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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호황 누리는 성매매 산업

실리콘밸리서 호황 누리는 성매매 산업

미국 IT업계 직원들 사이에 인신매매 여성 상대로 섹스 구매하는 행위 만연해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은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이후 성추행·성폭행 피해 여성이 경험담을 털어놓는 ‘#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들불처럼 번졌다. 그에 따라 언론계·정계·예술계에서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던 거물급 남성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IT업계에선 ‘여성 문제’가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악명 높았다. 최근엔 그곳의 훨씬 더 추악한 구석이 드러났다. 뉴스위크가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 등 시애틀 지역의 IT산업 단지에 있는 기업들 사이에 성매매 ‘애호가’들의 소굴이 존재한다.

그 이메일은 주로 성매매 후기를 올리는 온라인 리뷰 포럼을 표적으로 한 경찰 수사에서 수집된 것으로 전부 남성이 작성했다. 그들이 이메일을 보낼 때 자주 쓰는 수법은 종종 잘못된 주소에 대한 회신인 것처럼 가장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한 남성은 자신의 직장인 아마존의 계정으로 성매매 업소에 보낸 이메일에 ‘메일 주소가 틀린 것 같은데요’라는 제목을 붙였다. 다른 남성은 오라클 계정으로 성매매 알선업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알았어요’라고 썼다.

그 외에도 IT 대기업 직원들이 인신매매된 아시아 여성들로부터 성매수를 위해 보낸 이메일이 수백 건에 이른다. 그들이 직장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은 시애틀 지역의 성매매 알선업자들이 처음 대하는 고객에겐 경찰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직장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라고 주문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위크는 시애틀이 위치한 워싱턴 주 킹카운티 지방 검사실에 공공기록물 열람을 요청함으로써 그 이메일을 입수했다. 그곳 경찰은 지난 몇 년 동안 성매매 업소의 컴퓨터에서 그 이메일을 확보했다. 그중 일부는 2015년 아마존·MS의 고위 간부가 체포된 함정 수사와 관련해 입수된 것이다.그 이메일들은 전부 2014~2016년 작성됐으며, MS 계정을 사용한 이메일이 67건, 아마존 계정으로 송신된 이메일이 63건, 그 외 시애틀 지역의 IT 대기업들에서 송신된 이메일이 수십 건 포함됐다. 또 T-모바일, 오라클 등 본사가 다른 곳에 있지만 시애틀 지역에 사무실을 둔 회사들의 계정에서 보내진 이메일도 있었다. 송신자들은 기소되지 않아 신원을 밝힐 수 없다.

주로 외국에서 팔려와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은 부채를 갚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린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만연한 성차별과 성희롱,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사용한 전력이 있는 CEO 등 IT업계의 여성 관련 문제는 오래 전부터 잘 알려졌다. 그러나 IT업계 남성들의 나쁜 행동 중한 가지 측면은 거의 주목 받지 않았다. 그들 사이에 인신매매 여성과의 매춘이 만연하며 종종 그런 일이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이다(인터넷 기술로 그런 성매매가 훨씬 쉬워졌다). 다른 어떤 부문보다 IT업계에 적극적인 성구매자가 더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사무실에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고 대다수가 컴퓨터 앞에서 오랫동안 외로이 일해야 하는 업무 성격과 관련 있는 듯하다.

미국 법무부가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은 미국에서 섹스 산업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다(2005~2012년 시장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커졌다). 그런 성장세는 그곳의 IT업계 호황과 그대로 맞아떨어진다. 아울러 고소득 일자리의 증가와도 맞물린다. 그런 ‘취미’(성구매자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은어)는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당국에 따르면 그들 중 일부는 연간 3만~5만 달러를 성구매에 사용한다. 심지어 시애틀 지역의 성매매 업소들은 광고 사이트에서 MS 본사(벨뷰-레드먼드 지역)와 가까운 곳에 있다고 노골적으로 밝히기도 한다.IT업계는 인신매매된 여성으로부터 성매수하는 남성 직원이 상당히 많을 뿐 아니라 성매매 업소가 고객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또 거리에서 호객 행위가 필요없도록 온라인으로 사업장을 옮겨줘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서 성구매자와 성제공자를 연결해주는 100여 개 웹사이트 중 단 하나에 하루 6487명이 접속했다.

IT업계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들은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서 외로이 일해야 한다. / 사진:GETTY IMAGES BANK
당국은 시애틀 지역에서 인신매매된 아시아 여성들이 하루 수백 명의 남성에게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1명이 하루 5~15명의 남성을 상대한다고 밝혔다. 그 여성들 대다수는 영어를 거의 못하며 다수는 휴대전화의 통역 앱으로 고객과 소통한다. 2015년 체포된 성매매 브로커는 여성 다수가 부채를 갚지 못해 매춘을 하며 거부할 경우 자신이나 가족이 해를 당할까 두려워한다고 털어놓았다.

시애틀 지역의 경찰과 검사들은 남성 최대 1만8000명이 비교적 소규모인 한국 여성들을 두고 성매매 서비스를 평가하는 온라인 리뷰 포럼 3곳의 브로커들을 표적으로 수사를 실시했다. 예를 들어 KGirlsDelight.com에서 남성들은 여성들의 몸매, 능력 등을 기준으로 점수까지 매기고 소비자 포럼 ‘옐프’에 식당 리뷰를 올리듯 그들에 대한 후기나 추천도 올렸다. 그 사이트는 2009년(운영자가 수치를 공개한 마지막 해) 월간 120만 건의 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수사로 남성 17명과 여성 1명이 체포됐지만 아마존과 MS의 고위 간부 각각 1명씩만 재판을 선택했다. 재판 일정은 계속 연기되다 오는 3월로 예정됐다. 관련된 성매매 여성들은 기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성매매 종사자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자유의지론자들은 경찰의 함정 수사에 항의하며 대다수 여성이 자신의 선택으로 성매매를 하며 온라인 리뷰 포럼은 위험한 남성에 관한 경고를 제공함으로써 오히려 여성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사이트에 오르는 글은 연민이 전혀 보이지 않고 여성비하적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 여성을 쇠사슬로 라디에이터에 묶은 적이 있다고 자랑한 남성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2명이 MS 본사가 있는 벨뷰-레드먼드 지역을 떠났다고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미국의 모든 대도시 지역에 온라인 성매매 리뷰 포럼이 있다. 그러나 시애틀의 포럼은 특이했다. 그곳 남성들은 ‘특별한 신사들의 연맹(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이라는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 술집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자신이 상대한 여성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그래서 시애틀 경찰이 위장 침투해 몰래 카메라로 모임 현장을 촬영하기가 쉬웠다.

변호사 톰 팀치진(오른 쪽)은 성매매를 위해 직장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남자들의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사진:FROM LEFT: AP-NEWSIS, AMAZON.COM, YOUTUBE
뉴스위크가 지난해 12월 말 취재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MS에 처음 연락한 다음날 시애틀 지역의 MS 직원들(정확한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은 인사부로부터 경고 이메일을 받았다. 경찰이 명함과 배지, 이메일을 입수했을 수 있다며 회사 규정과 인터넷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에 관한 링크를 제시한 뒤 ‘이와 같은 회사 정책과 형법을 잘 알고 지키기를 촉구한다’는 내용이었다.

MS 대변인은 인사부에서 직원들에게 그런 이메일을 보낸 것은 “시점이 우연히 일치했을 뿐”이라며 뉴스위크의 취재와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MS는 지난해 10월 성구매자 관련 이메일 기록의 열람을 당국에 요청했고 11월 그 자료를 받았지만 12월 말이 돼서야 직원들에게 그런 경고 이메일을 보냈다.

그 이메일을 받은 MS 직원 중 일부는 기소된 적도 없고 2015년 경찰의 함정 수사와 관련되지도 않았지만 당국이 컴퓨터를 압수한 성매매 업소를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이 고용한 변호사 존 팀치진은 “뜬금없이 그런 이메일을 받으면 형사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세계에서 사이버보안이 가장 철저한 기업 중 하나의 이메일 계정을 성매매에 사용한 남성 직원들의 판단력에 회의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애틀의 IT 대기업들은 직원에게 인신매매된 여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주의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성매매를 강요당한 피해자의 기소 무효화를 용이하게 해주는 법안에 서명했다. / 사진:AP-NEWSIS
MS 대변인은 뉴스위크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 ‘MS는 오래 전부터 성매매와 관련된 문제와 관련해 법집행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또 그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기꺼이 투자하는 직원도 있다. 12만5000명에 이르는 우리 직원 중 소수가 개인적으로 저지른 행동은 우리 회사의 문화와는 전혀 상관없다. 어느 조직이나 회사도 일부 직원이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으로 행동하는 불행한 일을 당할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우리는 해당 행동을 철저히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MS는 직원들에게 언제나 적법하고 윤리적으로 처신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런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

뉴스위크는 아마존에도 논평을 요청했지만 그곳의 대변인은 먼저 자사 직원들이 보낸 이메일을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MS와 달리 아마존은 사전에 당국에 자료를 요청하지 않았던 것 같다). 뉴스위크는 처음엔 이메일 송신자의 이름을 적은 명단만 보여줬다. 그러나 아마존 대변인은 내용을 보지 않고는 논평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뉴스위크는 이메일 한 건을 있는 그대로 제공했다.지난해 12월 말 아마존은 뉴스위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며 이렇게 논평했다. “아마존의 규정은 ‘직원이 직장에서나 업무와 관련된 상황(출장, 사업 회의, 사업관련 사교행사 등)에서 성매매에 연루되는 것을 금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특정 직원이 회사 자금이나 자원을 사용해 범죄를 저지른다고 의심되면 회사는 즉시 조사해서 사실로 확인될 경우 퇴사 등 적절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다.”

2014년 킹카운티 검사는 시애틀의 IT업계가 주요 섹스 소비 집단이며 섹스를 가장 자주 구매하는 사람은 중상층 백인 남자라고 말했다. 시애틀의 경찰 소식통은 당국이 IT업계에 성매수자가 밀집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시애틀의 수사관들이 실리콘밸리 내부와 주변의 형사들과 정보를 교환한다고 말했다.

인신매매 감시 단체 폴라리스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 성매매 업소(‘불법 안마시술소’) 700곳 이상이 실리콘밸리에 몰려 있으며 미국 전체 업소의 20%가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업소 고객의 온라인 후기를 보면 매춘 여성들이 인신매매됐다는 사실을 그들도 안다는 점이 드러난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의 평균 나이는 45세이며 심지어 70세도 있다. 자기 나라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다가 나이가 많아 그만둔 뒤 생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온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또 다른 인신매매 감시 단체인 디맨드 어볼리션의 정책조사국장 알렉스 트루토드는 IT업계엔 “인신매매를 쉽게 수용하는 문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IT업계가 성매매 여성에 보이는 무심한 태도의 사례로 우버가 창업 초기에 승차 공유 데이터를 분석한 블로그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실리콘밸리 지역에 초점을 맞춘 그 분석은 성매매 업소가 가장 많은 동네에서 우버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트루토드 국장은 “그들은 재미있다는 듯이 승차 공유 데이터로 지도까지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시애틀 당국은 2015년 온라인 성매매 리뷰 포럼을 폐쇄했다. 그러나 그 사이트들에서 평가의 대상이 된 여성들은 체포하지 않았다. 그 여성들은 이후 그곳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인신매매 여성들과 함께 일하는 자원봉사단체 시애틀 어게인스트 슬레이버리의 로버트 바이저 대표가 말했다. “그런 범죄 기업들이 미국 전역에 퍼져 있으며 인신매매된 여성과 그들의 가족을 해칠 수 있다. 그들은 부채를 갚지 못해 허덕였으며 빠져나가려 했지만 두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매매에 종사했다.”

- 니나 벌리 뉴스위크 기자
에밀리 챙이 쓴 책 ‘브로토피아’. / 사진:TWITTER
 [박스기사] “실리콘밸리에선 매달 마약·섹스 파티 열린다” - 언론인 에밀리 챙, 신저 ‘브로토피아’에서 IT 창업자·투자자가 그런 파티에 참석한다고 주장
곧 발간될 책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 전문 경영인, IT 창업자가 매달 ‘마약과 섹스가 가득한’ 파티를 즐긴다. 에밀리 챙이 쓴 책 ‘브로토피아’는 아직 서점에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1월 초 잡지 배너티 페어에 발췌문이 실렸다(실리콘밸리는 남성이 지배적이고 모든 규칙을 정한다고 해서 ‘브로토피아’로 불린다).

책에서 저자는 이런 파티의 주된 손님이 부유하고 막강한 ‘실리콘밸리의 거물’이지만 여성 손님은 달리 선정된다고 주장했다. “매력적이고 적극적이며 젊다면 이력서나 은행 잔고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런 섹스 파티는 일류 벤처투자자와 창업자 사이에서 너무 자주 열려 더는 스캔들도 비밀도 아니다. 자신이 선택하는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인식될 뿐이다.”

챙은 이 책을 쓰기 위해 20명 이상을 인터뷰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파티에 직접 참석한 경험을 털어놓거나 또는 참석자에 관해 아는 내용을 얘기했다. “이런 파티에 가는 여성은 자의로 참석하더라도 무시당하기 일쑤”라고 챙은 지적했다.

여성 IT업계 종사자들은 “우리가 그런 파티에 참석한다고 해서 큰 보상을 받는 경우는 없다”고 챙에게 말했다. 한 남성 벤처투자자도 그에 동의했다. 그는 “섹스 파티에서 만난 여성을 채용하거나 그녀에게 투자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보다는 친구의 친구이거나 버닝맨 축제에서 상의를 벗은 그들의 모습을 봤다든가 하는 그런 관계가 사업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미국 네바다 주 허허벌판 사막에서 일주일간 열리는 버닝맨은 현실을 잊고 몰입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의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참여형 커뮤니티 전위예술 축제로 알려졌다.)

챙에 따르면 남성 참석자 다수가 그런 파티에 끌리는 것은 “이성과의 접촉이 없었던 외로운 청소년기” 때문이다. 그가 인터뷰한 여성(부유한 실리콘밸리 거물에 집착하는 성향으로 ‘창업자 사냥꾼’으로 불린다)은 그런 남성이 데이트에 여성을 데려가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아니라 상당히 격정적이 된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 여성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창 젊을 때 섹스를 하지 않아 그들은 그런 경험 결여를 보상 받는 기회를 갖고 싶어 한다.”

이 책의 이야기에 우연하게 말려든 것으로 보이는 유명한 기술 전문가는 전기차회사 테슬라와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 엘론 머스크다. 기업가 폴 비가도 한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머스크가 ‘브로토피아’에서 묘사된 것처럼 참석자 대다수가 드러내 놓고 마약을 하고 성적 행동을 하는 파티에 참석했다고 썼다. 그러나 머스크의 대변인은 그가 그 파티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업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장무도회라고 생각했으며 새벽 1시 전에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에 이런 성명을 발표했다. “에밀리 챙의 주장은 외설스런 난센스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구역의 유명한 섹스 클럽들에서 벌어지는 유흥과 페닌슐라 클럽에서 열리는 따분한 벤처투자자 파티를 한데 섞어 묘사했다. 그건 대중을 오도하는 처사다. 그녀는 부끄러워 해야 마땅하다. 실리콘밸리에 ‘섹스 파티’가 있다고 해도 난 들어보지도 못했다.”

- 앤서니 커스버트슨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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