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초고급 브랜드 판매 급증 올해 상반기 불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판매량을 크게 늘린 수입자동차가 7월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97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쉐보레 브랜드 실적(1106대)을 제외하면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672대로 4.0% 줄어들었다. 지난 6월과 비교하면 27.7% 적은 수치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이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상반기 심화했던 수입차 선호현상으로 올해 1~7월 누적 수입차 판매대수(14만8014대)는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같은 기간 수입차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13.5%에 달한다. 올해 역시 메르세데스-벤츠가 4만1583대를 판매해 수입차시장 1위(점유율 28.1%)를 달리고 있고, BMW가 2만9246대를 팔아 뒤를 쫓고 있다.
3·4위는 아우디(1만2421대)와 폴크스바겐(8523대)이 차지했는데,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385%, 268%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초고급 승용차 브랜드의 약진도 눈에 띈다. 올해 1~7월 5287대 팔린 포르쉐는 이미 작년 연간 판매량(4204대)을 뛰어넘었고, 람보르기니와 벤틀리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각각 214%, 145% 늘었다.
-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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