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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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 OECD, 2019년 글로벌 경제 성장전망 하향 조정
이처럼 전망을 낮춰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OECD는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이 부과한 관세는 추정치에 이미 통합됐지만, 최근 다시 불붙은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전쟁은 반영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전망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완전 탈퇴)의 여전한 위협과 경제성장률을 안정화하는 중국의 능력에 관한 불확실성이 더해져 OECD는 “부정적인 위험이 실현되거나 상호작용을 일으킬 경우 경제성장이 크게 약화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차트는 가장 최근의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이 1년 전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준다. 세계 경제 대국들을 살펴보면 미국만 제외하고 모두 2019년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 펠릭스 릭터 스타티스타 기자
이란 | 트럼프 대통령, “이란 끝장내겠다” 위협
이라크군은 “카츄샤 로켓이 그린존 한복판에 떨어졌지만 어떤 피해도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에 간단히 전했다. 공격 직후 아무도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지만, 이라크 당국은 지역 내 이란의 후원을 받는 시아파 무슬림 민병대를 의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바그다드 경찰이 바그다드 동부에서 로켓 발사장치를 발견해 그 지역을 봉쇄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이란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년 사이 크게 악화됐다. 백악관은 지난해 이란이 제재완화를 이용해 무장단체와 탄도미사일 활동을 후원한다고 비난하며 2015년 다국간 핵협정에서 탈퇴했다. 지난 4월 미국은 이란의 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미군은 최근 에이브러험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부대를 페르시아만에 배치했다.
- 크리스 모란 뉴스위크 기자
대만 | 아시아 국가 최초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의 통과는 대만의 성적소수자 사회에 큰 승리다. 새 법안은 동성 커플에게 제한적인 입양권, 양육수당과 함께 다른 부부들이 누리는 세제와 건강보험 혜택 중 다수를 부여한다. 이 법안은 종교단체들의 강한 반대에 부닥쳤다. 대만의 동성애자 커뮤니티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이 법안을 지지해 왔다.
표결 전 의회 건물 앞에서 수천 명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한편 다수의 지지자는 ‘표결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적힌 피켓을 손에 들었다. 대만의 동성결혼 합법화 노력은 2017년 헌법재판소가 동성결혼을 합헌으로 판결하면서 시작됐다. 헌재는 또한 대만 의회에 2년의 시한을 주면서 기존 혼인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그 법안이 2019년 5월 24일 자동으로 발효되도록 했다.
많은 커플이 헌재가 정한 5월 24일의 시한에 맞춰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그것이 실제로 발표될지는 불확실했다. 대만결혼 평등연합의 제니퍼 루 대변인은 “대만 의회가 성평등 역사에 새 페이지를 쓸지 아니면 어렵게 쟁취한 대만의 민주주의·인권·법치에 또 다른 타격을 가할지 세계가 지켜본다”고 말했다.
“동성애자 커뮤니티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5월 24일 합법적으로 결혼해 신분증에 배우자로 등록돼 전체 법률 체제에서 ‘배우자’로 대접받고 존중받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 리마 로이 아이비타임즈 기자
건강 | 빨리 걸으면 오래 산다
활발하게 걷는다고 답한 피험자의 기대수명이 BMI와는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보다 길었다. 여성의 경우 86.7~87.8세, 남성은 85.2~86.8세였다. 한편 천천히 걷는 사람들은 기대수명이 짧았다. 특히 천천히 걸으면서 건강한 그룹으로 분류되는 BMI 20 이하인 사람들에게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 그룹 여성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72.4세지만 남성은 64.8세로 떨어졌다.
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에 발표된 논문의 작성자들은 이렇게 결론지었다. “활발히 걷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다양한 수준과 지표의 비만에 걸쳐 일정하게 나타났다.” 여기서 ‘비만’은 심각한 또는 병적인 과체중을 말한다. 논문의 대표 작성자인 톰 예이츠 교수는 “우리 결과를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신체단련 강화가 건강증진에 최고로 꼽힌다는 사실은 충분히 입증됐다. 특히 천천히 걷는 사람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보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신체단련 수준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 캐슈미라 갠더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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