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6500억원 돌려받아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현지서 중국 안방보험이 제기한 미국 내 호텔 인수 계약 이행 소송에서 승소해 계약금 6500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9월 안방보험 측과 미국 내 15개 호텔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가 지난 5월 계약을 해지했다. 안방보험이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매매 계약서상 위반사항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1심)은 현지시간으로 11월 30일 안방보험 측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매도인(안방보험)이 계약 준수 조건을 지키지 못했고,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에 매수인(미래에셋)의 계약 해지가 적절했다”고 판결했다.
이 계약은 당초 4월 17일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었으나, 미래에셋이 안방보험 측이 거래 종결 선결 조건을 충족 시키지 못했다며 채무불이행을 통지하면서 좌초됐다.
미래에셋은 이번 호텔 인수와 관련해 안방보험과 제3자 사이에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지만 안방보험이 관련 자료를 전달하지 않았다.
-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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