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요리사 대니 미나 추천… 포솔레, 타코, 카르니타스 같은 음식 잘하는 레스토랑 6 멕시코 음식의 본고장인 멕시코 시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6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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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톨루코스(Los Tolucos)
이 식당은 동네 사람들이 매일 냄비를 들고 와서 포솔레(옥수수와 닭고기 또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멕시코 전통 수프)를 사갈 정도로 맛있는 곳이다. 처음엔 카르니타스(멕시코식 풀드 포크)를 전문으로 했지만 게레로 스타일의 그린 포솔레를 시작한 뒤 이 메뉴가 인기를 독차지했다. 나도 이 포솔레에 마음을 완전히 빼앗겼다. 지금까지 먹어본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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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페스카디토(El Pescadito)
이 식당의 콘셉트는 매우 단순하다. 줄 서서 기다렸다가 4가지 타코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각종 해산물과 칠리 고추가 듬뿍 들었다. 맛도 그만이지만 단순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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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다 피나(Fonda Fina)
문을 연 지 5년 정도 돼 비교적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지만 시골풍의 음식을 우아하게 내놓는 곳이다. 세련된 시골풍이랄까? 멕시코 전통 요리의 다양한 버전을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이 훌륭하고 분위기도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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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Nico’s)
약 10년 전 한 친구를 따라 처음 갔을 때 이 식당은 매우 소박했지만 나오는 음식마다 입에 딱 맞았다. 니코스는 그 후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세계 100대 레스토랑 안에 든다. 갈수록 손님이 늘지만 음식 맛은 변함없이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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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바지오(El Bajio)
난 처음 이곳에 갔을 때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기가 죽었다. 당시 내 솜씨로는 손님을 그만큼 기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카르니타스를 잘하기로 이름난 집이지만 난 몰레 데 오야(선인장 열매·깍지 콩·감자·옥수수·소고기와 향신료를 넣어 끓인 멕시코 수프)를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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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토닐(Quintonil)
고급 멕시코 요리를 잘하는 몇 안 되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소량의 요리가 여러 코스로 나온다. 모든 음식이 훌륭하며 멕시코의 본질을 잃지 않는다.
- 대니 미나
※ [필자는 뉴욕 브루클린의 멕시코 식당 ‘라 론체리아(La Loncheria)’의 주방장으로 최근 신저 ‘메이드 인 멕시코: 더 쿡북(MADE IN MEXICO: THE COOKBOOK)’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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