 르네상스 시대 연다


[지자체] 지역경제활성화경영 l 공재광 평택 시장


7월 4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반도체 단지는 부지 면적이 289만㎡(87만5000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다. 평택 반도체단지는 41조원의 생산 유발과 함께 1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평택시 공무원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빠른 일처리 덕에 공장은 예정대로 들어섰고 평택의 경쟁력도 높아졌다. 공재광 시장은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승리,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기 가동을 위한 행정 지원,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 모두가 열망하는 ‘품격있는 경제신도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도약해 평택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스기사] 심사평 | 박갑주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한국 미래 이끌 34인의 리더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북한을 둘러싸고 최근 주변 강대국들의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어 안보 리스크가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의 여러 정책도 기업 입장에선 호의적이지 않아 경영환경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봇기술·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현재 존재하는 산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고 새로운 산업과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의 산업혁명이 산업 전반에 미쳐왔던 영향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술혁명은 인간의 노동을 보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명은 인간 자체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온 지 10년도 되지 않는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은 것을 생각하면 미래 사회가 가히 혁명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처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경제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하고 발전의 주역인 여러분을 격려하고자 제정한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이 올해 8회를 맞았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기업과 기관·단체 최고경영자 가운데 각 산업과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분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심사내용은 ▶상생경영 ▶R&D경영 ▶환경경영 등 현재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경영전략을 12개 부문으로 나누고, 각 부문별 중복 수상을 허용해 34인의 경제리더를 선정했습니다. 평가 항목으로는 경영 비전과 전략·철학, 최근 3년 간의 경제적·기술적 성과 등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오늘 선정되신 분들은 우리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모습에서 한국의 희망을 보며 존경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진하시어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번 ‘2017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에 선정된 경제리더 여러분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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