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는 잠꾸러기’
‘새끼 고양이는 잠꾸러기’
반려동물로 인기 높은 고양이는 단맛 못 느끼고 100여 가지 소리 낼 수 있으며 인간의 뇌와 흡사해 국제 고양이의 날은 2002년 8월 8일 처음 기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10월 29일,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는 2월 17일, 러시아에서는 3월 1일을 고양이의 날로 기념한다. 고양이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15가지를 소개한다.
1. 고양이는 바닷물을 마실 수 있다. 신장에서 염분을 걸러낸 다음 그 물을 몸의 수분 보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단 맛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2.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고양이로 반려 고양이의 수가 무려 8800만 마리에 이른다. 전 세계 반려 고양이 수는 약 5억 마리다.
3. 새끼 고양이는 성장 호르몬이 잘 때만 분비되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잔다. 보통 9세 고양이의 경우 평생 깨어 있었던 시간이 약 3년에 불과하다.
4. 암고양이는 ‘몰리’라고 불리며 대개 오른손잡이다. 수고양이는 ‘톰스’라고 불리며 왼손잡이가 많다.
5. 사람은 고양이가 내는 음역대 전체를 들을 수는 없다.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인간 청역대 안에서 소리 내는 법을 배운다. 고양이는 개의 약 10배인 100여 가지의 소리를 낼 수 있다.
6. 미국 알래스카주 토키트나 시에서는 ‘스텁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15년 동안 시장을 지냈다. 2013년엔 멕시코 시티에서도 고양이가 시장에 출마한 적이 있다.
7.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는 몸 길이가 약 123㎝, 가장 작은 고양이는 약 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8.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지중해 키프로스 섬의 9500년 된 무덤 안에서 발견됐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반려 고양이가 죽으면 고양이를 키우던 가족이 눈썹을 밀어 애도했다고 전해진다. 또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를 해외로 밀반출하는 사람을 사형에 처했다고 한다.
9. 지금까지 한 배에서 난 고양이 중 가장 많은 숫자는 19마리였으며 그 중 15마리가 살아남았다.
10. 1888년 고대 이집트의 한 묘지에서 약 30만 구의 고양이 미라가 발견됐다. 그 고양이들은 몸을 감쌌던 재료를 벗겨낸 뒤 미국과 영국으로 보내져 농업용 비료로 쓰였다.
11. 고양이의 두뇌는 사람의 뇌와 어느 정도 흡사하다. 감정을 관장하는 영역이 동일하다는 것이 한 예다.
12. 고양이는 한번에 자기 키의 5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으며 시속 48㎞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13. 고양이는 귀를 180도 각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양쪽 귀를 따로 움직일 수 있다.
14. 고양이는 얼굴 근처의 향선을 사람 몸에 비벼 영역 표시를 한다. 또한 자기 몸을 핥아 사람 냄새를 제거한다.
15. 검은 고양이는 영국과 호주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미국과 인도에서는 불운을 상징한다.
- 바이시나비 바이디아나단 아이비타임즈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8년 8월 27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고양이는 바닷물을 마실 수 있다. 신장에서 염분을 걸러낸 다음 그 물을 몸의 수분 보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다. 단 맛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2.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은 고양이로 반려 고양이의 수가 무려 8800만 마리에 이른다. 전 세계 반려 고양이 수는 약 5억 마리다.
3. 새끼 고양이는 성장 호르몬이 잘 때만 분비되기 때문에 잠을 많이 잔다. 보통 9세 고양이의 경우 평생 깨어 있었던 시간이 약 3년에 불과하다.
4. 암고양이는 ‘몰리’라고 불리며 대개 오른손잡이다. 수고양이는 ‘톰스’라고 불리며 왼손잡이가 많다.
5. 사람은 고양이가 내는 음역대 전체를 들을 수는 없다.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인간 청역대 안에서 소리 내는 법을 배운다. 고양이는 개의 약 10배인 100여 가지의 소리를 낼 수 있다.
6. 미국 알래스카주 토키트나 시에서는 ‘스텁스’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15년 동안 시장을 지냈다. 2013년엔 멕시코 시티에서도 고양이가 시장에 출마한 적이 있다.
7.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는 몸 길이가 약 123㎝, 가장 작은 고양이는 약 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8.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지중해 키프로스 섬의 9500년 된 무덤 안에서 발견됐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반려 고양이가 죽으면 고양이를 키우던 가족이 눈썹을 밀어 애도했다고 전해진다. 또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를 해외로 밀반출하는 사람을 사형에 처했다고 한다.
9. 지금까지 한 배에서 난 고양이 중 가장 많은 숫자는 19마리였으며 그 중 15마리가 살아남았다.
10. 1888년 고대 이집트의 한 묘지에서 약 30만 구의 고양이 미라가 발견됐다. 그 고양이들은 몸을 감쌌던 재료를 벗겨낸 뒤 미국과 영국으로 보내져 농업용 비료로 쓰였다.
11. 고양이의 두뇌는 사람의 뇌와 어느 정도 흡사하다. 감정을 관장하는 영역이 동일하다는 것이 한 예다.
12. 고양이는 한번에 자기 키의 5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으며 시속 48㎞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13. 고양이는 귀를 180도 각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양쪽 귀를 따로 움직일 수 있다.
14. 고양이는 얼굴 근처의 향선을 사람 몸에 비벼 영역 표시를 한다. 또한 자기 몸을 핥아 사람 냄새를 제거한다.
15. 검은 고양이는 영국과 호주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미국과 인도에서는 불운을 상징한다.
- 바이시나비 바이디아나단 아이비타임즈 기자
※ [뉴스위크 한국판 2018년 8월 27일자에 실린 기사를 전재합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국내기업 경기전망 33개월째 연속 부진…"한계 봉착"
2“디딤돌 아니라 걸림돌” 정책대출 규제에 피해는 ‘서민 몫’
3“좀 무섭네요” 신한은행 ‘AI 브랜치’ 방문한 고객이 내뱉은 말
4가계대출 절벽 현실화…1금융 비대면‧2금융도 조인다
5미래·NH證 6개사 ‘랩·신탁’ 중징계 쓰나미...업계 미칠 파장은?
6애플의 中 사랑?…팀 쿡, 올해만 세 번 방중
7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8“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9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