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작 ‘폴아웃: 뉴 베이거스’ 제작사 옵시디언이 개발한 야심작. 사려 깊고 잘 만들어진 RPG(롤플레잉 게임)다. 이전 ‘폴아웃’ 시리즈와 비슷하다. 대기업이 통제하는 식민지 행성계인 할사이온에서 자유 투쟁에 나설 것인가 권력의 편에 설 것인가?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
킹덤 하츠 3(Kingdom Hearts III) | 스퀘어 에닉스, 10세 이상
올해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그만한 이유가 다 있다. 이 장기 시리즈의 이전 타이틀들과 마찬가지로 디즈니의 세계와 ‘파이널 판타지’를 융합해 방대한 RPG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모험을 떠난 소라와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십대와 마음이 젊은 성인에게 적격이다.
━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Sekiro: Shadows Die Twice) | 프롬 소프트웨어, 18세 이상
일본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16세기 센코쿠 시대를 무대로 고독한 닌자의 싸움을 그린 이 작품은 흥미로운 요소를 골고루 갖춘 RPG다. 칼이 맞부딪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투, 닌자 의수 착용을 통해 구현되는 복수와 명예 회복 등 무사답게 싸우는 호화 액션이 특징이다.
━
루이지 맨션 3 (Luigi’s Mansion 3) | 닌텐도, 모든 연령 사용가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갖춘 올해 최고의 가족용 게임이다. 미로가 가득한 초호화 맨션 호텔 래스트 리조트에 홀로 남은 마리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지가 사라진 일행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루이지를 조종해 유령을 퇴치해야 한다. 새로워진 유령싹싹(유령을 빨아들이는 청소기)과 함께 각각 주제가 다른 맨션의 각 층을 다니며 다양한 유령을 상대로 게임을 한다.
━
슈퍼 마리오 메이커 2(Super Mario Maker 2) | 닌텐도, 모든 연령 사용가
‘슈퍼 마리오’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플레이어가 지형과 장애물을 만들어 플레이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호평받았던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는 동시에 재미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슈퍼 마리오’의 기본 요소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내가 만든 맵이 전 세계 게이머에게 호평받으며 플레이될 수 있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Modern Warfare) | 액티비전, 18세 이상
이 최신작 ‘모던 워페어’는 장대한 싱글 플레이어 스토리, 액션 넘치는 멀티 플레이어 전장, 새로운 협동 전 등 게임 전반에 걸쳐 통일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다양한 배경의 특수부대원이나 자유의 투사로 합류해 유럽의 상징적인 도시들과 일촉즉발의 중동 지역을 가로지르며 숨 막히는 비밀 작전에 참여한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상징인 프라이스 대위도 등장한다.
━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 | 코지마 프로덕션, 18세 이상
올해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하는 게임 중 하나다. 어느 날 지구에 벌어진 괴현상으로 인류 문명이 파괴된다. 주인공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에서 대릴 딕슨 역으로 등장한 노먼 리더스가 연기하는 샘 포터 브리지스다. 전설의 배달부로 불리는 샘은 BT라는 정체불명 생명체를 피해 다양한 물품을 배달한다. 뛰어난 그래픽에 독특한 플레이와 스토리까지 더해진 수작.
━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X박스 라이브, 닌텐도 이숍 앤 스팀 기프트 카드
여기서 소개되는 게임 중 선물하고 싶은 타이틀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원하는 플랫폼의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로 선물 받는 본인이 직접 좋아하는 게임을 고르면 된다. 새로 출시되는 게임은 가격이 대부분 60달러 정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저렴한 게임도 많다.
━
디비전 2(Tom Clancy’s The Division 2) | 유비소프트, 18세 이상
온라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뉴욕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도시가 혼란에 빠졌던 전편의 스토리에서 7개월이 흐른 후의 이야기다. 플레이어는 바이러스와 폭풍, 홍수 등의 대혼란으로 완전히 분열된 워싱턴 D.C.에서 도시를 재건하며 도시를 조종하려는 적대 세력에 맞서 싸운다. 게임은 협동 플레이, PvP(플레이어 간의 대결) 모드를 통해 다양한 미션과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
보더랜드 3(Borderlands 3)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18세 이상
짜릿한 슈팅과 세밀한 개인 맞춤형 게임, 특유의 유머와 인상적인 캐릭터, 혁신적인 협동 멀티플레이가 특징이다. 미치광이 칼립소 쌍둥이와 밴딧 무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고 판도라 행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행성도 모험할 수 있다. 총알 방패가 달린 샷건과 다리가 달린 서브 머신건 등 개성 넘치는 무기와 전리품은 보더랜드 3의 백미.
알찬 스토리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제국의 오더 66에 의해 제다이들이 숙청된 이후 살아남아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칼 케스티스(캐머런 모너핸이 연기한다)를 따라 ‘스타워즈’ 은하계 속 추억의 동반자, 사악한 악당, 다양한 행성, 광선검과 포스 액션, 그리고 영화적 순간으로 가득 찬 여정을 떠날 기회를 플레이어에게 제공한다.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Pokemon Sword/Shield) | 닌텐도, 모든 연령 사용가
‘포켓몬스터’ 팬을 위한 두 가지 게임(소드와 실드)이 합쳐졌다. 이 시리즈의 최신 RPG로 플레이어가 포획해야 할 수십 가지의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한다. 무대는 현실의 영국을 모델로 하는 가상의 지방 가라르. 이곳에선 포켓몬 배틀이 유행한다. 전 세계 게이머와 협동전을 펼칠 수도 있다.
━
NBA 2K20 | 비주얼 컨셉츠, 모든 연령 사용가
‘NBA 2K’는 어느 시스템에서나 최고의 농구 게임이었다. 올해 출시된 이 게임도 마찬가지다. 블랙탑에서 농구 코트까지, 그리고 네이버후드를 통해 제공되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실제 리그 경기와 가장 근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
레지던트 이블 2(Resident Evil 2) | 캡콤, 18세 이상
캡콤이 1998년 PS용으로 출시한 호러 액션 게임 ‘바이오하자드 2(해외명 ‘레지던트 이블 2’)’의 2019년 리메이크판이다. ‘레지던트 이블’에서 모두가 좋아하는 점만 모아놓은 듯하다. 고전 스토리를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다시 플레이하는 것이 큰 재미를 선사한다.
- 크리스토퍼 그루 뉴스위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최근 3년 영업익 성장률 187%"…바이오비쥬, 코스닥 상장으로 날갯짓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충격 패배에 이정효 감독이 선수들에게 한 말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트럼프 “한국 군사비 수십억달러…관세 협상과는 별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3분만에 완판된 일본 신칸센 토큰증권…비결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美3상 성공에 HK이노엔, 비만약 신기술에 인벤티지랩 ‘상한가’[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