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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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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 | 2019년 최고의 실적 올린 CEO는?
최근 발표된 2019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CEO 순위에서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 엔비디아를 공동창업하고 이끄는 대만 태생의 젠슨 황 CEO가 최고 실적 CEO의 영예를 차지했다. HBR은 회사의 재무실적에 따라 CEO를 평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을 30% 반영했다.

톱 10에 오른 CEO 6명이 미국 기업 소속이지만 미국 태생은 2명뿐이다. 황 이외에 미국 기업 CEO 3명이 인도에서 태어났다. 마스터카드의 아제이 방가 CEO는 인도의 푸네,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는 하이데라바드 출신이다. 리스트에 오른 기타 국적자로는 프랑스인 외에 스페인인과 벨기에인 CEO가 각각 한 명씩 톱 10에 올랐다. 여성 CEO 중 선두는 16위를 차지한 네덜란드 정보 서비스 업체 월터스 클루베의 미국인 CEO 낸시 맥킨스트리였다.

- 카타리나 부크홀츠 스타티스타 기자
 중국 | 알리바바 광군제 2019 매출액 기록 경신
24시간의 쇼핑 광풍이 끝난 뒤 알리바바는 2684억 위안의 일간 총거래액(GMV)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 사진:REUTERS/YONHAP
예상대로 지난 11월 11일 중국 등지에서 광군제(싱글스 데이)가 올해 들어 이제껏 알리바바에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준 날이 됐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이자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24시간 동안의 쇼핑 광풍이 끝난 뒤 산하 전 플랫폼에 걸쳐 383억 달러(2684억 위안)의 일간 총거래액(GMV)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의 거래액 308억 달러보다 24% 증가한 잠정치다. GMV는 한 기업의 전 플랫폼에 걸쳐 판매된 총 상품 가액을 가리킨다.

그러나 24%의 증가율은 2018년 광군제에서 기록한 전년 대비 증가율 27%보다는 낮았다. 2009년 알리바바가 시작한 광군제에선 기업-소비자 간(B2C) 온라인 거래용 중국어 사이트 T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 같은 산하 전자상거래 사이트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할인판매를 한다.

알리바바는 올해 행사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할인 품목 수를 확대하고 판매 촉진을 위해 산하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대대적으로 스트리밍 생중계했다. 출발부터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광군제 개시 1분 만에 GMV가 10억 달러를 돌파하고 한 시간 만에 130억 달러에 이르렀다. 90분 뒤에는 알리바바의 매출액이 2016년 광군제 GMV를 뛰어넘었다.

중국 광군제 또는 ‘솽스이(쌍십일)’의 매출액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와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를 합친 액수보다 크다. 알리바바는 2009년 싱글스 데이(독신자의 날)를 그들이 사랑을 찾는 날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미국 시장 조사 업체 포레스터는 2018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때 미국 전체 플랫폼의 전자상거래 총매출액이 142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한 기업 총 매출액의 46%에 불과한 규모다. 올해의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GMV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3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포레스터는 지난 10일 예측했다. 또한 광군제 중 온라인 구매자가 동남아에서만 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 아서 빌라산타 아이비타임즈 기자
 한국 |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유튜브 10억 뷰 달성
타임지는 지난 11월 14일 블랙핑크를 ‘타임 100 넥스트 2019’ 인물 중 하나로 선정했다. / 사진:YG ENTERTAINMENT/YONHAP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10억 뷰를 기록하는 최초의 K팝 그룹이 되면서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해 6월 15일 처음 출시된 ‘뚜두뚜두’가 공개 24시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가장 많은 뷰를 기록한 뮤직비디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올케이팝에 따르면 10억 뷰를 올린 다른 유일한 한국인 가수는 ‘강남 스타일’을 부른 싸이다. 유튜브에서 10억 뷰를 달성한 사상 최초의 비디오로 알려졌다. 그 뒤로 34억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K팝 귀족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한 싱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공개 24시간 만에 최고 조회 수 기록을 돌파했다. 당시 7800만 뷰를 올렸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통칭 블링크스로 알려진 전 세계 블랙핑크 팬들은 소셜미디어에서 #HitUWithThat1B 등 여러 가지 해시태그를 이용한 축하 메시지로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해 왔다. 그와 함께 #BL ACKPINK뚜두뚜두1BILLION와 #OneBillionWithBLACKPINK도 트위터에서 인기 트렌드에 올랐다.

‘우리 모두 특히 #BLACKPINK에게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우리가 방금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지만 우리 블랙핑크처럼 모두 겸손함을 잊지 말기 바래요. 모두 해롭지 않은 긍정적인 요소를 퍼뜨립시다.’ @LaliceDays의 메시지다.

@Mhannwella는 이렇게 올렸다. ‘모두가 블랙핑크의 영광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념비(그리고 희망컨대 새로운 음악)를 세우도록 응원해요.’

블랙핑크는 올해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 뮤직비디오, 콘서트 투어 부문에서 BTS를 밀어내며 랭킹을 휩쓸었다.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는 2016년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노래 ‘Kill This Love’가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차트에서 각각 41위와 24위까지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여성 K팝 그룹으로 알려졌다.

- 수 킴 뉴스위크 기자
 건강 | 다이어트·운동 하지 않고 살 빼는 방법
몸에 해로운 음식을 빨간색 그릇에 담으면 그 색깔이 ‘정지’ 신호를 보내 섭취를 줄일 수 있다. / 사진:PIXABAY
엄격한 운동과 식이요법 처방을 따르자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운동이나 식사조절을 하지 않고 체중감량이 가능할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1. 식사 전에 물을 마신다: 특히 식사 전 또는 당분 많은 음료 대신 물을 마실 경우 체중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조사에서 식사 전 약 500㎖의 물을 마시면 허기를 달래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는 또한 식사 전 물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개월 동안 약 44% 더 체중이 감소했다.

2. 식사량 조절: 또 다른 효과적인 체중감량 방법은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밥그릇이 클 때는 사람들이 음식을 더 많이 먹어 체중이 불어나게 된다. 따라서 1회 식사량을 줄이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동시에 밥그릇 크기의 차이를 거의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3. 정크푸드는 빨간색 그릇에 담자: 몸에 해로운 군것질은 불필요한 열량 섭취의 한 가지 주요 원인이며 이 간단하면서도 특이한 전략으로 그런 습관을 끊을 수 있다. 조사에서는 몸에 해로운 음식도 빨간색 그릇에 담아내는 방법이 효과가 있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빨간색이 ‘정지’ 신호를 보내 몸에 해로운 스낵 섭취를 줄여 체중감량 목표의 달성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4. 식사 중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모든 전자 기기를 멀리하자: 음식에 주의를 집중하면 열량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중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신이 얼마나 먹었는지 잊을 수 있다. 조사에선 식사 중 전자 기기에 한눈을 판 사람은 그런 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그날 중 다른 식사 때 섭취하는 열량이 25% 더 많았다.

- 디비야 라마스워미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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