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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던 드라마 촬영의 모범 답안”

“내가 꿈꾸던 드라마 촬영의 모범 답안”

NBC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 시즌 4에 합류한 제니퍼 모리슨 인터뷰
ILLUSTRATION BY BRITT SPENCER
NBC 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 시즌 4에 합류한 배우 제니퍼 모리슨은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금시간대 TV 시청자는 폭스 드라마 ‘하우스’의 의사나 ABC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의 공주 역할로 나온 모리슨을 봤을 것이다. ‘디스 이즈 어스’ 시즌 4에서 모리슨은 아프간전에 참전했던 재향 군인 캐시디 샤프를 연기한다.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샤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린다.

댄 포겔먼 감독이 제작한 ‘디스 이즈 어스’는 시즌 4 첫 회 총 시청자 수가 770만 명에 달해 최다 시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리슨이 이번 시즌에 합류하지 않았다면 그녀도 그 시청자 중의 한 명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시간을 갖고 노는 듯한 이야기 전개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런 방식 덕분에 시청자가 모든 캐릭터에 친밀감을 갖게 된다. 그들의 인생과 삶의 기복에 깊이 공감하고 더 가깝게 느끼도록 만드는 아주 훌륭한 수단이다.”



시즌 4에 관해 함구하는 게 힘드나?


교묘한 질문을 많이 받아 답하기가 조심스럽다. 매번 다층적으로 깊이 생각해야 한다. 내 답변이 어떤 암시를 줄지 몰라 대답하기 어렵다.



이 드라마에 합류하기 전 팬이었나?


열성 팬이었다. 시즌 2까지는 본방 사수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찍고 있을 때라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야기 전개 방식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


‘디스 이즈 어스’처럼 시청자가 캐릭터를 친밀하게 느끼는 드라마에선 특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면서 과거를 기억할 때도 그렇게 하지 않나?



댄 포겔먼 감독과 함께 일한 소감은?


더할 수 없이 좋았다.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다. 그는 대단한 재능을 지닌 데다 매우 협조적이고 사려 깊다. 매 장면이 내가 꿈꾸던 드라마 촬영의 모범 답안 같았다.



‘하우스’에 함께 출연했던 오마 엡스와 이 드라마에서 다시 만났나?


이건 말하면 안 되는데. [웃음] 엡스와 내가 동시에 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기뻤다.



시즌 4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뜻밖의 낯선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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